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왕의 꿈 - 선스시 지음
늑대왕의 꿈

저자 : 선스시 번역 : 박지현

발행일 : 2018년 08월 22일 출간

분류 : 어린이 > 어린이문학 > 동화책 > 외국작가 KDC : 문학(820)

정가 : 13,5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368
ISBN
9788927769026
크기
153 * 222 * 22 mm / 666 g

도서분류

어린이 > 어린이문학 > 동화책 > 외국작가
어린이 > 초등1~6학년 > 어린이문학 > 동화책

도서소개

530만 부 판매된 선스시 최고의 베스트셀러 장편 동화 늑대왕의 꿈을 향한 암컷 늑대 쯔란 가족의 감동적인 이야기 전 세계 수억 명의 어린이가 읽고 감동한 동물 동화 시리즈, ‘선스시 동물동화’의 제5권 『늑대왕의 꿈』이 출간됐다. 『늑대왕의 꿈』은 선스시 작가의 작품 중 최고의 역작으로 꼽힌다. 이 책에는 늑대를 주인공으로 하는 장편 동화 <늑대왕의 꿈>을 비롯해 늑대의 피가 흐르는 개 이야기를 담은 단편 동화 <늑대개>가 수록되어 있다.<늑대왕의 꿈>은 80년대에 중국의 모 잡지에 게재되어 알려지고 타이완에서 먼저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후 교과서에 실리고 단행본으로 출간(2009년)되어 2017년 9월 현재까지 중국과 대만, 일본, 프랑스, 러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530만 부가 판매되었다. <늑대왕의 꿈>은 중국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남편 늑대 헤이쌍이 못다 이룬 ‘늑대왕’이 되는 꿈을 자식들을 통해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암컷 늑대 쯔란과 새끼 늑대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헌신하며 희생하는 쯔란을 통해 가치 있는 삶이란 무엇인지,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되묻는 이 동화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묵직한 울림과 감동을 전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동물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 또한 희로애락이 있고, 생존의 절실함이 있다. ‘선스시 동물동화’의 가장 큰 특징은 동물을 단순히 우화의 소재로 차용한 것이 아니라, 동물의 생태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이다. 아이들에게 약육강식과 먹이사슬의 체계를 설명하는 것보다 ‘선스시 동물동화’ 시리즈에 실린 이야기 한 편을 읽히는 것이 동물의 진짜 모습을 이해하게 하는 데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 동물의 정보를 요약해 정리한 <동물 파일>도 함께 실려 있어 동물에 관한 과학적 지식도 쌓을 수 있다.지금껏 어느 누구도 읽어본 적 없는, 놀라운 동물 세상 이야기. 동물과 동화를 좋아하는 모든 어린이들과 어른들에게 선스시 동물동화를 권한다.

추천사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근래에 접하지 못한 흡인력! 선스시는 타고난 이야기꾼” 읽다 보니 자연스레 『시튼 동물기』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내 ‘선스시 동물동화’는 『시튼 동물기』처럼 마냥 순수하고 곱기만 하지 않음을 깨달았어요. 어딘지 모르게 군데군데 『그림 동화』의 어두움이 배어납니다. 그런데 그 어두움이 단순한 잔혹함이 아니고 나름 가지런한 논리를 지니고 있는 게 신기했습니다. 동물의 행동과 생태에 관한 아무런 이해 없이 그냥 동물들을 의인화해서 쓴 동화들은 아주 어린 아이들은 붙들 수 있을지언정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어른 독자의 마음은 얻어내기 어려울 것입니다. 선스시의 동물동화는 분명 아이들을 겨냥해 쓴 글들이겠지만 나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생태학자) ‘선스시 동물동화’는 우리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요소를 고루 갖췄습니다. 오랜만에 지적이면서 동시에 흥미진진한 동물 소설에 푹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선스시 1952년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1969년 중학교를 마친 후 윈난 국경지대의 농촌 마을로 옮겨 가 18년을 살았다. 사방이 울창한 열대우림인 이곳에서 선스시는 대자연 속 야생 동물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79년 첫 소설 『코끼리 무리가 이사하는 시간』을 발표했으며 1983년에는 『퇴역 군견 황호』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게 된다. 이후 동물 소설 창작의 한길을 걸으며 『일곱 번째 사냥개』, 『어느 사냥 수리의 운명』, 『붉은 젖양 시루아』, 『사슴왕 하커』, 『새 사육사』, 『늑대왕의 꿈』 등 수많은 명작을 발표, 중국작가협회 전국우수아동문학상, 중국도서상, 타이완 양환아동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중국 최고의 작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히며, 중국작가협회 아동문학위원회 위원, 상하이 작가협회 이사이다. 최후의 전투 코끼리 일곱 번째 사냥개 사슴왕 하커 역자 박지현 서울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기초교육원 강의교수로 중국 사회문화 관련 연구와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주요 공저로 『문명장치로서의 이야기』(소명, 2018), 『사랑』(서울대출판문화원, 2014), 『중국의 지식장과 글쓰기』(소명, 2011) 등이 있다. 사랑 그림 이지혜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그림책 『사랑을 찾아서』를 쓰고 그렸으며, 단편 애니메이션 <버리는 섬>을 만들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최후의 전투 코끼리』, 『일곱 번째 사냥개』, 『사슴왕 하커』, 『눈 먼 여우의 동굴 청소』, 『일곱 개의 화살 1, 2』가 있다.

