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을 찾는 지구인을 위한 안내서 - 오승현 지음
외계인을 찾는 지구인을 위한 안내서

저자 : 오승현

발행일 : 2015년 08월 21일 출간

분류 : 청소년 > 청소년 과학/컴퓨터 KDC : 순수과학(400)

정가 : 13,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224
ISBN
9788964962732
크기
170 * 240 * 14 mm / 522 g

도서분류

청소년 > 청소년 과학/컴퓨터
자연과학 > 청소년 교양과학

도서소개

외계인에 관한 보고서이자 지구 연대기이며 바로 우리 자신에 관한 자서전『외계인을 찾는 지구인을 위한 안내서』. 외계인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천문학, 천체물리학, 생물학 등 연관 지을 수 있는 과학 정보를 쉽게 설명했다. 광활한 외계인이 존재하는지를 과학적으로 따져보는 과정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한양재 (서울과학교사모임 회장) ≪외계인을 찾는 지구인을 위한 안내서≫는 지구 밖 어느 곳엔가 살고 있을지도 모르는 생명체에 대한 관심을 처음부터 과학적으로 차근차근 풀어 나가는 책이다. 외계인에 대한 정의에서 드레이크 방정식을 이용한 통신 가능한 고등 문명의 수 계산, 외계인을 이해하기 위한 태양계 안내, 우주 팽창과 우주 달력, 외계인과의 만남이나 통신을 위한 지구의 우주 개발 역사, 생명체의 탄생과 다양한 환경에서의 생명체 탄생 가능성까지. 이 책은 외계인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외계인이나 우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은 지구에 살고 있는 바로 우리 자신, 지구와 지구에 살고 있는 생명체에 대한 관심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것이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다. ‘별 볼 일’ 없는 세상에서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꿈을 키울 기회가 적은 학생들이 이 책을 통해 우리 자신이 살고 있는 지구와 지구 안의 생명체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우주에 대해 관심을 넓혀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오승현 저자 오승현은 서강대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문학 전공자가 과학책을 쓰게 된 내막은 이렇다. 어릴 때 유일하게 읽은 책은 커다란 백과사전이었다. 사실 읽었다기보다 보았다고 해야 정확하다. 빼곡한 글자들은 내 관심사가 아니라 알 수 없는 상형문자일 뿐이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페이지를 넘기며, 그림과 사진에 시선을 빼앗기곤 했다. 특히 우주를 촬영한 사진과 우주선이나 비행기, 잠수함 등의 내부 구조를 보여 주는 그림을 좋아했다. 절반은 외형을, 절반은 내부를 보여 주는 그림들은, 내 유년을 가득 채운 화풍이었다. 아마도 이 책은 그때 잉태되었으리라. 또 하나. 초등학교 때 간 수련회에서 신비로운 체험을 했다. 캠프파이어 불길이 뱀 같이 혀를 날름거리고, 밤하늘의 별들이 지상으로 내려와 불놀이하듯 춤을 추는 체험이었다. 이 책엔 그때의 체험도 녹아 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한동안 우주를 잊고 살았다. 우연히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으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았다. 이 책을 읽었다면 이제 《코스모스》를 읽어 보길. 지금까지 여러 권의 책을 썼고, 폭력의 언어와 소수자의 인권을 다룬 《말이 세상을 아프게 한다》가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10년 가까이 논술을 가르쳤고, 지금은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카프카) 같은 책을 쓰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선을 넘는 세계사: 긋고, 지우고, 옮기고! 국경선으로 읽는 세계사 탄소 중립 쫌 아는 10대 사춘기를 위한 문장력 수업 인공 지능 판사는 공정할까? 지피지기 챗GPT 이대로 속고만 살 수 없다 오늘 몇 번의 동의를 구했나요? 이토록 불편한 쇼핑 어느 날 이런 미래가 온다면 사춘기를 위한 어휘력 수업 그림 타코와사비

