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 이야기 - 찰스 디킨스 지음
두 도시 이야기

저자 : 찰스 디킨스

발행일 : 2012년 08월 30일 출간

분류 : 문학 > 영미소설 > 고전소설/문학선 KDC : 문학(843.4)

정가 : 14,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592
ISBN
9788901149554 | 8901149559
크기
133 * 203 * 35 mm /622g

도서분류

문학 > 영미소설 > 고전소설/문학선

도서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소설 > 영미소설 > 고전소설/문학선 소설 > 고전소설/문학선 > 영미고전소설/문학선 소설 > 세계문학전집 > 펭귄 클래식 이 책의 주제어 #세계고전문학 #영국고전 #영국소설 #역사소설 #프랑스혁명 #민중 #투쟁 #저항 #사랑 #희생 이 책의 설명 프랑스 혁명의 광기와 숭고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 19세기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작품 『두 도시 이야기』 완역본. 《위대한 유산》과 함께 디킨스의 후기 대표작으로 꼽히는 이 소설은 18세기 후반 런던과 파리를 무대로 삼았다. 안정적인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도시 런던과, 가난한 사람들의 도시 파리. 대조적인 두 도시를 넘나들며 역사에서 잊혀진 민중의 삶에 가까이 다가간다. 작가는 프랑스 혁명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삶과 귀족의 폭압 정치, 복수의 광기 등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동시에 한 남자가 가슴 속 깊이 간직한 사랑,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희생과 염원을 담은 숭고한 사랑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소설은 1859년 단행본으로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재해석되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은 자신의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이 작품 그 자체라고 이야기한 바 있으며,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세계 4대 뮤지컬로 불린다. 작가는 파란만장한 서사와 두 도시의 활기찬 정경 묘사에 중점을 두면서도,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동조적 시선, 혁명적 사상이나 군중의 맹목적인 폭력에 대한 비평을 곳곳에 심어놓았다. 민중의 투쟁과 저항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역사의 중심에서 소외된 이들의 삶을 되살려낸다. 이 책의 총서 총서 자세히 보기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12(완결)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11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10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9 펭귄 50권 C세트(101-150)(인터넷전용상품) 어린 왕자 라만차의 비범한 이달고 돈키호테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세트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1-8권 세트(레드)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7: 소돔과 고모라. 1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6: 게르망뜨 쪽. 2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5: 게르망뜨 쪽. 1

