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 통일: 치유와 통합 - 김성민 외 18명 지음
렛츠 통일: 치유와 통합

저자 : 김성민 외 18명

발행일 : 2019년 08월 09일 출간

분류 : 어린이 > 어린이교양 > 경제/상식/교양 KDC : 사회과학(330)

정가 : 15,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128
ISBN
9788965292098
크기
171 * 245 * 12 mm / 356 g

도서분류

어린이 > 어린이교양 > 경제/상식/교양
어린이 > 초등1~6학년 > 어린이교양 > 경제/상식/교양

도서소개

열어봐, 우리 모두를 위한 평화 상상해봐, 평화로운 한반도 걸어봐, 사람들의 통일로 비핵화, 종전 선언 등 전보다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간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다양한 교류를 통하여 남북화해와 협력의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었습니다. 이제 평화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더 구체적으로 상상해볼 수 있는 시대이지요. 평화의 시작이 곧 통일의 출발입니다.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평화로운 한반도 여행, 함께 걷는 모두가 행복한 통일 여행을 시작할 때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통일은 단지 서로 다른 두 국가, 체제를 하나로 통합하는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남북은 7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서로 상처를 주고받으며 마음속 깊이 두려워하고 경계하고 미워하는 감정을 쌓아왔지요. 사람들 마음에 여전히 두려움과 적대감, 이질감이 있는데 하나의 국가가 된들 제대로 통일이 되었다고 할 수 없겠지요. 통일은 남과 북 사람들 사이에 가로놓인 마음의 장벽을 허무는 ‘사람의 통일’이 되어야 합니다.

추천사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향후 더욱 확장될 한반도 평화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평화통일교육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통일인문학연구단의 인문학자들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초등학생 통일교재를 펴낸 것은 이런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홍윤표 (전 겨레말큰사전 남측편찬위원장) 남북은 같은 말과 글을 사용하고 있어서 언제라도 소통이 가능합니다. 단지 약간의 말과 어문규정에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이 책은 통일시대를 대비하여 어린이들에게 남북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통일 교과서로서 모자람이 없습니다. 김혜영 (전 남북교육교류추진단장) 지금까지 통일교육은 남한의 우월함을 내세우면서 북한을 무시하고 더 나아가 적대하는 시선을 갖도록 했습니다. 이 통일교재는 단순한 주입식 설명을 넘어 입체적으로 남북 문화와 사람들의 소통 방식을 드러내 어린이들이 균형감 있게 통일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책입니다. (EBS PD, 전 남북교육교류추진단장) 한국철학연구회 통일인문학은 분단과 통일의 문제를 체제 중심에서 사람의 정서와 욕망 그리고 생활문화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학문입니다. 통일인문학 연구자들이 펴낸 초등 통일교재 역시 체제나 안보의 가치보다 민주주의, 평화, 소통 등 민주시민 교육에서 중요한 보편적 가치들을 담고 있습니다. 정선일 (서울특별시성동광진교육지원청) 이 책은 기존 교과서와 연계된 내용을 반영함으로써 실제 공교육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집필되었습니다. 특히 통일을 일상의 문제들과 함께 바라보고 분단과 전쟁이 남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책의 내용은 다른 통일교재에 볼 수 없는 색다른 점이기도 합니다. 하준수 (서울천동초등학교 교장) 수업용 교재로 사용 가능한 초등학생용 통일교육 단행본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이 책이 나와 무척 반갑습니다. 학자들이 이론적 연구에만 치우치지 않고, 어려운 이론 내용들을 초등학생들의 인지적·정서적 수준에 맞게 쉽게 풀어 쓴 노력을 높이 평가합니다. 안병욱 (서울사당초등학교 교사) 이 교재는 통일에 대한 접근이 안보나 체제 중심이 아니라 우리 삶의 문제로부터 생각하게 하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평화와 인권, 소통 등 민주주의의 가치들을 이해하고 터득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어, 초등학생을 위한 통일교육 현장에 꼭 필요한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기획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은 한반도의 통일 문제를 인문학적으로 접근하고자 출범한 연구기관입니다. 2009년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HK)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연구 체계를 본격화하였으며, 2012년 1단계 평가에서는 ‘전국 최우수 연구소’로 선정되었습니다. 통일인문학연구단은 통일이 사회통합의 길이 되기 위해서는 정치·경제적인 체제 통합뿐만 아니라 가치·정서·생활상의 공통성을 창출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에 본 연구단은 ‘과정으로서의 통일’과 ‘사람의 통일’이라는 통일 패러다임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소통·치유·통합’이라는 아젠다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간첩, 밀사, 특사의 시대 연을 타고 온 북녘 소년 렛츠 통일: 평화와 소통 통일한반도의 문화디자인 사회주의는 북한사람들을 어떻게 변화시켰나? 영화 속 통일인문학 가요 속 통일인문학 한국지성과의 통일대담 분단 극복을 위한 집단지성의 힘 분단생태계와 통일의 교량자들 저자 김성민 외 18명 김성민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장 이병수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교수 김종군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교수 박영균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교수 정진아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교수 도지인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교수 박민철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교수 전영선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김종곤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박재인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김정아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원 조배준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원 곽아람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원 남경우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원 윤여환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원 한상효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원 박솔지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원 이의진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원 이도건 서울금북초등학교 교사

