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복희씨 - 박완서 지음
친절한 복희씨

저자 : 박완서

발행일 : 2007년 10월 17일 출간

분류 : 문학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KDC : 문학(813.6)

정가 : 13,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302
ISBN
9788932018140 | 8932018146
크기
146 * 210 mm

도서분류

문학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도서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이 책의 주제어 #한국단편소설집 #인생 #지혜 이 책의 설명 박완서 신작 소설집! 삶의 정곡을 찌르는 재치와 유머, 원숙한 지혜가 담긴 박완서 신작 소설집 『친절한 복희씨』. 2001년 제1회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한 〈그리움을 위하여〉와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제목을 패러디한 〈친절한 복희씨〉를 비롯해, 총 9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점원 겸 식모로 들어와 주인의 강탈로 맺어져 부부가 된 여주인공의 삶을 그린 표제작 〈친절한 복희씨〉를 비롯해 여유 있는 은퇴자의 평화로운 삶 속에서 젊은 시절의 갖가지 신산을 그리운 마음으로 되돌아보는 〈마흔아홉 살〉, 〈거저나 마찬가지〉, 그리고 박완서의 가장 최근 작품인 〈그래도 해피 앤드〉 등에서 작가는 삶과의 따뜻한 화해를 선사한다. 〈그리움을 위하여〉, 〈그 남자네 집〉, 〈마흔아홉 살〉, 〈후남아, 밥 먹어라〉, 〈거저나 마찬가지〉, 〈촛불 밝힌 식탁〉, 〈대범한 밥상〉, 〈친절한 복희씨〉, 〈그래도 해피 엔드〉 등 수록작들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문예지를 통해 발표되었던 것으로, 메마른 현실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박완서 문학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박완서 작가 정보 관심작가 등록 현대문학가>소설가/수필가 저자 박완서는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나 서울대학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한국전쟁으로 중퇴하였다. 1970년 마흔이 되던 해에 '여성동아'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장편소설 '휘청거리는 오후','도시의 흉년','목마른 계절','욕망의 응달','오만과 몽상','서 있는 여자','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미망(未忘)','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등이 있으며, 소설집으로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배반의 여름','엄마의 말뚝','꽃을 찾아서','저문 날의 삽화','한 말씀만 하소서','너무도 쓸쓸한 당신'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살아 있는 날의 소망','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한 길 사람 속','어른 노릇 사람 노릇', '두부' 등이 있다.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1년 1월 22일 타계했다.

목차

1_그리움을 위하여 (『현대문학』, 2001년 2월) 제1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 2_그 남자네 집 (『문학과사회』, 2002년 여름호) 3_마흔아홉 살 (『문학동네』, 2003년 봄호) 4_후남아, 밥 먹어라 (『창작과비평』, 2003년 여름호) 5_거저나 마찬가지 (『문학과사회』, 2005년 봄호) 6_촛불 밝힌 식탁 (『촛불 밝힌 식탁』, 동아일보사, 2005) 7_대범한 밥상 (『현대문학』, 2006년 1월호) 8_친절한 복희씨 (『창작과비평』 , 2006년 봄호) 문인 100인 선정 ‘2006 가장 좋은 소설’ 9_그래도 해피 엔드 (『문학관』 통권32호, 한국현대문학관, 2006)

서평

우리 소설이 다다른 드높은 경지 박완서 9년 만의 신작 소설집 신산한 삶을 감칠맛 나게 메마른 현실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박완서 문학의 힘 평범한 인생의 아이러니에 울고 웃는 소시민의 풍속도 “그립다는 느낌은 축복이다… 나를 위로해준 것들이 독자들에게도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_박완서 삶의 정곡을 찌르는 재치와 유머, 원숙한 지혜가 담긴 이야기 선물 박완서 소설집 『친절한 복희씨』 재치와 유머, 노련한 필력에 담은 인생의 지혜 - 生의미를 곱씹게 하는 문학적 진심, 그 묵직한 감동 “나는 오랫동안 간직해온 죽음의 상자를 주머니에서 꺼내 검은 강을 향해 힘껏 던진다. 허공에서 치마 두른 한 여자가 한 남자의 깍짓동만 한 허리를 껴안고 일단 하늘 높이 비상해 찰나의 자유를 맛보고 나서 곧장 강물로 추락하는 '환'을, 인생 절정의 순간이 이러리라 싶게 터질 듯한 환희로 지켜본다.” _「친절한 복희씨」에서 악의, 위선, 이중성, 허위 등 인간의 숨은 악덕과 주름살처럼 낀 삶의 부정적 양상에 대한 박완서의 따끔한 관찰력과 그것을 수다스러운 입심으로 드러내는 문학적 형상력은 그녀 문학의 한 뛰어난 자산일 것이다. 그럼에도 그 “웃기는” 일 같은 것들이 “나에겐 선택의 여지없이 자연스러웠던 일”이라는 점에 인생의 아이러니가 있을 것이며, 그 같은 세계의 아이러니들이 숨긴 진상의 발견이 박완서 노년문학이 도달한 삶의 지혜로운 통찰일 것이다. 김병익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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