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으려나 서점 -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있으려나 서점

저자 : 요시타케 신스케 번역 : 고향옥

발행일 : 2019년 06월 04일 출간

분류 : 문학 > 테마에세이 > 그림에세이 KDC : 문학(830)

정가 : 12,8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104
ISBN
9788934981237
크기
148 * 202 * 12 mm / 305 g

도서분류

문학 > 테마에세이 > 그림에세이
문학 > 나라별 에세이 > 일본에세이

수상 및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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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게 정말 사과일까?》의 일본 천재 그림책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가 그리는 상상 서점! ‘책에 관한, 책을 위한, 책에 의한’ 모든 것이 담긴, 명실상부한 ‘책’에 관한 책이다. 책을 좋아하는 독자뿐만 아니라 책과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일 만한 참신하고 기발한 발상을 비롯해 감동적인 이야기가 가득하다. 초판 10만부 발행, 전 세계 6개국 저작권 판매, 5권 동시 출간! 저자는 이 책을 구성하고 있는 내용을 서가에 꽂혀 있는 책으로 표현한다. 책 제목이 차례가 되는 셈이다. 둘이서 읽는 책, 기존 관념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희귀한 책, 책의 물성에 대해 다루고 있는 부분은 매우 기발하고 한번쯤 이런 책을 만들어 보고 싶게 출판 기획자들을 자극한다. 또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서점 관련 부분을 읽다 보면 웃음이 저절로 나오기도 하지만 하루에도 수십 종의 신간이 쏟아지는 책들을 분류하고 진열하며 애쓰는 서점 관계자들의 수고로움에 십분 공감할 수 있게 한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요시타케 신스케 1973년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났다. 쓰쿠바 대학 예술연구과 종합조형코스 수료. 일상의 자연스러운 한 컷을 독특한 각도로 도려낸 스케치집과 삽화, 일러스트 에세이 등, 다방면에 걸쳐서 작품을 발표했다. 그림책 《이게 정말 사과일까?》로 제6회 MOE 그림책대상 1위, 제61회 산케이아동문화상 미술상 등을, 그림책 《이유가 있어요》로 제8회 MOE 그림책대상 1위를 수상했다. 그림책《이게 정말 천국일까?》《이게 정말 나일까?》《뭐든 될 수 있어》《벗지 말걸 그랬어》《이유가 있어요》《불만이 있어요》가 있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레츠와 고양이》《착각 탐정단 1,2》《아홉 살 첫사랑》스케치집 《결국은 못하고 끝》《좁아서 두근두근》《게다가 뚜껑이 없어》등이 있다.《벗지 말걸 그랬어》로 2017년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오늘도 신경 쓰고 말았습니다(양장본 Hardcover) 선생님, 있잖아요 메멘과 모리 나는 정말 어디에 있는 걸까(양장본 Hardcover)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양장본 Hardcover) 섬세한 체조 그 책은 고무줄은 내 거야(양장본 Hardcover) 머리는 이렇게 부스스해도(양장본 Hardcover) I Can Explain(양장본 Hardcover) 역자 고향옥 동덕여자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일본일문학을 공부하고, 일본 나고야대학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했다. 지금은 한일 아동문학연구회에서 어린이 문학을 공부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러브레터야, 부탁해》로 2016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어너리스트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이게 정말 사과일까?》《이게 정말 천국일까?》《착한 괴물 쿠마》《푸른 수학》《그림으로 보는 창가의 토토》 《불청객 아빠》《나는 입으로 걷는다》《우리들의 7일 전쟁》《처음 자전거를 훔친 날》《추억을 파는 편의점》《혼나지 않게 해 주세요》《마법의 조막손》 등이 있다. 여행을 떠나자 알쏭달쏭 정리 정돈(양장본 Hardcover)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세트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10: 꼬마 유령 코치와 두근두근 이발소(양장본 Hardcover) 늑대인간 마피아 게임 2: 최후의 기사는 누구? 귀명사 골목의 여름 깜빡깜빡 챔피언 안녕, 맛있겠다(양장본 Hardcover) 코우펜짱과 여름 친구(양장본 Hardcover) 늑대인간 마피아 게임 1: 절체절명! 백작과의 한판 승부

