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없는 세상 - 앨런 와이즈먼 지음
인간 없는 세상

저자 : 앨런 와이즈먼 번역 : 이한중

발행일 : 2020년 09월 25일 출간

분류 : 자연과학 > 교양과학 > 과학이야기 KDC : 순수과학(400)

정가 : 32,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512
ISBN
9788925589794
크기
146 * 210 * 32 mm / 651 g

도서분류

자연과학 > 교양과학 > 과학이야기
사회과학 > 사회문제/복지 > 사회문제 > 환경문제

수상 및 추천도서

어린이/청소년 추천도서 > 책따세 추천 > 여름방학 겨울방학 추천 > 2007년 겨울방학 선정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동아일보 > 2020년 10월 3주 선정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문화일보 > 2020년 10월 3주 선정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조선일보 > 2020년 10월 3주 선정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겨레신문 > 2020년 10월 3주 선정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국일보 > 2020년 10월 3주 선정

도서소개

인간이 사라진 이튿날, 자연은 일제히 집 청소를 시작한다 인류세 이후 새롭게 기록될 지구의 역사 인간인 우리가 ‘인간 없는 세상’의 모습을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최근, 이를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게 해주는 광경이 지구 곳곳에 출몰하기 시작했다. 몇 년간 ‘하늘색’이 무슨 색인지조차 기억나지 않을 만큼 뿌연 미세먼지로 가득했던 아시아 지역의 하늘이 다시금 청명해졌다. 도시의 진동과 소음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호주에서는 캥거루가 차도를 질주하고, 칠레에서는 퓨마가 도심 한복판을 대낮부터 어슬렁거리고, 웨일스에서는 산양 떼가 시내 상점을 기웃거린다. 어떻게 된 일일까. 바로 인류를 위협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이 급격히 바깥활동을 줄이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더욱 놀라운 건 이것이, 팬데믹 상황이 전 세계를 강타한 지 불과 1년도 되지 않은 2020년 현재의 일이라는 점이다. 인류가 그저 활동을 줄이는 것만으로 지구가 무서운 속도로 자기치유를 해나간다는 사실이 분명히 입증된 셈이다. 이번 《인간 없는 세상》 개정판에서 감수를 맡은 최재천 교수도 이러한 풍경들을 나열하면서, “지구는 끄떡없다. (…) 우리가 사라지면 공기와 물이 다시 맑아지며 지구는 훨씬 살기 좋은 곳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단언한다. 그런 점에서 앨런 와이즈먼이 2007년 집필한 《인간 없는 세상》은 인류에게 일종의 계시록과도 같은 책이다. 그에 따르면, 인간이 사라진 후 자연은 바로 다음 날부터 원래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집 청소에 들어간다. 그렇게 불과 이틀 만에 뉴욕 지하철역이 침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도시가 숲으로 변하고 건물이 붕괴되고 농작물이 야생 상태로 돌아가는 등 웬만한 인간의 흔적이 사라지는 데 채 1세기도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플라스틱이나 청동 조각품 등은 더 긴 세월을 버티겠지만, 결국 영원히 남는 것은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 전파 정도라는 것이다. 