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화에서 내 말의 품격을 높이고 싶다?
『논어』, 『대학』 그리고 『중용』… 과거, 지식인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동양고전이다.
한 권을 제대로 읽는 것조차 힘들다. 해석은 다양하고 내용 또한 이미 진부해진 것들도 많다.
그럼 버려야 할까?
그렇지 않다.
어떤 책이 수천 년 살아남은 데는 이유가 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있는 건 다 그래서일 것. 처세, 리더십, 인간의 품성 등 인간 삶의 핵심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 동양 고전의 핵심을 현 시대에 맞춰 한 줄로 뽑아낸 작은 책 한 권
사람마다 자신의 가치관 혹은 개성과 맞닿는 좌우명과 같은 경구를 품는다. 문자는 단순하되 품은 뜻이 깊어서 늘 가까이 하며 변주할 수 있어서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유용하다.
논어를 비롯한 동양 고전에서 가려 뽑은 간략한 어구를 통해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생각의 근육을 키우고, 그 힘으로 다시금 가야 할 길을 비춰보는 길잡이 노릇이다. 물론 고전의 서책들에서 하나의 경구를 뽑는다 하더라도, 다양한 주장과 사람마다 선호하는 중요한 구절들이 있겠지만 현실 의 일상에서 여전히 통용되고, 그래서 곁에 두고 늘 챙겨야 할 것들을 모으고, 거기에 필자의 생각을 담았다. 스스로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는 물론 실용적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적절하게 써먹을 수 있는 지적 도구 혹은 적어도 자기소개서에 좌우명을 적어 넣거나 가훈이라도 만들어야 할까 싶을 때라도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