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의 연습장 - 재수 지음
재수의 연습장

저자 : 재수

발행일 : 2016년 04월 15일 출간

분류 : 문학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KDC : 문학(810)

정가 : 14,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415
ISBN
9788959130108
크기
128 * 188 * 310 mm / 546 g

도서분류

문학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수상 및 추천도서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조선일보 > 2016년 8월 4주 선정

도서소개

재수 작가가 재치있게 풀어낸 삶의 진솔한 풍경! 만화가 재수의 그림 에세이 『재수의 연습장』. 단순한 선과 과감한 공백으로 이루어진 중독성강한 재수 작가의 그림들은 28만 명이 구독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재수의 연습장’을 비롯한 다양한 SNS에서 공유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400여 편을 골라 수정 보완하여 펴낸 것으로 재수 작가만의 재치 있는 관찰력과 유머러스한 해석이 담겨있다. 각각의 그림과 제목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결합되어 읽는 이를 즐겁게 만드는 이 책은 보는 동시에 읽는 책이라 말할 수 있다. 독자들은 그려진 ‘모양’을 보고, 속내를 읽는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웃어버리게 되고 만다. 웃긴 그림이어서가 아닌 이 모습들이 ‘언젠가의 나’이기 때문일 것이다. 테이블 위에 아기를 세워놓고 빙그레 웃는 아빠의 모습, 재잘재잘 수다를 떨며 걸어가는 여고생들의 모습 등 그림을 한 장 한 장 넘겨 보는 동안 독자들은 자신의 삶의 관찰자가 되어 여유 있는 마음을 지니게 될 것이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재수 저자 재수는 본명 박재수. 1982년 7월 21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학부에서 디지털콘텐츠를 전공하고 졸업했다. 졸업 작품 〈모베러 블루스〉로 제4회 ‘서울국제디지털만화공모전SICAF’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자신의 블로그에 다양한 단편 작품들을 올리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며 그중 〈금붕어의 자살〉로 2011년 제9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았다. 펴낸 책으로 《모베러 블루스》(글/그림)《감정코치 K 1·2》(그림)《천적 1》(그림) 《재수의 연습장-그림이 힘이 되는 순간》(글/그림) 등이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에 꾸준히 업데이트 하고 있는 〈재수의 연습장〉은 현재 28만 명이 구독하고 있는 인기 연재물이다. 자기계발의 말들 이렇게 될 줄 몰랐습니다(큰글자도서) 다리 위 차차 1 다리 위 차차 2 이렇게 될 줄 몰랐습니다 4주(양장본 Hardcover)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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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순간포착 전문가 재수에게 걸리면 누구든 무엇이든 그림이 된다! 페이스북 28만 독자들이 웃음으로 공감한 우리들의 명장면! 일상의 장면을 그려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는 만화가 재수의 그림 에세이 《재수의 연습장─그림이 힘이 되는 순간》(이하 《재수의 연습장》)이 예담에서 출간되었다. 단순한 선과 과감한 공백으로 이루어진, 중독성 강한 재수 작가의 그림들은 28만 명이 구독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재수의 연습장’을 비롯한 다양한 SNS에서 공유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 400여 편을 골라 수정 보완하여 펴낸 《재수의 연습장》은 재수 작가만의 재치 있는 관찰력과 유머러스한 해석으로 풀어낸 우리 삶의 진솔한 풍경을 담고 있다. 커피 한 잔 하면서 손바닥만 한 노트 위에 연필로 그리고 지우개로 지우다 보면 만나게 되는 진솔한 삶의 풍경 《재수의 연습장》은 그림과 제목으로만 구성되어 있지만 단순하지 않다. 각각의 그림과 제목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결합되어 우리를 즐겁게 만든다. 버스에서 내려 행복한 표정으로 연인에게 뛰어가는 여자의 모습이 그려진 〈데이트 시작〉이나, 카페에 앉아 공부에 열중하던 남학생이 문자 메시지를 보고 미소를 짓는〈글자 몇 개로〉, 남자친구보다 높은 곳에 서서 키를 맞춰보는 여자의 모습〈똑같다 이제〉와 같은 그림들에는 별다른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본 사랑의 두근거림이 선 몇 개로 찾아온다. 때로는 그림이 퀴즈가 되고, 제목은 답이 되기도 한다. 오늘 달라진 것 없느냐는 여자 친구 질문에 멍해진 남자의 표정에는 〈두뇌풀가동〉이란 제목이 붙는다. 당신을 사랑한다고 고백한 남자가 난데없이 따귀를 맞는 그림의 제목은 〈아침 드라마〉. 다정한 커플 뒤에 원한을 품은 듯한 포즈로 서 있는 여자의 모습에는 〈비켜〉라는 제목을 붙어 있다. 센스 있는 제목들은 그림의 틈을 메우는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되어 호기심을 웃음으로 바꿔놓는다. 웃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커피 잔을 앞에 두고 잠에 빠진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커피도 소용없어’ 시리즈, 일상의 동작을 포착한 ‘~하는 모양’ 시리즈, 엄마 아빠와 아기의 모습을 담은 그림들은 우리가 보지 못했던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고 소소한 일상에 숨어 있는 온기에 감동하게 한다. 버스, 지하철, 카페, 마트, 식당, 거리…… 모든 순간에서 만날 수 있는 보석 같은 일상다반사! 마치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의 낙서장을 훔쳐보는 듯한 《재수의 연습장》의 그림들은 슬럼프에서 시작되었다. 구상하던 만화가 잘 풀리지 않자, 재수 작가는 ‘뭐라도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작은 수첩과 펜을 들고 무작정 거리로 나섰다. 그곳에는 살아 움직이는 삶과 꾸밈없이 생생한 이야기가 있었다. 짧은 순간을 포착하기는 쉽지 않았다. 선은 엇나가기 일쑤였고, 미처 다 그리기도 전에 놓치는 아까운 장면들도 많았다. 하지만 이를 ‘그림과 노는 것’이라 생각한 작가는 멈추지 않았고, 수백 장을 그린 끝에 정확한 선만이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자신감 있고 솔직한 선이 진심으로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 것이다. 《재수의 연습장》은 보는 동시에 읽는 책이다. 독자들은 그려진 ‘모양’을 보고, 속내를 읽는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웃어버리게 되고 만다. 웃긴 그림이어서가 아니다. 이 모습들이 ‘언젠가의 나’이기 때문이다. 테이블 위에 아기를 세워놓고 빙그레 웃는 아빠의 모습, 재잘재잘 수다를 떨며 걸어가는 여고생들의 모습, 종이컵을 입에 물고 주머니를 뒤적이며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가는 여자의 모습을 한 장 한 장 넘겨 보는 동안 독자들은 자신의 삶의 관찰자가 되어 여유 있는 마음을 지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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