목차

<렛츠 통일 - 치유와 통합> 추천사 머리말- 우리 다함께 Let’s 통일! 1부. 미안해 한반도 1장. 코리언의 이산과 분단 똑똑! 다가가기- 우토로 마을 이야기 아하! 알아보기- 이산과 분단의 상처/ 분단 때문에 더욱 깊어진 이산의 상처 같이! 함께하기- 고려인들의 강제이주 고통 뚜벅! 나아가기- 우토로 마을 뒷이야기 2장. 3년 1개월의 싸움이 남긴 상처 똑똑! 다가가기- 우리가 기억하는 ‘분단’ 아하! 알아보기- 전쟁의 역사, 분단의 역사/ 6·25전쟁 이야기 같이! 함께하기- 할아버지의 북녘 고향 뚜벅! 나아가기- 6·25전쟁의 다른 이름들 3장. 사라지지 않는 분단의 상처와 치유 똑똑! 다가가기- 분단이 뭐예요? 아하! 알아보기- 만들어진 간첩, 끝없는 비극/ 뜻깊은 역사마저 왜곡하는 분단 같이! 함께하기- 역사를 ‘함께’ 기억하기 뚜벅! 나아가기-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통일 2부. 지금부터 시작해, 통일! 1장. 허물자! 마음의 장벽 똑똑! 다가가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아하! 알아보기- 마음의 장벽을 허물어 가는 과정, ‘통일’/ ‘사람의 통일’을 만들기 위한 노력 같이! 함께하기- 함께하는 새로운 공간 DMZ 평화통일공원 만들기 뚜벅! 나아가기- 달라져왔고 달라져가는 남과 북의 관계 2장. 함께하자! 통일 한반도 똑똑! 다가가기- 한반도의 아리랑 아하! 알아보기- 닮았지만 다른 우리, 코리언/ 모든 코리언이 한반도 통일의 주인공 같이! 함께하기- 차이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움 뚜벅! 나아가기- 내가 부르는 아리랑 3장. 만들자! 통일의 미래 똑똑! 다가가기- 남과 북이 서로 통하다 아하! 알아보기- 차이들이 만나서 새롭게 만들어내는 공동체, ‘통일’ / 분단이 만들어낸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 ‘통일’ 같이! 함께하기- 리듬합주를 통해 생각하는 차이들의 만남과 하모니 뚜벅! 나아가기- 통일절 상상하기 ------------------------------------------------------------------ <렛츠 통일 - 평화와 소통> 목차 추천사 머리말- 우리 다함께 Let’s 통일! 1부. 안녕! 평화, 반가워! 통일 1장. 열어봐, 우리 모두를 위한 평화 똑똑! 다가가기- 내가 생각하는 ‘평화’ 아하! 알아보기- 평화의 다른 이름, 긍정과 화해의 힘/ 적극적 평화를 위한 지구촌의 노력 같이! 함께하기- 평화 신호등이 켜졌다! 뚜벅! 나아가기- 평화 기차 칙칙폭폭 2장. 상상해봐, 평화로운 한반도 똑똑! 다가가기- 평화통일 디자인 아하! 알아보기- 평화로운 한반도는 무엇으로 채워질까?/ 남북이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의 약속 같이! 함께하기- 평화, 얼마나 가까울까? 뚜벅! 나아가기- 남과 북이 함께 만드는 평화 3장. 걸어봐, 사람들의 통일로(路) 똑똑! 다가가기- 벽이 무너진 뒤 아하! 알아보기- 함께 소통하고, 치유하고, 통합하는 ‘사람의 통일/ 가자! 사람의 통일로(路) 같이! 함께하기- 남북 사람들의 만남 뚜벅! 나아가기- 만나고 싶어! 2부. 널 알고 싶어! 1장. 많이 달라진 우리, 다름에서부터 시작하는 소통 똑똑! 다가가기- 무궁화와 함박꽃 아하! 알아보기- 우리는 언제부터 달라졌을까요?/ 미워하는 마음을 넘어 소통하기 같이! 함께하기- 다름과 소통 뚜벅! 나아가기- 가르치고 배우는 소통의 두 방향성 2장. 다른 듯 같은 듯? 남한 말, 북한 말 똑똑! 다가가기- 일 없습네다! 아하! 알아보기- 서로 뿌리가 같은 남북한의 말/ 남과 북의 말, 어떻게 다를까? 같이! 함께하기- 남북의 다른 낱말을 써서 새로운 ‘약속말’ 만들기 뚜벅! 나아가기- 〈겨레말큰사전 사업〉과 남북한의 언어 소통을 위한 노력들 3장. 북녘의 친구들은 어떻게 살까? 똑똑! 다가가기- 북녘 친구와 톡톡 아하! 알아보기- 북의 친구들은 어떤 학교에 다닐까?/ 우리 가족을 소개합니다 같이! 함께하기- 내가 아는 북한은? 뚜벅! 나아가기- 남북의 친구들은 만날 수 있을까?

