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 레이나 텔게마이어 지음
스마일

저자 : 레이나 텔게마이어 번역 : 원지인

발행일 : 2019년 05월 10일 출간

분류 : 어린이 > 어린이문학 > 그래픽노블 KDC : 문학(840)

정가 : 14,8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219
ISBN
9788961707107
크기
150 * 211 * 30 mm / 538 g

도서분류

어린이 > 어린이문학 > 그래픽노블
어린이 > 어린이만화 > 만화/애니메이션 > 만화일반
어린이 > 초등1~6학년 > 어린이문학 > 그래픽노블
어린이 > 초등1~6학년 > 어린이만화 > 만화/애니메이션

도서소개

평범한 중학생 레이나는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앞니가 부러지는 바람에 치아 교정을 시작하게 된다. 머릿속을 어질어질하게 만드는 마취제와 입속을 비틀고 누르고 당기고 조이는 험난한 치료 과정도 만만치 않지만, 레이나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자신을 비웃고 놀리는 듯한 친구들의 태도이다. 게다가 불쑥 찾아온 첫사랑과 지축을 뒤흔드는 지진까지 레이나는 급작스러운 이 변화들이 버겁기만 하다. 그러나 교정 치료가 진행될수록 치아들이 고르게 자리를 잡아가듯, 시간이 흐르면서 레이나는 그 변화를 받아들이고 점차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하기 시작하는데……. 레이나는 환하게 웃으며 중학교를 졸업할 수 있을까? ☞ 선정 및 수상내역 ★‘아이스너 상’ 수상작 ★‘보스턴글로브 혼북 상’ 수상작 ★<미국도서관협회> 주목할 만한 책 ★<커커스 리뷰> 최고의 책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레이나 텔게마이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비주얼아트스쿨에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학위를 받았다. ‘그래픽노블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윌 아이스너의 이름을 딴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아이스너 상’을 세 차례나 수상하고, 네 권의 그래픽노블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아동·청소년 그래픽노블계에 독보적인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2010년에 출간한 어린 시절의 고민을 담은 자전적 그래픽노블 『스마일』은 ‘아이스너 상’과 ‘보스턴글로브 혼북 상’을 수상하였고, 2012년에 출간한 『오, 마이 캐릭터』는 중학교 연극부를 배경으로 한 현실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스톤월 도서상’을 받았다. 2014년에는 본격 자매 탐구서인 『시스터스』로 ‘아이스너 상’과 ‘올해의 인물 상’을 수상하였으며, 2016년에는 멕시코 축제 ‘죽은 자들의 날’을 배경으로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을 그린 『고스트』로 ‘아이스너 상’ 3관왕을 차지하였다. 그 외에도 앤 마틴의 소설을 그래픽노블로 옮긴 『베이비시터 클럽』 시리즈를 네 편 그렸고, 이야기 창작법을 담은 『스마일 나누기』가 최근 출간되었다. Sisters(Paperback) Drama(Paperback) Raina Telgemeier Collection Box Set (Smile, Drama, Sisters, Ghosts, Guts)(Boxed SET) Smile(Paperback) Smile, Sisters, and Guts - The Box Set(Paperback) My Smile Diary(Etc.) Guts(Paperback) 씨스터즈 Drama(Paperback) Smile(Paperback) 역자 원지인 홍익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한 뒤, 오랫동안 아동·청소년 도서를 기획하고 편집했다. 현재 번역문학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북적북적 우리 동네가 좋아』, 『홀리스 우주의 그림들』, 『비밀의 화원』, 『고스트』, 『오, 마이 캐릭터』, 『우리 밖의 난민, 우리 곁의 난민』, 『존 블레이크의 모험』, 『자유 자유 자유』, 『스마일』 등이 있다. 궁금해 거북이 궁금해(양장본 Hardcover) 곱슬곱슬 이대로가 좋아 아빠랑 오토바이 타고 동네 한 바퀴(양장본 Hardcover) 숲속의 작은 집에서(양장본 Hardcover) 정글북(양장본 Hardcover) 만약에 군인들이 베개를 들고 싸운다면?(양장본 Hardcover) 니모나(양장본 Hardcover) 언니들은 대담했다 마음을 그리는 아이(양장본 Hardcover) 새와 깃털(양장본 Hardcover)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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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아이스너 상’ 3관왕에 빛나는 그래픽노블계의 최강자 레이나 텔게마이어의 눈물나는 교정 이야기! 10대 청소년은 급격한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겪는다. 어른의 몸이 되기 위하여 신체가 발달하고,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감정이 크게 요동친다. 강한 바람과 성난 파도라는 뜻의 ‘질풍노도(疾風怒濤)’가 예부터 청소년기의 격동적인 감정 변화를 가리키는 말로 쓰여 왔을 정도이다. 