집요한 현장취재, 서정적인 필치, 경이로운 상상력! 탁월한 감각으로 써내려간 우리 시대 최고의 르포르타주 이 책에 많은 이들이 경탄하는 까닭은, ‘인류가 한꺼번에 사라진다면’이라고 하는 참신한 가정에 기반한 주제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미국 최고의 과학저술상’을 수상한 저널리스트다운 작가의 치밀한 글쓰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앨런 와이즈먼은 인류와 함께 사라질 것들은 무엇이고 인류가 지구상에 남길 유산은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 머나먼 ‘지적 탐험’에 나선다. 그는 우리나라의 비무장지대, 폴란드-벨라루스 국경의 원시림, 터키와 북키프로스에 있는 유적지들, 체르노빌, 미크로네시아, 아프리카, 아마존, 북극, 과테말라, 멕시코 등에 이르는 기나긴 여행을 통해 직접 마주친 놀라운 풍경들을 섬세한 언어로 풀어낸다. 여기에, 고생물학자ㆍ해양생태학자ㆍ박물관 큐레이터ㆍ지질학자ㆍ다이아몬드 광산업자ㆍ우리나라 비무장지대의 환경운동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에게서 얻은 지식과 정보를 씨실과 날실 삼아 자기만의 통찰력으로 엮어낸다. 이로 인해 여러 매체로부터 자칫 딱딱하고 어려워지기 쉬운 과학 논픽션의 새로운 전범이 되었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 책이 우리에게 더욱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바로 우리나라의 비무장지대만을 따로 다룬 13장 때문이다. 비무장지대는 인간이 일으킨 전쟁으로 인해 완전히 황폐화된 자연이, 어떻게 인간 없는 환경에서 순식간에 복원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기적의 공간이다. 이념이나 호오好惡, 빈부도 없이, 반달가슴곰, 스라소니, 사향노루, 고라니, 산양이 돌아다니는 에덴과도 같은 땅이다. 와이즈먼은 한국어판 서문을 통해 비무장지대 방문 경험이 “사람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자연이 화해하게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 해주었다면서, “그런 아름다운 꿈을 꾸게 해준 한국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와이즈먼은 특별한 과장 없이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 인간이 지구에 끼치는 해악이 얼마나 심각한지, 그로 인해 나와 후손들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는지를 수시로 상기하게 된다. 특히 고압전선으로 인해 새들이 1년에 5억 마리씩 희생되고 있다든가, 미세플라스틱을 비롯한 수많은 쓰레기들이 바다로 흘러들어가 거의 모든 해양생물에 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결국 우리 입속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든가, 수많은 동식물을 죽음으로 이끄는 납이 완전히 씻겨나가는 데 3만 5,000년의 시간이 걸린다든가 하는 내용은 죄책감과 불안감을 가중시키기 충분하다. 이 책이 진짜 계시록이 되지 않도록 하려면, 우리는 이 책을 참회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고도로 지능이 발달한 생명체인 우리 인간이 영원히 남길 수 있는 흔적이라곤 고작 방송전파 정도라는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우리보다 큰 존재인 지구 앞에서 보다 겸손해질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인간 없는 세상》은 어쩌면 ‘인간 있는 세상’을 위한 마지막 호소일지 모른다.