목차

추천의 말 _ 두꺼운 고전을 읽고 싶게 만드는 책 작가의 말 _ 왜 외계인인가? 프롤로그 _ 별이 내리는 밤, 우리 몸은 별빛의 통로가 된다 1. 외계인이 뭐지? 지구 밖에도 생명체가 있을까? · 과학으로 밝힐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 외계인과 귀신의 차이 · ★ 우리에게 지구가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준 과학자들 ★ 2. 외계인은 있을까 없을까? 우주에는 별이 몇 개나 있을까? · 탐정처럼 생명체가 사는 별의 수 추리하기 · 중요한 건 인류가 멸망하지 않는 것 3. 태양계를 알아야 외계인을 찾지 태양도 별이다 · 태양계의 이웃들 · 볼수록 친근한 달 · 소행성이 무서워 · 별이 될 뻔한 목성과 토성 4.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외계인 우주에 끝이 있을까? · 우주에서 거리를 잴 땐, 광년 · 별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 우리는 눈 깜빡할 사이에 살고 있다 · 외계인은 너무 멀리 있다 · ★ 빅뱅 이론을 합작한 과학자들 ★ · ★ 우주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달력,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 5 외계인과 통화 먼저 외계인에게 편지를 보내자 · 외계의 신호를 찾아서 · 우주의 빛은 광학 망원경으로 · 보이지 않는 건 전파망원경으로 · ★ 500년 전부터 우주를 관측한 라이벌, 갈릴레이와 케플러 ★ 6 그들이 안 오면 우리가 찾으러 갈까? 안녕? 외계인 · 우주여행에 꼭 필요한 에너지 · 우주선 개발이 준 선물 · ★ 외계인을 만나려는 지구인의 노력 - 우주선 프로젝트의 역사 ★ 7 그런데 어디 가서 외계인을 찾지? 골디락스 존이 뭐지? · 생명체 탄생의 3요소 · 바퀴벌레보다 독한 놈들 · ★ 태양계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세 개의 위성 8. 외계인은 정말 못생겼을까? 외계인의 모습을 상상할 땐 우주적으로 하자 · 외계인도 우리처럼 진화하고 있을까? · 돌연변이가 지켜 준 생명다양성 9 어쩌면 외계인은 지구에 다녀갔을지도 몰라 UFO는 외계인의 우주선일까? · 검증할 수 있어야 UFO지 · 외계인과 관련된 음모론 · 외계인이 지구에 그림을 남겼다고? · 증거다운 증거가 없다 10 우주 전쟁이 일어나는 건 아니겠지? 외계인은 두려운 존재일까? · 낯선 건 두려운 게 아니다 · 역사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기 에필로그_우주에 우리만 있다면 외로울 거야

서평

광활한 우주에서 외계인을 찾는 건, 지구 생명체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 책 소개 외계인에 관한 보고서이자 지구 연대기이며 바로 우리 자신에 관한 자서전. 외계인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천문학, 천체물리학, 생물학 등 연관 지을 수 있는 과학 정보를 쉽게 설명했다. 독자는 광활한 우주를 여행하는 것처럼 차근차근 과학 정보를 이해하고, 이 우주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 같은 생명체를 찾아 몇 세대가 걸릴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는 사실을 경이롭게 느끼면서, 생명에 대한 외경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 출판사 리뷰 우리는 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과 외계인을 찾아 나서는 걸까? 2015년 7월 23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구에서 1400광년 떨어진 백조자리에서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춘 것으로 보이는 행성 ‘케플러-452b’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행성은 지구의 1.6배 크기에 공전주기도 385일이고 항성과의 거리도 현재 지구와 태양과의 거리와 비슷하다. 행성의 나이는 지구보다 약 15억 살 많은 60억 살로,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뉴스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지구온난화, 엘니뇨, 라니냐, 멸종 위기 생물의 증가 현상 등에 대해 보도하기에,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을 체감하는 지구인으로서는 참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곳으로 지구인이 이주해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기도 전에 절망으로 이끄는 숫자가 보인다. 바로 지구로부터 ‘1400광년’이나 떨어져 있다는 것. 빛의 속도로 1400년이나 달려야 닿을 수 있는 거리. 곧 ‘케플러-452b’ 행성에는 현재 인류의 과학기술 수준으로는 살아서는 닿을 수 없는 곳이다. 그런데도 과학자들이 끊임없이 지구형 행성을 찾아 나서고, 비슷한 행성을 발견할 때마다 전 인류가 흥분하며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주를 거울 삼아 지구를, 외계인을 거울 삼아 지구인을 돌아보다 아직도 지구상에 풀지 못한 수수께끼가 많음에도 인류가 굳이 우주로 외계 생명체를 찾아나서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광활한 외계인이 존재하는지를 과학적으로 따져보는 과정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인류는 다 써 버릴 듯 무서운 기세로 자연을 파괴하고 상품을 소비했고, 강자가 약자를 침략하고 죽이고 지배하는 방식으로 살아 왔다. 지구는 인류가 마음대로 쓰고 버리는 한낱 자원 덩어리가 아니라, 인류를 포함한 온 생명이 태어나고 살아 숨 쉬며 다시 영원한 잠에 드는 생명의 터전인데도 말이다. 지구가 없다면 인류는 한순간도 우주에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한 번도 만난 적 없고 엄청나게 멀리 있을 외계인이지만, 외계인과 지구 문명은 이렇게 연결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의 인류의 삶을 반성하면서 우주를 거울 삼아 지구를, 외계인을 거울 삼아 지구인을 돌아보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외계인에 관한 보고서이자 지구 연대기이며 바로 우리 자신에 관한 자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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