어른도 어린이도 아닌 청소년은 주변인으로서 정서적으로 예민하고 불안정하며 특히 타인의 시선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남들 눈에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에 따라 마음속에 매서운 바람과 파도가 솟구치곤 하는 것이다. 그런데 하필 이렇게 예민할 때 왕성한 신체의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스스로를 더욱 못나게 여기고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우도 많다. 평범한 중학생인 ‘레이나’도 같은 경우이다. 남들 눈에 띄지 않는 조용한 학교생활을 바랐던 레이나는 어느 날 밤 달려가다가 크게 넘어지는 바람에 앞니 두 개가 부러져 버린다. 가뜩이나 이성과 외모에 관심이 높아지는 이 사춘기에 소중한 앞니를 잃게 된 것이다. 그렇게 레이나는 치아 교정을 시작하게 되고, 머릿속을 어질어질하게 만드는 마취제와 입속을 비틀고 누르고 당기고 조이는 험난한 치료 과정과 맞닥뜨린다. 하지만 그보다 더 두렵고 걱정이 되는 것은 다른 친구들의 눈에 비칠 자신의 모습이다. 『도그맨』, 『인어 소녀』, 『학교에서 살아남기』, 『고스트』, 『오, 마이 캐릭터』 등의 시리즈를 펴내며 그래픽노블이라는 장르를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렸던 출판사 보물창고에서 시리즈를 잇는 새 그래픽노블 『스마일』이 출간되었다. 작가의 어릴 적 실제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사춘기 소녀 레이나의 다양한 고민과 그로 인한 내적 성장을 그려 낸 작품이다. 미국 그래픽노블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아이스너 상’을 세 차례나 수상한 레이나 텔게마이어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아동·청소년 그래픽노블계에 독보적인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탁월한 그래픽과 대담한 색채 등 압도적인 비주얼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상을 유려하고도 재치 있게 표현함으로써 탄탄한 스토리 장악력까지 갖추었다. 이 강점들이 유감없이 발휘된 『스마일』은 누구나 겪는 사춘기 시절의 여러 고민과 관계를 담아냄으로써 질풍노도의 청소년들과 그 시기를 지나온 이들을 하나로 묶는 공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질풍노도 사춘기 소녀가 들려주는 성장의 비밀 내 안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10대 청소년의 마음속에는 작은 불씨 하나에 크게 요동치는 감정들이 있는데, 『스마일』의 주인공 레이나에게는 남들보다 더 큰 불씨들이 차례로 들이닥친다. 앞니가 부러지는 사고에서부터 그로 인한 고통스러운 치아 교정 과정, 무시무시한 지진, 혼란스럽기만 한 남자애들의 행동과 점점 금이 가고 있는 친구들과의 우정까지, 내면과 주변 환경 모두에서 커다란 변화들을 맞이하며 레이나의 마음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한 바람과 성난 파도가 휘몰아친다. 그 와중에 레이나가 더욱 신경 쓰는 것은 다른 이들의 눈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이다. 앞니 대신 끼우고 있는 가짜 이와 교정기가 우스꽝스럽지는 않을까, 나이에 비해 유치해 보이지는 않을까, 그래서 친구들이 자신을 우습게 여기거나 싫어하지는 않을까 하는 고민들이 레이나를 짓누른다. 하지만, 지지부진하게만 느껴지는 치료 과정 속에서도 조금씩 조금씩 앞니가 제자리를 잡아가듯이, 레이나도 조금씩 태도를 바꾸어 나간다. 일련의 사건 사고를 겪으며 타인의 시선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면의 소리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레이나는 처음으로 타인이 아닌 스스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장점들을 가지고 있는지를 찾아 나가기 시작한다. “나는 신세 한탄을 하는 대신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열정을 쏟아부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겉으로 보이는 내 모습에 마음속 감정까지 영향을 받았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면 할수록, 내가 가진 장점들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사람들이 날 바라보는 시선마저 변화시켰다!” -본문 212~213쪽 레이나의 이 깨달음은 나 자신보다 타인의 평가를 더 중요시하기 쉬운 예민한 청소년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생각할 거리를 안겨 줄 것이다. 작가의 실제 경험담인 만큼 창작된 이야기보다 극적인 요소는 조금 부족할지라도, 가족이나 친구가 직접 겪었던 일을 옆에서 듣는 것처럼 짧은 시간에 몰입이 가능하고, 이야기 속 레이나 즉 작가와 교감하며 일상에서 오는 잔잔한 교훈과 감동을 모두 얻을 수 있다. 레이나 텔게마이어는 안팎으로 변화무쌍했던 사춘기 시절을 무사히 넘기고 지금은 독자와 평단이 인정하는 그래픽노블계의 최강자가 되었다.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여 역경을 극복하고 결국 꿈을 이룬 한 소녀의 이야기가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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