서평

한반도 평화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평화통일교육 ‘사람의 통일’ 이 책은 초등학생들이 ‘사람의 통일’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습니다. 마음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서는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노력과 상처를 보듬는 치유의 노력으로 통합에 이르는 과정이 필요하지요. 그래서 《렛츠 통일?평화와 소통》, 《렛츠 통일?치유와 통합》이란 제목을 붙였습니다. 적대적인 분단 체제의 역사를 이야기하되 안보나 체제 중심 통일교육에 치중되지 않으며 자율적이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민주시민 교육의 중요한 가치들(민주주의, 평화, 인권, 소통, 치유, 통합 등)을 함께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통일교육입니다. ‘평화와 소통’편은 일상에서 평화의 가치를 배우고 그 필요성을 체감하면서 평화 감수성을 기르는 내용, 그리고 서로 다른 둘의 차이를 균형 있게 바라보며 진정한 소통의 방향을 고민하는 내용입니다. ‘치유와 통합’편은 현재까지도 우리 삶 곳곳에 지속되는 분단의 상처와 그 치유방법을 살펴보는 내용, 그리고 서로의 차이들이 만나서 새로운 공동체로 통합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했습니다. 《렛츠 통일?평화와 소통》, 《렛츠 통일?치유와 통합》 두 책을 아울러 네 가지 주제영역에 각 3개 단원이 있고, 단원마다 4개의 구성 단계를 갖습니다. 친근하게 주제에 접근하며 다양한 생각들을 모아보는 ‘똑똑! 다가가기’, 기초지식을 습득하고 주제의 쟁점을 이해하는 과정인 ‘아하! 알아보기’, 정서적 공감 및 자유로운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자율활동 과정인 ‘같이! 함께하기’, 함께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더 깊고 멀리 생각해보는 ‘뚜벅! 나아가기’를 유기적으로 엮었습니다. 더불어 보조 콘텐츠를 풍부하게 활용하면서도 ‘사람의 통일’이라는 주제에 대한 풍부한 설명을 달아 인지 학습과 감성적 활동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습니다. 나아가 기존의 교과목 학습 내용과 연결될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체험 활동 및 자율활동을 배치하여 학교의 통일교육 시간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고려했습니다. 허물자! 마음의 장벽 함께하자! 통일 한반도 만들자! 통일의 미래 “통일을 하자!”라고 해서 간단히 통일이 되는 건 아닙니다. 통일을 위한 상황, 환경, 의지, 노력 등이 필요하죠. 가장 먼저 서로 만나서 대화하고 소통하는 노력이 있어야겠지요. 우리는 종종 소통의 출발점을 깊이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대화나 소통이 중요하다’는 식으로 생각하지만 만나서 대화만 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요. 언제부터, 무슨 이유 때문에 남북이 분단되었는지 역사적인 사건들부터 관심을 갖고 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일제 식민지배, 남북 분단, 6·25전쟁 등 집단이 함께 겪은 역사적 사건들은 우리 민족 전체에게 상처(역사적 트라우마)를 남겼고 그것은 역사적 사건을 직접 경험하지 않은 후손들인 우리에게도 전해졌으니까요. 한반도에서 함께 살던 사람들은 남과 북으로 분단되었을 뿐 아니라, 일제강점기 당시 다른 나라로 떠나 지금까지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통일은 남북만이 아니라 해외에 흩어져 살아가는 우리 민족 모두(코리언)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새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통일은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 증오와 상처와 같은 그동안 분단으로 인해 만들어졌던 온갖 부정적인 것들을 넘어서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한 번의 사건이 아니라 지금, 여기서부터 우리들이 만들어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렛츠 통일?평화와 소통》, 《렛츠 통일?치유와 통합》은 통일을 일상의 문제들과 함께 바라보고 분단과 전쟁이 남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이 책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균형 있는 시선을 가지고 모든 코리언이 평화공동체로 발전적인 꿈을 함께 꾸는 통일한반도의 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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