추천사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이 책이 처음 출간된 해가 2007년인데,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건강 피해에 관한 논의는 마치 최근 상황을 지켜보며 집필한 듯 절절하다.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설명도 코로나19 팬데믹을 예견하는 듯 생생하다. 과학을 바탕으로 한 와이즈먼의 상상력은 실로 흥미진진하다. 안병옥 (국가기후환경회의 운영위원장) 이 책은 상상력이 과학을 만났을 때 얼마나 더 진실에 가까워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인류세人類世’의 기록이다. 탕가니카 호수에서 카파도키아의 지하도시까지 여행하다 보면 우리가 지구에 남긴 상처의 깊이를 저절로 헤아리게 된다. 인간이 사라진다 해도 그 누가 우리를 그리워할 것인가. 그 답을 찾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경이로운 책이다. 박준 (시인) 《인간 없는 세상》을 읽는 것은 인류가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확인하는 일과 같다. 동시에 우리가 남겨야 할 것은 무엇이고 남기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살피는 일이기도 하다. 이 책의 상상이 상상으로만 남을 수 있도록 내일이 내일로 올 수 있도록, 나는 다시 이 책을 읽으며 오늘에 대해 아프도록 되물으려 한다. <뉴욕타임스> 앨런 와이즈먼은 재미에 대한 영악한 감각을 지닌 작가다. 지구에 대한 이야기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처럼 흥미진진하면서도 훈훈한 이야기로 버무려 놓았다. 와이즈먼은 인류가 사라진 후 지구의 모습을 묘사하기 위해 유럽의 마지막 원시림의 흔적부터 태평양의 무풍지대까지 여행하고 진화생물학자부터 재료공학자, 고고학자, 박물관 관리자까지 다양한 사람을 만난다. 그의 열정과 노력이 정말 놀랍다. <보스턴글로브> 멀리 보는 눈이 범상치 않다. 이 책은 인간 존재에 대한 통찰력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준다. 좋은 책의 전형을 보여주는 책. 숲 파괴, 기후 변화, 오염에 대한 아름답고도 열정적인 장탄식이다. 독자들을 절망으로 몰아가지도, 멸망을 예언하는 불행의 예언자 카산드라처럼 굴지도 않으면서, 우리 고민들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사소한지 깨우쳐준다. 수십만 년 후에 남는 인간의 흔적이 녹슨 청동상이나 우주 공간으로 퍼져나가는 전자기 신호뿐이라면, 잊어버린 약속이나 감기쯤이 무슨 대수란 말인가? <워싱턴포스트> 우리에게 잠재된 두려움을 건드리는 동시에 지구와 우리의 관계를 다시 살펴보도록 교묘히 일깨우는 노련함, 상상력, 창의성으로 가득하다. <타임> 대단히 재밌고 유익하다. 전 세계가 함께 읽어야 할 올해 최고의 논픽션. <비즈니스위크> 환경의 운명에 대하여 참신하고도 묘하게 희망적인 관점을 보여준다. 놀랍도록 매력적인 책. 과학과 상상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뉴스위크> 21세기 인류에게 계시록으로 남을 책.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앨런 와이즈먼 Alan Weisman 미국의 유명 저널리스트이자 애리조나대학 국제저널리즘 교수. 〈하퍼〉 〈뉴욕타임스〉 〈애틀랜틱〉 등의 매체에 통찰력 넘치는 글을 기고해 온 그는 〈로스엔젤레스타임스〉의 객원편집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특히 〈디스커버〉 2005년 2월호에 소개, 이 책의 뿌리가 된 짧은 에세이 ‘인간 없는 지구’는 ‘미국 최고의 과학 저술’로 선정되었다. 이 책에서 그는 한국의 비무장지대를 비롯하여 폴란드-벨라루스 국경의 원시림, 터키와 북키프로스의 유적지, 체르노빌, 미크로네시아, 아프리카, 아마존, 북극 등 전 세계를 발로 누비며 마주친 놀라운 풍경과, 각계 전문가들과의 만남에서 얻은 지식과 지혜를 치밀하고도 서정적인 문체로 풀어낸다. 쓴 책으로 《인구 쇼크》 《가비오따쓰, 세상을 다시 창조하는 마을》 등이 있다. 생태공동체 가비오타스 이야기 인구 쇼크 역자 이한중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연과 생태, 환경과 관련된 책을 주로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는 《6도의 멸종》 《울지 않는 늑대》 《기후 창조자》 《나무와 숲의 연대기》 외 다수가 있다. 나무: 삶과 죽음의 이야기 위건부두로 가는 길(큰글자도서) 위건부두로 가는 길 리아의 나라 온 삶을 먹다 나는 왜 쓰는가 글쓰기 생각쓰기 까마귀 울지 않는 늑대 감수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이자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생물학에서 출발해 사회생물학, 생태학, 진화심리학 등 학문 분야를 확장해 나가며, 국내에 처음 ‘통섭’ 개념을 정착시켰다. 국제환경상, 올해의 여성운동상,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등을 받았고, 초대 국립생태원장을 지냈다. 쓰거나 옮긴 책으로 《통섭》《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개미제국의 발견》 외 다수가 있다. 최재천의 생태경영 기후, 기회 최재천의 동물대탐험 6: 침팬지 쥬바의 탈출(양장본 Hardcover) 365일, 최재천의 오늘(양장본 Hardcover) 개미 건축 다윈이 사랑한 식물(양장본 Hardcover) 숙론(양장본 Hardcover) 최재천의 동물대탐험 5: 황제펭귄의 행진(양장본 Hardcover) 최재천의 곤충사회(양장본 Hardcover) 여성시대에는 남자가 화장을 한다

