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암 치료의 기본은 식사
개인 맞춤형 식단 구성 원리
인간은 누구나 스스로 자신의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자가치유기능(self healing power)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몸은 자기진단과 자기 수정을 통해 몸의 손상이 있을 때마다 회복 수리하게 되어있다. 따라서 망가진 자신의 자가치유기능만 정상화 시킬 수 있다면 어떤 질병이든 예방 및 치유가 가능하다. 그 핵심적인 일을 하는것이 음식이고 따라서 제대로 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인 것이다.
다양한 식용식물 속에는 인체세포 수리와 복구에 쓰이는 수천가지의 생화합물질(파이토케미칼)들이 들어있다. 이것이 바로 인체의 자가치유기능을 회복시켜서 병든 세포를 다시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놀라운 일을 하고있는 것이다. 물론 조리방법에 따라 더욱 효과를 높일 수도 있고 감소할 수도 있기에 조리방법, 조리시간, 온도, 조리도구도 중요해 진다.
개인 맞춤형 식단을 구성하는 첫 번째 단계는 환자의 현재 건강 상태와 암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병원의 진료 기록과 치료과정을 고려하고 각종 검사 결과에 따라 식단이 보완되어야 하며 체성분 분석, 식습관 평가, 평소 생활습관 평가 등을 충분히 검토를 한 후 이러한 여러가지를 총괄한 것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필요한 개인 맞춤 식단을 구체적으로 설계 하는 것이다.
이는 암환자마다 각자 조금씩 독특한 암종 형태로 나타나는 개별 특성에 강력한 항암효과와 함께 생화학물질들의 항암성분들을 부작용이 없이 음식물을 통해 지속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위함이다. 거듭되는 검사만 할 것이 아니라, 항암치료 기간과 그 후에도 지속적으로 인체의 잔류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인체 고유의 항암능력을 복구시켜 그 역할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게 만들어 놓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는 것이다. 잠자고 있거나 쉬고 있는 인체의 항암 면역체계를 깨우거나 활동하게 해야한다. 이러한 기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 줄 식용식물속에 들어있는 생화학 물질들을 잘 이용하는 것이다.
다양한 암종에 대해 식용식물에는 두 가지 역할을 하는 생화학물질들이 존재한다.
첫째, 암세포의 분열을 억제시키고 자연사멸을 유도하는 항암제와 같은 성분들이다.
둘째, 암세포를 직접 찾아서 죽이는 T세포, NK세포같은 면역세포들의 공격력을 증진시키고 그 숫자를 높여주어 인체의 항암능력을 강화시켜주는 성분들이다.
그 외에 항암치료과정에서 손상되는 인체 장기조직들을 복구시키는데 필요한 영양소들도 식용식물들에서 공급 받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항암효과를 보이는 생화학물질들은 약용식물들에서도 이미 얼마든지 발견되어 있다.
참고로, 제약회사에서 만들어지고 연구되어지는 거의 모든 항암제들은 식물에서 다양한 항암효과를 보이는 생화학물질들에서부터 출발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현재 사용 중인 항암제 중에 약 20%정도는 식물에서 직접 추출되거나 식물내 약용 물질들이 항암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약용식물과 식용식물과 근본적인 차이는 항암효과를 얻을 수 있을 만큼 많은 양이 공급되려면 독성이 높아지는 것이 문제이다. 또한 약용식물에는 인체가 어떻게 대사처리를 해야 하는지 경험이 없는 여러 생화학물질(주로 독성 물질들)이 공존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섭취할 수가 없다.
반면에 인류가 수백만년 동안 섭취해온 식용식물들에 존재하는 수 만 여종의 생화학물질들은 비타민처럼 인체내에서 영양소의 역할이나 항염효과, 항암효과, 항산화효과, 해독효과 등의 건강효과를 얻는데 이용되어 왔고 인류를 생존하게 해온 주인공들이다.
결국 환자들은 이러한 식용식물들에 함유되어 있는 자연 영양소와 생화학물질들에 대한 건강효과를 잘 이해할수록, 더불어 환자 자신의 암종 성격을 깊이 이해할수록 자신의 운명을 바꾸어낼 수 있는 저력을 갖게 되고 질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할 수 있다. 이러한 근거로 설계가 되고 나면 다음 단계는 실제 식단 계획을 세워야 한다. 여기에는 매일의 식사 계획과 함께 항암에 도움이 될 간식, 음식의 효과를 시너지 시켜 줄 약간의 보충제 등의 섭취 계획도 포함되기도 한다.
다시 말하자면, 질병별, 개인별로 분석된 자신의 결과에 맞게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파이토케미칼 채소와 면역을 올려 줄 식용버섯류들을 선정하고 질병별로 항암 효과가 있는 특정 식품(예: 브로콜리, 강황, 베리류, 녹차 등)과 필요한 단백질을 좀 더 적극적으로 포함하는 방식이다. 또한 환자 자신의 기호와 식사 습관을 고려하여 건강한 식재료 속에서도 얼마든지 맛있고 지속 가능한 식단을 찾아야하는 것이다.
이 책의 특징이자 장점은
가정에서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이론과 함께 항암요리 레시피를 일일이 요리사진과 함께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설명한것이다. 또한 필요한 요리만 찾아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분류해서 실었다.
이 책을 통해서 귀하도 기적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