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두 가지 걱정거리는 안고 삽니다. 당장 해결해야 할 어떤 문제 때문일 수도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만사가 평탄해도 까닭 없이 마음이 놓이질 않아 속을 끓이기도 하고, 심지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전쟁을 걱정하며 매일 매일 불안 속에 살아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토록 불안해하는 일들은 현실에선 일어나지 않을 망상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걱정이나 불안을 떨쳐내지 못하는 한 행복을 느끼는 순간 또한 영원히 오지 않을 것입니다. 1분 1초 후에 닥칠 일도 알지 못하는 게 인생 아닌가요?
우리보다 앞선 삶을 살았던 현자들이 남긴 촌철살인의 명언들이 이 책의 주요 텍스트입니다. 시대 흐름에 따라 조금씩 다른 언어로 표현되기도 하지만, 행복한 삶을 위한 수없이 많은 메시지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바르게, 너그럽게, 그리고 뜨겁게 인생을 살아라.’
성경에도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 잘 풀리지 않는 인간관계, 나는 무엇으로 인생을 살 것인가, 이런저런 선택에 대한 고뇌 혹은 갈등.
옛사람들 또한 오늘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걱정과 불안을 겪었을 것입니다. 그런 까닭인지 명확한 출처를 확인하기 어렵거나 작자가 겹치는 말들도 꽤 있습니다. 이 책에 ‘현자들’로 표기되는 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