목차

차례 조금 희귀한 책 ‘작가의 나무’ 키우는 법 세계의 팝업 그림책 둘이서 읽는 책 달빛 아래에서만 볼 수 있는 책 책과 관련된 도구 독서 보조 로봇 p18 표지 리커버 기계 p20 책과 관련된 일 독서이력 수사관 p24 카리스마 서점 직원 양성소의 하루 p26 책 제목과 올바른 진열법 p28 책 포장법 도서견 책 이별 플래너 책과 관련된 이벤트 책 축제 서점 결혼식 상상력 릴레이 세계 일주 독서 여행 책과 관련된 명소 책이 내리는 마을 독서초 무덤 속 책장 수중 도서관 책 그 자체에 대해 책이 네모난 이유 책 만드는 법 책, 그 후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천천히 넘기는 책 한 사람의 책 책과 같은 존재 도서관 · 서점에 대해 사랑스러운 도서관 1~4 서점이란 어떤 곳? 베스트셀러가 되길 바랐던 책

서평

“저, 조금 희귀하고 이상한 책, 있을까요?” “네. 있다마다요. 이런 책은 어떨까요?” 천재 그림책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가 그리는 상상 서점, 있으려나 서점! 그림책 《이게 정말 사과일까?》로 한국에 처음 이름을 알린 일본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는 2014년 이후 한국 출판계에서 가장 핫한 작가 중 한 명이 되었다. 적지 않은 신간이 나오지만 나오는 책마다 독자들의 기대를 저버린 적이 없다. 2017년 볼로냐 국제도서전 특별상을 수상한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전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들었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출간된 그림 에세이《있으려나 서점》은 그가 생각하는 책에 대한 모든 상상을 담고 있어서 매우 흥미롭다. ‘책에 관한, 책을 위한, 책에 의한’ 모든 것이 담긴 이 책은 책을 펼쳐 그림을 볼 수 있는 연령대의 모든 사람에게 호기심을 일으킨다. 신스케 작가 도서의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매력은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친절하고 최선을 다해 고객의 맘을 헤아리는 서점주인 변두리 모퉁이에 있는 작은 서점인 ‘있으려나 서점’에는 없는 책이 거의 없을 정도로 모든 고객들에게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꺼내 놓고 있다. “혹시 이런 책도 있을까요?” 하고 조심스레 묻는 독자들의 마음을 헤아려, “있다마다요. 이런 책은 어떨까요?” 라고 답하며 책들을 들고 온다. 우리나라 곳곳에 생기고 있는 독립 서점들의 주인을 보는 듯하다. 이런 서점지기야말로 고객 맞춤 도서 선정 위원이자 진정한 북 큐레이터가 아닐까? 고객의 요청과 서점 주인의 제안을 큰 틀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는 저자는, 희귀한 책뿐만 아니라 서점, 도서관, 출판사 등 책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책 관련 이벤트, 책과 관련된 명소, 독서를 도와주는 도구 등을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하게 이야기한다. (100여 쪽 남짓한 공간 안에 그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는 신스케의 집약 능력 또한 놀랍다.) ‘책 이별 플래너’는 누구? 아하!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제목과 이미지 작가는 이 책을 구성하고 있는 내용을 서가에 꼽혀 있는 책으로 표현한다. 책 제목이 차례가 되는 셈이다. 책 중에서 유독 눈에 띄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책들이 보인다. ‘둘이서 읽는 책?’ 과연 어떤 형태의 어떤 종류의 책일까?(궁금하다면 이 책을 직접 열어보길 바란다.) 기존 관념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희귀한 책, 책의 물성에 대해 다루고 있는 이 부분은 매우 기발하고 한번쯤 이런 책을 만들어 보고 싶게 출판 기획자들을 자극한다. 또 책과 관련된 직업 중에서 나오는 ‘책 이별 플래너’는 누구일까?(이 역시 책을 직접 읽어 보기 바란다.) 신스케 작가는 작가 특유의 재미있는 상상력에만 그치지 않는다.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서점 관련 부분을 읽다 보면(책 제목이 괜히 ‘있으려나 서점’이 아니다), 웃음이 저절로 나오기도 하지만 하루에도 수십 종의 신간이 쏟아지는 책들을 분류하고 진열하며 애쓰는 서점 관계자들의 수고로움에 십분 공감할 수 있게 한다.(‘카리스마 서점 직원 양성소의 하루’ 편 참고) 헌 책이 재활용되는 과정을 묘사한 부분 역시 예사롭지 않다. 보통 책이 종이 쓰레기로 분류되는 것을 생각하기 쉬운데, 신스케는 그만의 감수성으로 그 이상을 표현한다. 사물로써의 책뿐만 아니라 정신 함양 도구 또는 힐링 도구로써 책을 표현한다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책 읽는 인구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고, 개인이 한 해 읽는 도서 권수 역시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지만, 대한민국 곳곳에 있으려나 서점만큼 개성 있고 안목을 갖춘 주인이 운영하는 서점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전국의 작은 서점들을 찾아가는 독자가 많이 늘어, 저자가 예상한 대로 ‘책의 시대’가 다가올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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