목차

감수의 말_ ‘인간 있는 세상’이 지속되려면 한국어판 서문_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화해를 꿈꾸며 인간 없는 세상 연대기 프롤로그_ 원숭이에 얽힌 화두 하나 chapter1 미지의 세상으로의 여행 1 희미한 에덴의 향기 2 집은 허물어지고 3 잃어버린 인간들의 도시 4 인간 이전의 세상 5 사라진 동물들 6 아프리카의 역설 chapter2 그들이 내게 알려준 것들 7 키프로스섬의 비극 8 카파도키아의 지하도시 9 떠도는 플라스틱 10 텍사스 석유화학 지대 11 흙과 땅의 기억 chapter3 인류의 유산 12 세계 불가사의의 운명 13 한국 비무장지대의 교훈 14 세상 모든 새들의 노래 15 방사능 유산 16 우리가 지형에 남긴 것 chapter4 해피엔딩을 위하여 17 자발적인류멸종운동과 포스트휴머니즘 18 예술은 우리보다 길다 19 바다, 온 생명의 요람 에필로그_ 우리의 지구, 우리의 영혼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서평

★★★ 미국 최고의 과학저술상 ★★★ 〈타임〉 선정 올해의 논픽션 1위 ★★★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도서’ ★★★ 교육과학기술부 선정 ‘우수과학도서’ ★★★ APCTP 선정 ‘올해의 과학도서’ ★★★ 아마존ㆍ〈뉴욕타임스〉 장기 베스트셀러 인류에게 계시록으로 남을 21세기 살아 있는 고전 “어느 날 갑자기 인간이 모두 사라진다면, 지구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 도발적 질문의 답을 찾는 여정을 그린 문제작 《인간 없는 세상》이 새 옷을 입고 개정판으로 돌아온다. 2007년 출간되자마자 전 세계 유수의 논픽션 상을 휩쓴 이 책은 출간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많은 독자들의 지지를 얻으며 살아 있는 고전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는 2020년 현재 전 세계를 마비시킨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의 창궐,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 플라스틱 문제, 빗물 흡수를 막는 아스팔트 탓에 매년 겪게 되는 물난리 등 일찍이 이 책에서 예견했던 내용들이 현실에서 속속 그 모습을 나타내기 때문일 것이다. 세계적인 저널리스트 앨런 와이즈먼은 인간이 사라진 미래를 보다 입체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우리나라의 비무장지대는 물론 벨라루스, 체르노빌, 아마존, 북극, 과테말라 등 전 세계의 유의미한 자연환경이 존재하는 지역을 전문가들과 함께 누볐다. 그 결과, 그간 어느 책에서도 볼 수 없는 생생한 현장감과 풍부한 데이터, 경이로운 상상력이 살아 숨 쉬는 최고의 과학 논픽션이 탄생할 수 있었다. 새롭게 조명받아 마땅한 이 책의 가치를 드러내고자, 이번 개정판에서는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최재천 교수가 감수자로 나섰고, 국가기후환경회의 안병옥 위원장, 시인 박준이 추천의 글을 보탰다. ‘인류의 생존’이 먼 미래가 아닌 지금 당장 눈앞에 닥친 과제라는 사실에 공감한다면, 당신 역시 이 추천인 행렬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인간이 사라진 세계를 그려낸 경이로운 르포르타주. _〈애틀랜타저널〉 기발하고 창의적이며 대담한 지적 모험이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 지금까지 일어난 일, 앞으로 닥칠 일에 대한 비전에 독자는 완전히 몰입하게 된다. 흡입력과 중독성이 있는 이 책은 두려움과 죄책감에만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고향별인 지구에 대한 사랑에 호소함으로써 세상 구하는 일을 아이 도와주는 행위처럼 친숙하게 만들어준다. _〈살롱〉 이 책은 우리 시대의 가장 원대한 지적 실험이요,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위대한 르포다! _빌 매키븐(《자연의 종말》의 저자) 이 책이 품은 상상력의 힘은 최면을 걸어오는 듯 매력적이다. 책을 펴기 전에 먼저 앨런 와이즈먼의 다른 세상으로 납치될 짬이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금방 돌아오지 못할 테니까. _찰스 월포스(《고래와 슈퍼컴퓨터》의 저자) 영리하면서도 동시에 무분별한 우리 인간이 자연에서 어떤 지위에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정감 있는 어조에 지구와 인간에 대한 애정이 넘쳐난다. _배리 로페즈(《북극을 꿈꾸다》의 저자) 명쾌하고 서정적인 글솜씨 덕분에 떨리는 마음으로 인간의 조건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_데니스 코빙튼(《샌드마운틴 구조》의 저자) 매혹적이고 신랄하다. 심지어 문체도 아름다운 이 책은 건조한 과학 술어를 뛰어넘는 통렬한 언어로 인간이 지구별에 저질러 놓은 엄청난 상처들을 조목조목 짚어낸다. 자기 운명을 놓고 게임을 벌이는 생물에게 아주 중요한 책이다. _제임스 쿤슬러(《장기 비상사태』의 저자)
목록
장바구니 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