저자소개

저자 : 찰스 디킨스 작가 정보 관심작가 등록 고전문학가>영미작가 저자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는 1812년 영국 포츠머스에서 해군 경리국 하급 관리의 팔 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유년 시절 짧은 기간이나마 사립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지만, 아버지가 빚을 지고 투옥되어 집안이 어려워지면서 열두 살 때 구두약 공장에서 열 시간씩 일을 해야 했다. 이 시기의 경험은 후일 작품을 이룬 토대가 되었으며, 어린 시절 각인된 감옥, 상실과 억압 속에서 방황하는 어린이의 이미지는 많은 소설에서 되풀이해 등장한다. 이후 속기술을 독학해 속기사와 《모닝 크로니클》의 기자로 일하며 여러 잡지에 단편소설과 수필을 연재했는데, 이 글들은 『보즈의 스케치』로 출간된다. 이후 『픽윅 페이퍼』를 발표해 인기를 얻고, 『올리버 트위스트』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크게 성공한다. 『니컬러스 니클비』, 『오래된 골동품 가게』, 『바너비 러지』를 출간한 후 1842년 미국 여행을 떠난다. 이 시기의 경험은 『미국 여행 노트』에 잘 기록되어 있다. 1843년 『마틴 처즐윗』을 쓰는 동안 막간을 이용해 쓴 단편 「크리스마스 캐럴」이 엄청난 인기를 누린다. 중기의 『돔비와 아들』과 『데이비드 코퍼필드』는 초기 작품들에 비해 심각한 주제를 다룬다. 특히 『돔비와 아들』은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개인적 불만이 구체적인 사회 부조리에 대한 관심으로 변한 첫 작품으로 평가된다. 『황폐한 집』과 『리틀 도릿』 같은 후기 작품에서 디킨스의 사회 비판은 훨씬 더 급진적인 성향을 띠고, 희극적인 풍자는 더욱 신랄해진다. 후기의 대표작은 『두 도시 이야기』와 『위대한 유산』 등으로, 그중 『두 도시 이야기』는 『바너비 러지』와 마찬가지로 역사소설이라는 장르를 시도하는데, 18세기 후반을 배경으로 혁명의 현장을 매우 생생하고도 응축적인 필치로 다루었다. 1860년대를 거치면서 건강이 나빠졌고, 낭독회를 기점으로 급속히 악화되었다. 그럼에도 이 시기에 쓴 『우리 둘 다 아는 친구』는 가장 희극적인 디킨스 소설로 꼽힌다. 『에드윈 드루드의 미스터리』를 집필하던 중 1870년에 숨을 거둬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 묻혔다. 디킨스의 묘비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그는 가난하고 고통받고 박해받는 자들의 지지자였으며, 그의 죽음으로 세상은 가장 훌륭한 영국 작가 한 명을 잃었다.” 역자 : 이은정 역자 이은정은 전문 번역가.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 펄 벅의 『북경의 세 딸』, A. J. 크로닌의 『성채』, 톰 울프의 『허영의 불꽃』, 마리오 푸조의 『대부』, 『오메르타』, 브라이언 셀즈닉의 『위고 카브레』 등이 있다. 기타 작품해설ㆍ주해 : 리처드 맥스웰(Richard Maxwell) 시카고 대학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예일 대학과 밸퍼레이조 대학에서 비교문학과 영국 문학을 가르치며 17세기 및 현대의 역사소설을 연구했다. 2010년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 『파리와 런던의 미스터리』 등이 있다.

목차

작가 서문 ㆍ 9 1부 되살아나다 ㆍ 11 1장 시대 ㆍ 13 2장 역마차 ㆍ 17 3장 밤의 그림자 ㆍ 25 4장 준비 ㆍ 31 5장 술집 ㆍ 47 6장 구두 짓는 사내 ㆍ 61 2부 금실 ㆍ 77 1장 오 년 후 ㆍ 79 2장 구경거리 ㆍ 88 3장 실망 ㆍ 97 4장 축하 ㆍ 115 5장 자칼 ㆍ 125 6장 수백 명 ㆍ 134 7장 도시의 후작 나리 ㆍ 151 8장 시골 후작 나리 ㆍ 163 9장 고르곤의 머리 ㆍ 171 10장 두 가지 약속 ㆍ 186 11장 이상적인 배우자 ㆍ 198 12장 예민한 남자 ㆍ 204 13장 섬세하지 못한 사나이 ㆍ 214 14장 정직한 장사꾼 ㆍ 222 15장 뜨개질 ㆍ 236 16장 아직도 뜨개질 ㆍ 252 17장 어느 날 밤 ㆍ 268 18장 아흐레 동안 ㆍ 275 19장 어떤 의견 ㆍ 284 20장 기도 ㆍ 295 21장 울리는 발소리 ㆍ 301 22장 여전히 들끓는 바다 ㆍ 317 23장 타오르는 불길 ㆍ 325 24장 자석 바위에 이끌리다 ㆍ 335 3부 폭풍의 진로 ㆍ 351 1장 독방 ㆍ 353 2장 숫돌 ㆍ 369 3장 그림자 ㆍ 379 4장 폭풍 속의 고요 ㆍ 387 5장 나무꾼 ㆍ 395 6장 승리 ㆍ 405 7장 문 두드리는 소리 ㆍ 414 8장 손에 쥔 패 ㆍ 422 9장 시작된 게임 ㆍ 440 10장 그림자의 실체 ㆍ 458 11장 땅거미 ㆍ 479 12장 어둠 ㆍ 486 13장 쉰두 명 ㆍ 499 14장 뜨개질은 끝나고 ㆍ 517 15장 영원히 사라진 발소리 ㆍ 535 작품해설 / 혁명기의 두 도시와 역사의 울림으로서 문학 ㆍ 544 작가 연보 ㆍ 573 연대표 ㆍ 578 주해 ㆍ 582