목차

추천의 글 _ 최재천 늑대왕의 꿈 아기 늑대가 태어나다 용감한 헤이짜이 덫에 걸린 희망 늑대왕의 조건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다시 꾸는 꿈 늑대개 동물 파일 작가 소개 주요 수상 경력

서평

[줄거리] 늑대왕의 꿈 뛰어난 수컷 늑대인 헤이쌍은 흉포하고 지혜롭지 못한 늑대왕 뤄자를 죽이고 왕이 되려는 야망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암컷 늑대인 쯔란과 함께 뤄자를 무너뜨릴 계획을 세웠으나 불행히도 멧돼지의 공격을 받아 귀신 계곡에서 죽는다. 쯔란은 헤이쌍을 위해 다섯 마리의 새끼 늑대들을 낳는다. 그 중 한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죽고 쯔란은 남은 네 마리의 새끼 늑대들을 키운다. 쯔란은 헤이쌍을 쏙 빼닮은 헤이짜이를 편애한다. 그가 헤이쌍이 못 이룬 꿈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의 편애는 헤이짜이의 야성을 억누르고, 이를 용납할 수 없었던 쯔란은 방법을 바꿔 헤이짜이를 강하게 훈육하는 데 성공한다. 늑대의 본성을 되찾은 헤이짜이는 용맹하게 자란다. 보통 그 또래의 어린 늑대들이 감히 동굴 밖으로 나가지 못하지만 헤이짜이는 이미 초원을 뛰어다닐 정도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늘에서 불행이 찾아오는데……. ‘선스시 동물동화’ 시리즈는? 중국 최고의 동물 소설 작가 선스시의 주요작 집대성 중국 최고의 동물 소설 작가이자 아동 문학 작가인 선스시(沈石溪)(1952년~)의 동물 동화 가운데 주요 작품을 선별해 모은 동화집 시리즈다. 선스시는 중국의 대자연에 서식하는 동물들에 대한 사실적이고 깊이 있는 관찰은 물론, 생물학, 동물학, 동물행동학 방면의 책들을 탐독하며 쌓은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평생에 걸쳐 ‘동물 소설’이라는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선스시 동물동화’는 중국과 대만에서 수많은 문학상을 받은 것은 물론, 이 책을 읽은 수억 명의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국내에는 『사슴왕 하커』, 『일곱 번째 사냥개』, 『최후의 전투 코끼리』에 이어 『눈 먼 여우의 동굴 청소』, 『늑대왕의 꿈』까지 총 5권이 출간되었다. 동화로 읽는 ‘동물의 왕국’, 혹은 ‘선스시 동물기’ 생생하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동물 이야기 속으로 동물이 동화 속 주인공이라고 하면 흔히 예상할 수 있는 장면이 있다. 의인화한 동물들의 특징과 매력을 잘 묘사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익숙한 동화의 색깔이다. 그러나 동물의 세계는 마냥 귀엽고 사랑스럽고 평화롭지만은 않다. 약육강식의 법칙에 따라 무리에서 낙오한 동물은 운명을 장담할 수 없다. 그런 면에서 ‘선스시 동물동화’ 시리즈는 분명 낯선 시도다. 날것 그대로의 생태계를 그려내었기 때문이다. 선스시 동물 동화는 중국, 대만을 비롯해 세계 곳곳의 어린이들, 심지어 성인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서로 물어뜯고 할퀴며 싸우는 맹수들의 대결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작가는 직접 목격하고 연구해 작품 속에 담아냈다. 극히 잔인한 싸움이지만 동물들에겐 생사를 결정짓는 절실한 순간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생태계이고 그들만의 사회생활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안에서도 서열과 관계의 질서가 정연하고 촘촘하다. 마치 인간들의 냉정한 세계처럼 말이다. ‘선스시 동물동화’는 동물을 주인공 삼은 우화와 달리, ‘진짜’ 생태계 속 장면을 그려내듯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인간이 잘 모르는, 그저 말 못하는 짐승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 약육강식의 논리 아래에서 동물들은 놀라울 만큼 냉정하고 악독하지만, 때로는 인간보다 더 의리 있고 정겹다. 작품 속 동물들은 생사가 달린 무대 위에서 끊임없이 삶을 이야기하고 사랑을 이야기한다. 선스시는 오랜 세월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동물들의 모습을 분석하고 연구하여 최대한 사실적으로 묘사하고자 했다. 물론 인간의 시각으로 동물을 판단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많겠지만, 작가는 최대한 동물의 영역과 인간 사회를 구분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동물의 세계와 우리의 세계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어쩌면 그들이 우리보다 훨씬 도리 있고 상식적이며 평화를 추구한다고 꾸준히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동물을 이용하거나 동물과 맞서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이 지구를 살아가는 존재로서 이해하고 받아들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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