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 씨의 말 1: 하하하, 내 마음이지 - 사노 요코 지음
요코 씨의 말 1: 하하하, 내 마음이지

저자 : 사노 요코 번역 : 김수현

발행일 : 2018년 04월 20일 출간

분류 : 문학 > 나라별 에세이 > 일본에세이 KDC : 문학(830)

정가 : 14,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180
ISBN
9788937413209
크기
150 * 211 * 20 mm / 392 g

도서분류

문학 > 나라별 에세이 > 일본에세이

수상 및 추천도서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국경제 > 2018년 4월 4주 선정

도서소개

베스트셀러 『100만 번 산 고양이』,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의 저자 사노 요코 씨의 심각한 고민도 어느새 훌훌 털어버리게 만드는 속 시원한 그림 에세이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사노 요코 저자 사노 요코 佐野洋子 1938년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나 전쟁이 끝난 뒤 일본에 돌아왔다. 1958년 무사시노 미술대학에 입학했고 1967년 베를린 조형대학에서 리토그래피를 배웠다. 저서로는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스테디셀러 『100만 번 산 고양이』, 제8회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 상을 수상한 『나의 모자』 등이 있다. 동화로도 제1회 니미 난키치 아동문학상 수상작 『내가 동생이었을 때』 등이 있으며, 그 외에 『평범한 게 최고야』를 시작으로 에세이도 집필, 『어쩌면 좋아』로 제3회 고바야시 히데오 상을 수상했다. 2003년, 자수 포장(학문·예술 분야의 기여자에게 정부가 주는 기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사는 게 뭐라고』,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등의 에세이로 큰 공감을 얻어 충성 독자층이 굳건하다. 이것은 엄선된 사노 요코 씨의 에세이에 그림을 붙여 낭독하는 NHK 방송 프로그램을 책으로 만든 작품으로, 방송은 힘과 용기를 준다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모았다. 그녀는 2010년 향년 72세로 영면했다. 언덕 위의 아줌마 수짱과 고양이(양장본 Hardcover) 내가 여동생이었을 때(양장본 Hardcover)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산타클로스는 할머니(양장본 Hardcover) 요코 씨의 말 3: 이유를 몰라 요코 씨의 말 5: 그럼 어쩐다 요코 씨의 말 4: 후후훗 작은 빗(양장본 Hardcover) 너무 너무 졸려요 역자 김수현 역자 김수현 배화여자대학교 일어통역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웃』, 『천사의 나이프』, 『ZOO』, 『모르페우스의 영역』, 『타이니 스토리』, 『열세 번째 배심원』, 『어릿광대의 나비』, 『밤의 나라 쿠파』, 『죽은 자의 제국』 등이 있다. 요코 씨의 말 4: 후후훗 요코 씨의 말 5: 그럼 어쩐다 요코 씨의 말 3: 이유를 몰라 저 독신 아니에요, 지금은 강아지랑 살고 있어요. 요코 씨의 말 2: 그게 뭐라고 아웃 2 거리 소년의 신발 아웃 1 몽테크리스토백작 III(세계명작100선 70) 그림 기타무라 유카 그린이 기타무라 유카 北村裕花 1983년 도치기현에서 태어나 다마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2011년 그림책 작가로서 초기 작품 『주먹밥 닌자』가 제33회 고단샤 그림책 신인상 가작을 수상. 그 외 그림책 작품으로 『달리기 달리기』(고단샤), 『고고고 고양이』(에혼칸), 『주먹밥 닌자?오코메가하마의 결전』(고단샤), 『난다 할머니』(치이사이쇼보) 등이 있다. 고양이 목욕탕(양장본 Hardcover) 빌려준다고 했는데(양장본 Hardcover) 요코 씨의 말 3: 이유를 몰라 요코 씨의 말 4: 후후훗 요코 씨의 말 5: 그럼 어쩐다 어린이 회의(양장본 Hardcover) 숨(양장본 Hardcover) 오늘 하루 판다(양장본 Hardcover) 친구가 미운 날(양장본 Hardcover) 요코 씨의 말 2: 그게 뭐라고

목차

첫 번째 재능인가 봐 7 두 번째 할 수 있습니다 27 세 번째 하하하, 내 마음이지 47 네 번째 큰 눈, 작은 눈 65 다섯 번째 하느님은 위대해 85 여섯 번째 아, 이놈은 아빠가 닥스훈트예요 103 일곱 번째 화가 날 때는… 121 여덟 번째 뒤엉킨 채로 무덤 속까지 139 아홉 번째 계단식 밭을 올라가면 나오는 집으로 시집갔다 157

