인생이 힘들다면 지금 당장 가계부를 쓰세요.
갑자기 하게 된 파산 그리고 통장에 남은 돈은 20만 원 남짓, 당장 다음 달 생활비도 없어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순식간에 모든 걸 잃고 막막했던 그 순간 저자를 지켜준 건 별로 대단치 않아 보이는 하루 10분 가계부 쓰기였습니다. 누군가는 주부들이나 쓰는 가계부라며 무시할 수 있지만 이 작은 습관은 분명히 당신의 삶을 변화시켜 줄 거라고 확신합니다. 요즘 세상에 인생이 힘든 이유는 사실 80% 이상이 돈 때문입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거나 가진 자산이 많다면 인생의 웬만한 문제는 돈으로 다 해결이 되죠. 물론 가계부를 쓰기만 한다고 하루아침에 없는 돈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단순한 습관은 그동안 돈을 얼마나 잘못 써 왔는지 자신의 소비 습관을 되돌아보게 해주고 어떻게 해야 돈을 모으고 불릴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해줍니다.
우리가 대체로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그 불명확함에 대처할 방법도 당연히 미리 알 수가 없지요. 앞으로 내 삶에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할지 정확히 모르고 그 돈을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지도 모른다면 삶은 점점 더 불안해질 뿐입니다. 그 불안한 순간, 매일 10분 쓰기라는 이 작은 습관이 당신 인생의 그 불명확한 숫자들을 명확하게 바꿀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겁니다.
특히 지금처럼 경기가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언제 누구에게 이런 금전적인 위기가 닥칠지 알 수 없습니다. 이때 자신의 소비력을 마음대로 통제하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그 위기 상황을 얼마든지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는 인생의 가장 밑바닥에서 가장 막막하고 답이 안 보이던 순간 갑자기 달라진 생활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데 가장 도움을 주었던 것은 매일 10분씩 적어 내려간 가계부였다고 했습니다. 이 10분의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 파산의 어려움에서 저자를 벗어나게 해주었던 것처럼, 저자의 노하우를 이 가계부 다이어리에 기록하여 모두가 함께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