서평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두 도시 이야기』 그 자체이다.” -크리스토퍼 놀런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두 도시 이야기』 국내 최초 완역 프랑스 혁명의 광기를 그린 역사소설이자 숭고한 사랑 이야기 “19세기 최고의 문호.” -레프 톨스토이 “1862년, 흠모하는 작가 찰스 디킨스를 만났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찰스 디킨스의 장편소설 『두 도시 이야기』가 펭귄클래식 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위대한 유산』과 함께 디킨스 후기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이 책은, 디킨스의 작가적 연륜이 원숙한 경지에 이르렀던 무렵에 쓰인 작품이다. 프랑스 혁명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삶과 귀족의 폭압 정치, 복수의 광기 등을 생생하게 묘사한 역사소설이자, 한 남자가 가슴속 깊이 간직한 사랑,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희생과 염원을 담은 숭고한 사랑 이야기이다. 이 책은 1859년 단행본으로 선보인 이래 2억 부 이상 판매되어 오늘날 영어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중 하나이다. 명성에 비해 국내에서는 그간 축약본이나 일부 누락된 번역본으로만 소개되어 아쉬움을 남겼던 이 작품의 국내 첫 완역 출간은, 기다려왔던 독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 거대한 역사 속으로 휩쓸리는 사람들의 사연과 민중 권력의 탈환, 군중의 혁명성 아래 숨겨진 전체주의적 이면을 예리하게 엮어낸 역작 디킨스는 유머를 버무리는 탁월한 솜씨와 풍부하고 변화무쌍한 창조적 재능으로 영국 최고의 작가로 평가받아 왔다. 작가가 생전에 주로 다루었던 글감은 가장 가난한 사람들의 소박한 삶 내지는 비참한 생활 중에 발견되는 인간의 미덕과 가치였다. 고단한 일상, 소외된 노동, 사회의 부조리를 신랄한 비평과 풍자로 묘사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던 까닭에, 그는 정치인보다 더 많이 정치적 진실에 대해 이야기한 작가로 일컬어진다. 가난한 민중의 삶을 문학으로 생생하게 포착해 내고자 했던 디킨스가 늘 염원했던 것은 역사소설의 집필이었다. 이 장르를 빌어, 작가는 프랑스 혁명의 현장을 매우 생생하고도 응축적인 필치로 다루었다. 파란만장한 서사와 두 도시의 활기찬 정경 묘사에 공을 들이는 동시에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작가의 동조적 시선, 혁명적 사상 또는 군중의 맹목적인 폭력에 대한 비평을 예리하게 심어놓았다. ◆ 18세기 런던과 파리, 두 도시의 사회적 · 정치적 징후가 개인의 삶에 생생히 각인된, 탁월한 이야기 구조 작품의 배경인 ‘두 도시’는 런던과 파리이다. 런던은 구식 사업 관습이라든지 법치주의, 그런대로 자기를 통제하고 번영을 구가하는 노동자 계급 덕분에 전반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대도시이다. 물론 런던에서도 군중의 부산한 움직임이 있기는 하지만, 일시적으로 감정을 발산하고는 갑자기 흩어져버리는 것이 전부이다. 이곳은 그야말로 친절하고 고요하게, 행복한 개인적인 삶을 추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그려진다. 그와 대조적으로 파리는, 지배받는 동시에 통제되지 않는 대규모 관객을 상대로 역사적 갈등이 연출되는 거대한 공개 무대이다. 누구도 이 지칠 줄 모르는 군중의 시선을 피할 수 없다. 그들은 가난과 지배계급의 폭력을 참다못해 조용히 오랫동안 ‘그날’을 준비한다. 1789년 7월, 혁명이 시작되자 파리는 온통 분노와 통한의 피로 물든다. 혁명의 원인이 된 지배계급을 단죄하는 와중에, 혁명을 거역하는 사람들은 고발당한다. 강력하고 종종 치명적인 민중의 왕국, 그렇게 전진해 가던 혁명은 그 끝없는 폭력으로 혁명 자체를 파괴하고 만다. 