서평

저는 언제나 “하하하, 내 마음이지.”라고 말하고 싶어요. ▶ 독자들의 열렬한 환호! “이상하게 읽으면 힘이 솟는다.” / “가식 없는 솔직한 말이 주는 위로.” “마음에 낀 안개가 걷혔어요.” / “웃었다가 울었다가.” ============================================================= ● ‘가식 없이 솔직한’ 에세이로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가, 사노 요코 전 생애에 걸쳐 발표된 작품 가운데 베스트를 엄선하여 구성한 가장 그녀다운 그림 에세이, 『요코 씨의 “말”』 시리즈 베스트셀러 『100만 번 산 고양이』, 『사는 게 뭐라고』의 저자 사노 요코. 2010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아직도 요코 씨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다. 『요코 씨의 “말”』 시리즈는 그런 애틋한 마음이 모여 탄생했다. 요코 씨가 생전에 발표했던 작품 중 큰 공감을 주었던 글을 엄선하여 기타무라 유카 씨의 그림과 낭독을 붙여 재구성한 NHK 프로그램이 방영되었고 책 『요코 씨의 “말”』 시리즈로도 만들어졌다. 많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어 방송과 책 모두 화제가 되었다. 『요코 씨의 “말”』 시리즈에는 가식 없이 솔직했던 그녀의 담백한 정수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요코 씨의 글과 유카 씨의 개성적인 일러스트가 올 컬러로 수록되어 있어 마치 생전의 사노 요코를 직접 대면하는 듯 생생하게 이야기를 살려 낸다.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글도 포함된 이 책은 사노 요코를 그리워하는 사람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경험이 될 것이고, 그녀를 몰랐던 사람이라면 엄선된 에세이를 통해 그녀의 매력이 무엇이었는지를 한눈에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1권 『요코 씨의 “말” 1 하하하, 내 마음이지』에서는 재능 신화와 성형 붐 같은 유행의 허상에 일침을 가하고, 각각의 개성과 자유, 사랑, 노후에 대한 단상을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와 함께 풀어낸다. ● “무슨 주의든 나는 나라고 말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요.” 언제나 온전한 자신으로 말하고 행동했던 요코 씨의 ‘건강한 나다움’의 철학 무언가 불만스러운데 일단 참아 본다. 왠지 나만 남들과 다른 것 같다. 점점 우울해진다. 세상이 다 밉다. 이런 너덜너덜해진 마음에 시급한 처방은 바로 ‘사노 요코’다. “진이 빠진 사람은 진이 빠진 채로 당당하게 있고 싶다.”, “기분 전환은 내 스스로 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알아서 찾아오는 거다.”, “한두 가지 특별한 재능이야 없으면 뭐 어떻겠니. 서너 가지 평범함에 따라갈 수 있으면 되지.”, “잘 모르지만 저는 ‘정의’라는 게 질색이에요.” 그저 그녀는 자기 이야기를 거침없이 술술 풀어내고 있을 뿐인데 읽는 이의 심각한 고민은 훌훌 날아간다. 요코 씨의 박력에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자는 사고와 예의바른 인상이 강한 일본 사회에 요코 씨의 발언은 다소 파격적이다. 하고 싶은 말은 다 해 버리고 사이가 나빠져도 어쩔 수 없이 자기는 그런 사람이라며 어깨를 으쓱하고 마는 것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요코 씨의 솔직함은 무례함이 아니라 응원하고 싶은 자기주장으로 다가온다. 때로는 백 마디 위로보다 따라 하고 싶을 정도로 멋진 사람을 보는 것만으로도 위로와 자극이 된다. “남에게 피해라도 준대?” 하며 당차게 살아온 요코 씨를 보다 보면 ‘건강한 나다움’이란 어떤 것인지를 몸소 깨닫게 된다. 요코 씨의 말과 행동은 작가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사람들에게 주먹을 불끈 쥐고 살아갈 용기를 준다. ● “수술 후에는 다들 애매하고 비슷한 얼굴이 된다. 아아, 세상이 밋밋해진다.” 웃었다가, 울었다가…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유쾌하고 감동적인 독서 10년간 정규 교육으로 영어를 배웠다. 원어민 수업을 가서는 맹하니 입을 벌리고 있었다. 완전 기초 회화 학원에 등록했더니 3개월 만에 학원이 망했다. 그 외에도 말도 못할 정도로 많은 영어 교사를 뒀던 요코 씨는 끝내 이렇게 말한다. “나도 다소는 노력을 했다. 하지만 나는 유난히 재능이 없는 사람이었나 보다.” 이런 말도 덧붙인다. “이제 아무렴 어때, 새삼스레 남자를 홀려야 하는 싸움터에 나갈 것도 아닌데.” 이렇게 시크하게 굴다가도 “나는 기분 전환을 하지 않는다. 기분 전환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밝고 행복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다. 대부분 항상 한없이 우울하다.”라고 한탄한다. 마음 편할 날이 없다는 무덤덤한 고백에 다소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 때쯤 이렇게 말한다. “그렇게 살아서 뭐가 즐거우냐 싶겠지만 그게 즐거워서 그만두지 못 할 정도. 이러고 천년만년 살고 싶다.” 이 책은 매사에 툴툴대지만 속 깊은 따뜻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사노 요코의 완결판이다. 저마다 다르기에 풍요롭고 재미있는 세상이라는 관대하고 성숙한 철학이 다양한 에피소드 속에서 단단하게 자리 잡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평범한 일상을 그리면서도 묵직하게 옳은 것이 무엇인지, 현대인의 마음을 건강하게 해 주는 것이 무엇인지, 엉켜 있던 마음을 명쾌하게 풀어줄 통쾌한 진리를 툭툭 던지는 묘한 매력을 선사한다. 속이 상할 때, 나답게 살고 싶은데 마음먹은 대로 안 될 때, 자존감이 회복되지 않을 때, 복잡한 인간관계가 마음을 헝클어놓을 때 이 책을 읽어 보자. 페이지를 넘기며 요코 씨의 자조에 웃다가 생의 어쩔 수 없는 비탄에 함께 울다 보면 마음의 안개가 말끔하게 걷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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