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한강 지음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저자 : 한강

발행일 : 2013년 11월 15일 출간

분류 : 문학 > 한국시 > 현대시 KDC : 문학(811.62)

정가 : 9,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165
ISBN
9788932024639 | 8932024634
크기
130 * 204 * 20 mm /240g

도서분류

문학 > 한국시 > 현대시

도서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시/에세이 > 한국시 > 현대시 이 책의 주제어 #한국시 #현대시 이 책의 설명 영혼의 부서짐을 예민하게 감지한, 소설가 한강의 첫 번째 시집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작가 한강의 첫 번째 시집『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말과 동거하는 인간의 능력과 욕망에 대해, 그리고 말과 더불어 시인이 경험하는 환희와 불안에 대해 이야기한 소설가 한강의 시집이다. 마치 소설 속 고통받는 인물들의 독백인 듯한 비명소리를 드러내어, 영혼의 부서짐을 예민하게 감지한다. 이 책에는 침묵의 그림에 육박하기 위해 피 흘리는 언어들이 있다. 그리고 피 흘리는 언어의 심장을 뜨겁게 응시하며 영혼의 존재로서의 인간을 확인하려는 시인이 있다. 그는 침묵과 암흑의 세계로부터 빛나는 진실을 건져 올렸던 최초의 언어에 가닿고자 한다. 뜨겁고도 차가운 한강의 첫 시집은 오로지 인간만이 지닌 ‘언어-영혼’의 소생 가능성을 점검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저자소개

저자 : 한강 작가 정보 관심작가 등록 현대문학가>소설가/시인 대학/대학원 교수 저자 한강은 1970년에 태어나 1993년 계간 『문학과사회』 겨울호에 시 「서울의 겨울」 외 네 편이 실리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노랑무늬영원』과 장편소설 『검은 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을 출간했다.

목차

1부 새벽에 들은 노래 어느 늦은 저녁 나는 새벽에 들은 노래 심장이라는 사물 마크 로스코와 나 마크 로스코와 나 2 휠체어 댄스 새벽에 들은 노래 2 새벽에 들은 노래 3 저녁의 대화 서커스의 여자 파란 돌 눈물이 찾아올 때 내 몸은 텅 빈 항아리가 되지 이천오년 오월 삼십일, 제주의 봄바다는 햇빛이 반. 물고기 비늘 같은 바람은 소금기를 힘차게 내 몸에 끼얹으며, 이제부터 네 삶은 덤이라고 2부 해부극장 조용한 날들 심장이라는 사물 해부극장 해부극장 2 피 흐르는 눈 피 흐르는 눈 2 피 흐르는 눈 3 피 흐르는 눈 4 저녁의 소묘 조용한 날들 2 저녁의 소묘 2 저녁의 소묘 3 3부 저녁 잎사귀 여름날은 간다 저녁 잎사귀 효에게. 2002. 겨울 괜찮아 자화상. 2000. 겨울 회복기의 노래 그때 다시, 회복기의 노래. 2008 심장이라는 사물 2 저녁의 소묘 4 몇 개의 이야기 6 몇 개의 이야기 12 날개 4부 거울 저편의 거울 거울 저편의 겨울 거울 저편의 겨울 2 거울 저편의 겨울 3 거울 저편의 겨울 4 거울 저편의 겨울 5 거울 저편의 겨울 6 거울 저편의 겨울 7 거울 저편의 겨울 8 거울 저편의 겨울 9 거울 저편의 겨울 10 거울 저편의 겨울 11 거울 저편의 겨울 12 5부 캄캄한 불빛의 집 캄캄한 불빛의 집 첫새벽 회상 무제 어느 날, 나의 살은 오이도 서시 유월 서울의 겨울 12 저녁의 소묘 5 해설 | 개기일식이 끝나갈 때_조연정(문학평론가)

서평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에는 침묵의 그림에 육박하기 위해 피 흘리는 언어들이 있다. 그리고 피 흘리는 언어의 심장을 뜨겁게 응시하며 영혼의 존재로서의 인간을 확인하려는 시인이 있다. 그는 침묵과 암흑의 세계로부터 빛나는 진실을 건져 올렸던 최초의 언어에 가닿고자 한다. 뜨겁고도 차가운 한강의 첫 시집은 오로지 인간만이 지닌 ‘언어-영혼’의 소생 가능성을 점검해보는 고통의 시금석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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