이러한 두 도시의 선명한 대비는 프랑스 혁명 후 공포정치의 무자비함을 더욱 부각시키며, 혁명이라는 극적인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남자의 숭고한 사랑과 희생을 효과적으로 조명한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수의 ‘영웅’만이 부각되는 혁명의 역사에서 일반 민중을 한 명씩 건져 올린다는 사실이다. 『두 도시 이야기』에는 당통도, 로베스피에르도, 마라도 나오지 않는다. 디킨스가 생각하는 혁명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사악하고 피에 굶주린 위대한 인물들이 일으킨 것이 아니다. 스스로 대단하게 여기지만 통제력을 잃어버린 소인배들이 일으킨 것도 아니다. 찰스 디킨스에게 혁명은 ‘비천한’ 드파르주 부부 같은 변두리의 가난한 사람들, 최소한의 인간적 조건도 누릴 수 없는 노동자들이 일으킨 것이다. 파리의 사람들은 독자가 공감할 만한 이유로 복수를 노린다. 작가는 작품 초반부에 파리를 묘사하기를, 깨진 포도주 통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고, 훗날 농민과 변두리 시민이 봉기를 할 수밖에 없게 만든 굶주림이 얼굴마다 쓰여 있다고 했다. 굶주림은 분노를 부르고, 어느새 복수는 윤리의 보편적인 원칙으로 탈바꿈한다. 그리고 혁명. 멈추지 않고 계속되는 폭력의 파도는, 가장 직접적으로 연루되어 있는 권력자부터 희미한 끈조차 잡고 있지 않은 소녀까지 무차별적으로 몰아간다. 혁명의 원인에 동조하다가 딱 멈춰 서서 그칠 줄 모르는 복수의 광기를 예리하게 비평하는 찰스 디킨스의 시선은, 군중의 광기가 가진 무자비한 힘을 철저히 인식한 후에, 권력의 어두운 이면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무대에서 살짝 비껴 서서, 혁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비자의적으로 혁명에 휘말린다. 명분 없이 열여덟 해 동안 바스티유 감옥에 갇혀 있었던 의사, 이유 없이 백성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가문에 환멸을 느끼고 이름을 버린 프랑스 귀족 청년, 주정뱅이로 자신을 감추고 살며 배후에서만 예리한 변론 감각을 발휘하는 젊은 변호사, 이들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천사 같은 여인, 그리고 주변의 모두를 보살피면서 한 발자국 뒤에서만 자신을 드러내는 은행원…… 소설 초반에 이들은 혁명의 발발과 직접적으로 상관없는 삶을 살아가는 듯하지만, 역사적인 현장에 속해 있는 이상 그 누구도 혁명과 무관하게 지내지 못한다. 시공간을 공유하는 모두가 혁명의 관련자가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이 작품은 역사서에 기록되지 않을 혁명의 주체들과 무명의 민중 한 사람 한 사람을 무대 위로 끌어낸, 역사적 반향의 열매가 되었다. ◆ 150년 동안 계속해서 변주되어 다시 태어나는 『두 도시 이야기』 『두 도시 이야기』는 사건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묘사 덕분에 그동안 영화, 드라마, 뮤지컬, 오페라 등으로 계속해서 공연되고 재해석되어 왔다. 1911년 무성영화 제작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여섯 차례 영화로 만들어졌고, 얼마 전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자신의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 그 자체”라고 이야기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화는 주인공 시드니 카턴이 소설 마지막 장에서 남기는 말을 그대로 차용하어 영문학사에서 가장 유명한 마지막 문장을 되살려 놓았다. 또한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세계 4대 뮤지컬로 불리며 공연되는 곳마다 찰스 디킨스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켜, 끝없이 재해석되어 재탄생하는 문학, 늘 곁에 두고 읽는 소설, 공히 살아 있는 고전임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목록
장바구니 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