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변증학이 다루는 영역엔 쉽게 답하기 곤란한 윤리적인 질문이 포함되어 있다. ‘기독교가 그렇게 좋다면, 기독교인들은 왜 그렇게 나쁜가?’라는 질문은 부정적인 사례를 통하여 복음을 거부한다는 특징을 갖는다. 저자는 이런 부정적인 사례에 담긴 동일한 유형의 논리와 오류를 사용하여 ‘불교도, 이슬람교도, 심지어 무신론도 좋은데, 왜 나쁜 사람들이 있는 것일까?’라고 되묻는다. ‘신이 있다면, 이렇게 많은 악은 어디서 왔는가?’라는 질문에, 성 어거스틴이 ‘신이 없다면, 이렇게 많은 선은 어디서 왔는가?’라고 되물었던 것과 유사한 접근법이다.
저자는 일탈 된 부정사례를 인정하면서도 감정적 대응 대신에 균형 잡힌 생각을 하도록 만든다. 기독교를 거부하는 주장에 자기모순이 담겨 있음을 지적하면서도, 기독교인들에게는 믿음과 인격이 하나가 되어가는 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세속사회를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에게 문화적 격차를 극복할 다양하고도 구체적인 방안들을 일러준다. 가나안 성도와 반기독교적인 문화적 정서에 대하여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참 좋은 책이다.
김기호
한동대학교 기독교변증학 교수
기독교 신앙에 이의를 제기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기독교인들의 그릇된 행동이다. 왜 기독교인들은 그렇게도 위선적인가? 왜 기독교인들은 그리스도처럼 행동하지 않는가? 이것이 기독교인들이 명확하고 정직하게 다루어야 할 문제점이다. 마크 카펜저는 이 과제에 착수했다. 저자는 수많은 기독교인의 그릇된 행동을 눈가림하기보다는 그들이 어떻게 이 중요한 문제에 응답할 수 있는지에 대해 몇 가지 유익한 통찰과 신학적 배경, 그리고 실제적인 지혜를 제공한다.
션 맥도웰(Sean McDowell)
캘리포니아주 라미라다, 바이올라대학교 변증학 교수
이 책에는 간결한 표현, 예리한 논리, 명쾌한 구성, 절묘한 재치, 냉철한 정직함, 생생한 설명 등이 조화롭게 잘 담겨 있다. 저자는 ‘기독교가 그렇게 좋다면, 기독교인들은 왜 그렇게 나쁜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정답을 찾는 것만큼이나 그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을 많은 이들에게 추천할 것이며, 학생들의 필독 도서로도 지정하려고 한다. 이 책은 ‘나쁜’ 기독교인이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을 부정할 수 없을 만큼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버트 야브루(Robert W. Yarbrough)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커버넌트신학교 신약학 교수
기독교인은 단순히 죄 사함을 받은 사람만이 아닌 새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죄를 저지르고, 때로는 추악한 죄도 저지른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은 복음을 전할 때 자주 접하게 되는 이런 불만에 어떻게 답해야 할까? 저자는 성경적이고 유용하되 재치와 지혜가 넘치는 전략을 제시한다.
쏘어 매즈던(Thor Masden)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미드웨스턴신학교 신약학, 윤리학, 철학 교수
저자는 성경과 참된 기독교의 본질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잘못된 정보에 기반을 둔 그릇된 판단을 용납하지 않는다. 또한 논리적으로 오류가 있는 부분을 잘 파악하여 그러한 것들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또 그것을 합당한 비판과 대조하기도 한다. 그 결과 이 책은 기독교인과 기독교 신앙에 대해 정직하게 답변하고 있으며, 그리스도를 더욱 신실하게 따르고자 하는 모든 신자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된다. 당신이 기독교인이라면 두 권을 사서 정직하게 물어오는 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라. 그 사람에게는 예수님의 복음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동시에 당신의 신앙은 더욱 굳건해질 것이다.
토마스 애스콜(Thomas Ascol)
플로리다주 케이프코럴, 그레이스침례교회 담임 목사,
파운더스미니스트리(Founders Ministry) 대표
마크 카펜저는 갈수록 세속화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자주 직면하는 핵심 도전을 다룬다. 저자는 독자들 앞에 과거에 자신들이 고백한 신앙에 한참 못 미치는 삶을 살았던 기독교인들의 예를 보여주고, 또 그와 같은 부족한 기독교의 예들이 이 신앙을 무너뜨리려고 했던 이들에게 어떤 빌미가 되었는지를 지적함으로써 그 도전장의 내용을 샅샅이 파고든다. 그런 뒤 이 도전에 맞설 수 있는 유용한 변증적 도구들을 제시한다. 먼저 도덕적 동등성의 오류를 훌륭하게 설명함으로써 그것이 게으른 사고와 반쪽짜리 진실에 바탕을 둔 것임을 보여준다. 더 나아가 기독교에만 있는 독특한 내적, 외적 자기교정의 도구들을 꺼내 보여줌으로써 예수님의 삶과 모범이 이 도전의 궁극적인 답변임을 주장한다. 불신의 시대를 살아가는 기독교인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피터 리델(Peter G. Riddell)
호주 시드니, 호주신학대학 선임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