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자 - 경혜원 지음
나는 사자

저자 : 경혜원

발행일 : 2021년 06월 28일 출간

분류 : 유아 > 유아그림책 > 한국그림책 KDC : 문학(800)

정가 : 14,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44
ISBN
9788949102566
크기
268 * 248 * 9 mm / 449 g

도서분류

유아 > 유아그림책 > 한국그림책
유아 > 4~7세 > 유아그림책 > 한국그림책

수상 및 추천도서

어린이/청소년 추천도서 > 아침독서 유아동 추천도서 > 2022년 선정

도서소개

거침없는 선, 생생한 묘사 암사자의 경이롭고 아름다운 삶을 담아 낸 경혜원 작가의 신작! “내 안에서 자라고, 나를 통해 세상에 나온 내 사랑하는 아기들. 나는 엄마에게 배운 것들을 가르쳐 줄 거야. 모두 다!” ■ 무리를 일구고 생명을 이어가는 암사자의 지혜와 모성 전작 『내 키가 더 커!』로 출간과 동시에 프랑스, 대만 판권이 수출되는 등 세계의 이목을 받아 온 경혜원 작가의 신작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그간 귀여운 캐릭터와 단순 구성의 유아책으로 사랑받아왔던 작가는 이번 그림책에서 확 바뀐 그림체로 새로운 시도를 보여 준다. 거친 야생에서 아이를 낳고, 무리를 지키며 삶을 개척하는 암사자. 그 일대기를 거침없는 선과 섬세한 묘사로 생생히 그려 냈다. 특히, 사자의 대표 이미지로 각인된 풍성한 털, 우렁찬 울음소리의 수사자가 아닌 암사자의 삶을 조명하고 있어 더 새롭게 주목할 만하다. 배 속에 아기를 품고 사냥을 하는 암사자. 임신으로 위축이 되기는커녕 단단한 근육으로 새끼를 지키면서도 더 맹렬하고 빠르게 달려 과감한 사냥을 한다. 먹이를 발견하면 팽팽하게 당겨지는 견고한 근육은 여성의 몸은 유약하다는 인식을 바꾼다. 새끼를 낳고서는, 무리 속에서 서로 연대하여 서로 함께 새끼들을 키운다. 엄마 사자와 엄마 사자의 친구들은 어린 생명을 기르는 일 앞에서 말없이 하나가 된다. 전율이 일어나는 연대의 눈빛과 몸짓에 숭고함이 깃든다. 거친 야생에서 새끼를 보호하고 가르치고 마침내 독립시키는 지혜로운 암사자의 이야기와 사랑 속에서 냉정한 강인함을 배우는 아기 사자의 성장이 경이롭게 표현되어 아이와 어른 모두 공감하며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다.

추천사

김지은 (아동문학평론가) 혼신의 힘을 다해 새끼를 키우면서도 자신이 배운 삶의 품격을 잊지 않는 엄마 사자 이야기는 오늘날 혼란 속에서 흔들리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도 듬직한 응원이 된다. 그동안 보여 준 적 없는, 맹렬한 움직임의 실존적인 그림책이다. 이상희 (시인, 그림책 작가)) 어린 사자를 낳고, 먹이고, 가르치며 지혜로이 협력하고 연대하는 암사자는 당당하고 강인한 ‘어머니’에 겹쳐진다. 그러나 작가는 그 이상의 삶과 생명을 자각하는 존재의 아름다움을 그려내고 있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경혜원 많은 사람에게 '사자' 하면 떠오르는 것은 길고 풍성한 갈기를 지닌 수사자일 것입니다. 하지만 사자의 삶을 지속시키는 것은 암사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작업을 하는 동안, 암사자의 외형은 물론 무리 안에서 협동해 살아가는 ‘지혜로운 삶의 방식’에 여러 번 감탄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멋지고 경이로운 암사자를 만나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내 키가 더 커!』,『쿵쿵』,『촛불책』,『알 속으로 돌아가!』,『엘리베이터』, 『한 입만』,『공룡 엑스레이』 등이 있습니다. 너의 장점은? 나는 소고기입니다(양장본 Hardcover) 엿장수 마음이지 커다란 비밀 친구 초등 3학년 사회 교과연계 도서 세트 나와 티라노와 크리스마스(양장본 Hardcover) 커다란 비밀 친구(양장본 Hardcover) 까먹어도 될까요 박경리, 모두 똑같은 생명이야!(세이펜 적용) 사서가 된 고양이(양장본 Hardcover)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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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강렬한 움직임과 유연함, 사자 생태를 반영한 감동의 파노라마 섬세한 묘사, 강렬하면서도 리듬 있는 움직임. 사자의 외형적 모습을 그리면서도 내적 모습까지 잘 반영한 그림은 독자에게 긴 여운을 남긴다. 제본선을 가로지르며 길게 뻗은 사자의 등은 초원의 지평선을 연상시키며 암사자의 당당한 위용을 보여 준다. 거기에 암사자의 독백으로 이어지는 텍스트는 사자의 생태를 잘 반영하면서도 삶의 진지함과 자아 정체성에 대한 확고함이 묻어 난다. 짧고 강한 글을 중심으로, 그림은 전경과 근경을 오가며 리듬을 타고 진행된다. 강렬한 눈빛이 화면을 꽉 채우는가 하면, 초원의 모습이 시원하게 드러나기도 하고, 장난치는 새끼와의 따뜻한 한때가 클로즈업되기도 한다. 또한 절제되어 쓰인 컬러 톤도 사자에게 시선을 더 집중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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