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 이 마사코입니다 - 강용자 지음
나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 이 마사코입니다

저자 : 강용자

발행일 : 2013년 08월 01일 출간

분류 : 역사 > 한국사 > 한국역사인물 KDC : 문학(810)

정가 : 13,5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406
ISBN
9788966809721
크기
153 * 214 * 30 mm / 513 g

도서분류

역사 > 한국사 > 한국역사인물
문학 > 인물/자전적에세이 > 역사인물
역사 > 한국사 > 조선시대 > 조선왕조사
역사 > 역사인물 > 한국역사인물

수상 및 추천도서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경향신문 > 2013년 8월 2주 선정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동아일보 > 2013년 8월 2주 선정

도서소개

『나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 이 마사코입니다』는 열여섯 살 때 한·일 정략결혼의 희생자가 된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의 회고록이다. 대한제국의 몰락과 함께 열한 살 때 일본에 볼모로 끌려간 영왕(영친왕) 이은의 동반자로 황족에서 평민으로 , 두 조국의 갈등과 대중의 질시 속에 살아온 파란의 삶을 기술한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엮음 김정희 엮은이 김정희는 건국대학교 불문과,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을 졸업하고 동아일보 출판부를 거쳐 한겨레신문, 시사저널 편집기자로 일했다. 편역서로 『예술사회학』, 『고리키 나의 문학수업』, 『사회주의 리얼리즘』 등이 있다. 저자 강용자 저자 강용자는 서강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경향신문사에 입사, 문화부장, 편집위원,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1981년 한국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했고, 1986년 제3회 최은희 여기자상을 수상했다.『왕조의 후예』,『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등의 장편소설 외에 다수의 단편소설을 발표했고,『행복찾기란 수필집이 있다.

목차

머리말 조선 왕실 가계도 관련 지도 1 낙선재 조약돌 우주의 찰나 천황이 죽었다 16세, 아침 신문 전의를 처형하라 댓잎에 빗방울 소녀는 운다 서울에서 보낸 소식 엎드린 사람들 빗발치는 전화 잘 있으시오 2 깊은 오월 술렁대는 백모란 전하를 웃긴 조선말 함녕전의 소독약 싱글벙글 스즈키 국수장국이 먹고 싶다 호랑이굴에 간 몽양 백발을 바치다 꿩 138쌍 3 하얀 예감 믿기 싫은 소식 청량리는 저쪽이요 세 번째 눈물 1923년 9월 1일 얼어붙은 무덤 상하이로 탈출하다 김 시종의 비밀 라디오와 비단 쿠션 머리 푼 왕비 4 인도양 검은 파도 비원에 내리는 비 미와 경부를 붙여라 민 규수의 반대 프랑스 조계 살인 사건 이 백작 부부라 불러라 네덜란드의 조선인 편지 어둠 속에 걷고 있다 5 도쿄 안의 종묘 끈질긴 화병 이우, 목숨 걸다 눈부신 날의 기억 누가 불렀냐 한국이야 한국 학춤과 메밀가루 숙명여고라 합니다만 당신이 왜 그곳에 6 경계인의 선택 팡팡걸과 단팥죽 오시려면 오시오 유엔군을 위한 한국어 책 집을 비우라 미국 여인 줄리아 불 탄 서류 젊은 군인의 환대 7 오, 남산 감사합니다 오모니 마음의 대화 수만의 시선 물러가라 물러가라 피와 땀, 인내와 인내 조국 없는 고아 왕 낙선재 앞뜰에서 맺음말 주요 인물 이방자 연표 참고문헌 사진 출처

서평

이 책은 격랑의 역사를 관통한 한 여인의 기억으로, 열여섯 살 때 한·일 정략결혼의 희생자가 된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의 회고록이다. 대한제국의 몰락과 함께 열한 살 때 일본에 볼모로 끌려간 영왕(영친왕) 이은의 동반자로 황족에서 평민으로 , 두 조국의 갈등과 대중의 질시 속에 살아온 파란의 삶을 기술한다. ‘낙선재의 여인’으로만 알려진 그녀의 말년 사회복지 활동과 황실 후계자였던 외아들 이구와의 가슴 아픈 사연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자전 기록이 많지 않은 대한제국 황실 역사에 대한 가장 중요한 직접 증언이다. ◎ 책의 특징 이방자 회고록의 결정판 1984년 경향신문에 연재된 「세월이여 왕조여」를 기본 텍스트로 하고, 이후 황손 이구가 비극적 죽음을 맞이한 2005년까지 조선 황실의 근황을 정리하여 보완했다. 또한 일반인에게 생소한 대한제국 황실을 이해하기 쉽도록 조선왕실 가계도와 당시 양국 궁궐 지도, 이방자 연표, 참고문헌 등을 꼼꼼히 정리했다. 대한제국 말기 황실을 증언하는 기록은 손에 꼽을 정도로 희귀한데, 이 책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비로서 고종과 순종 황제, 순명효황후(윤비) 등 역사의 회오리바람 속에 놓인 황실 인물을 직접 겪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조선의 마지막 황실 연구 자료로서 그간 나온 여러 가지 회고록의 오류를 바로잡고 인간 이방자의 생생한 고백을 통해 역사 속의 인간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풍부한 주석, 이방자 사후 조선 황실 이야기를 담다 내용 중 사실 관계가 부정확하거나 오늘날 읽기에 불편한 점은 바로잡고 주석으로 보충하여 당시의 증언을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풍부한 사진도 근현대사의 한복판을 들여다보게 해 준다. 회고록이 끝나는 1984년부터 이방자 여사가 타계한 1989년, 황손 이구가 비극적 죽음을 맞은 2005년까지 조선 황실 후손들의 근황을 정리하여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 책의 구성 이 책은 총 7부로 1부 낙선재 조약돌에서 영왕 이은이 순종의 후계자가 되어 볼모로 일본에 끌려가는 망국의 시대상황을 다루고 2부에서는 일본 주도의 정략결혼 내막과 영왕 부부의 만남을 3,4부에서는 첫아들 이진의 죽음과 고종의 독립운동, 순종의 서거, 영왕의 해외 순방과 영왕의 약혼녀 민갑완 규수와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5부에서는 운현궁 이우공의 죽음과 영왕의 일본생활의 고뇌가 그려진다. 소극적이고 독립운동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 받던 영왕의 행적이 소문과 달라 재평가가 필요한 부분이다. 6부에서는 아들 이구와 부인 줄리아의 사연과 구황실재산의 행방, 이승만 대통령의 환국 거부, 박정희 의장과의 만남, 극심한 생활고와 조국의 냉대가 그려진다. 7부에서는 1970년 영왕 서거 후 한국사회에서 장애인을 돌보며 사회복지사업에 선구자로서 자활과 교육에 힘쓴 각고의 노력이 감동적으로 기록된다. 실제로 그녀는 1963년 63세에 환국하여 세상을 뜬 1989년까지 26년을 오직 조선왕실의 마지막 황태자비로, 낙선재의 주인으로, 장애인의 어머니로 봉사하며 살았다. 경향신문 연재를 마치고 난 강용자 논설위원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검소하고 소박한 말년의 이방자를 엿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1985년 이후 이구의 행적과 영왕 부부의 유지를 이어가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명휘원의 활동, 구황실재산의 행방, 의친왕 계열 황실 후손들의 근황 등을 덧붙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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