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캐리커처 - 김재훈 지음
디자인 캐리커처

저자 : 김재훈

발행일 : 2010년 06월 01일 출간

분류 : 예술 > 디자인/색채 > 일러스트집 KDC : 예술(600)

정가 : 15,8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271
ISBN
9788970415420
크기
152 * 195 * 20 mm / 471 g

도서분류

예술 > 디자인/색채 > 일러스트집

수상 및 추천도서

전문기관 추천도서 >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 2010년 선정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중앙일보 > 2010년 선정

도서소개

만화와 캐리커처로 즐기는 디자인 이야기! 『디자인 캐리커처』는 만화와 캐리커처를 통해 디자인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는 책이다. 아이팟, 츄파춥스 포장지, 비키니 수영복, 모나미 볼펜, 리바이스 청바지, 지하철 노선도 등 분야와 시대를 가로지르며 우리 삶에 숨어 있는 ‘디자인’의 세계를 꼼꼼하게 포착하고 있다. 그 디자인을 고안한 디자이너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생각, 디자인에 담긴 의미와 실용성까지도 함께 들려준다. 사각의 틀 안에 알록달록한 색으로 그려지고 위트 있게 묘사된 글과 그림이 어렵고 지루할 것 같았던 디자인 이야기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멋을 내기 위한 디자인, 겉치레를 위한 디자인, 정치에 이용되는 디자인이 아니라 시민사회의 탄생과 더불어 생겨난 '디자인'이라는 의미를 대중들에게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 만화와 캐리커처라는 형식을 빌려왔다고 한다. 사각의 틀, 말풍선, 가장 특징적으로 포착한 인물과 물건들의 캐리커처 등이 디자인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김재훈 저자 김재훈은 만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고교 졸업과 동시에 선택한 진로는 신학과 종교 철학이었지만 그림 그리기를 더 좋아해서 다니던 대학을 1년 만에 중퇴하고 군 복무를 마친 다음 뒤늦게 들어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그림과 디자인을 배웠다. 그리고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에 다니면서 다시 인문 사회학과 철학에 끌려 최근에는 서양 근대 철학을 만화 매체에 갈아 태우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베토벤, 조용필, 메탈리카, 나훈아의 음악과 노래를 한 장에 담아서 무작위로 듣는 취향이지만 유진 오르먼디 시절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특별히 편애한다. 그래픽 디자이너 클럽 ‘진달래’ 동인이며 중앙일보에 연재했던 만화로는 문화 카툰 <나비>, 북 카툰 <김재훈의 책갈피>, 신화 만화 <김재훈의 주신전기> 등이 있다. 개념연결 고등수학사전 사이언스툰 과학 일력 365 사이언스툰 과학자들 4 사이언스툰 과학자들 3 사이언스툰 과학자들 1 사이언스툰 과학자들 2 사이언스툰 과학자들 5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2: 위기의 신들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 올림포스 연대기 3분 철학 3: 서양 현대 철학편

목차

9 스티븐 잡스의 커튼 13 애플의 뺄셈 디자인 17 굿 디자인이 굿 비즈니스다 21 뉴욕의 마음을 디자인하다 25 악동 디자이너, 필립 스탁 29 디자인을 빨다 33 솔 바스가 되고 싶었던 솔 바스 37 스위스를 닮은 서체 41 폭탄 같은 수영복, 비키니 45 마법의 드레스 LBD 49 혁명가 코코 샤넬 53 세월을 이긴 디자이너, 폴 랜드 57 폴 랜드의 원칙 61 모나미 153 VS 빅 크리스털 65 청바지의 전설 1 69 청바지의 전설 2 73 지하철 노선도의 표준을 세우다, 해리 벡 77 오틀 아이허의 픽토그램 81 디자인은 민주주의다 85 자동차 디자인의 전설, 주지아로 91 자동차 조각가, 피닌파리나 95 자동차 디자이너의 족보 99 150년 전 의자 하나 103건축가가 만든 의자 107 건축과 의자의 만남 111 부부가 의자를 만들면 115 스위스의 두 번째 시계 119 롤렉스의 비밀 123 자유로운 빛을 디자인하다 127 통념을 깨는 조명, 티치오 131 달리는 이탈리아 감성, 베스파 135 버버리의 이름으로 139 전쟁터에서 꽃핀 스타일 143 미인박명, 콩코드 147 주머니 속의 디자인 151 전화기의 이데아 155 유선형이 미래다 159 리디자인, 황금 손이 되다 163 디자이너의 꿈 167 알프스의 풍미, 토블레로네 171 아름다운 전투기, 슈퍼마린 스핏파이어 175 전투 기계, 메서슈미트 179 이미지 전쟁터, 포스터 183 충격의 포스터 187 설명 없는 광고 포스터 191 포스터의 아버지, 카상드르 195 폭포 위의 집 199 누가 르 코르뷔지에를 모함하는가 203 건축계의 디오니소스 207 현대 부엌의 원조 211 펭귄을 만든 사람들 215 미래주의 브라더스 219 추상을 디자인하다 223 그로테스크의 물결 227 국가 대표 서체, 세리프체 231 글자의 연금술사들 235 P.S 디자인 268 사적인, 아주 사적인 참고도서 목록

서평

디자인을 만화로 즐겨라! 재미있고, 유쾌한 디자인 만화책이 나왔다. 전투기에서 사탕까지, 아이팟에서 의자, 자동차, 청바지, 글씨체까지. 이 책은 20세기에 ‘디자인’이라는 옷을 입고 세상에 태어난 물건들, 그리고 그것을 디자인한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만화라는 큰 틀 안에서 캐리커처라는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콘이 된 스티븐 잡스 뒤에는 실제로 애플의 모든 제품을 디자인하는 조너선 아이브가 있다는데 그는 누구일까? 어떤 재단사가 옷에다가 못을 박을 생각으로 만든 것이 청바지다? 헬리콥터를 만들던 기술자가 만든 스쿠터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오드리 헵번이 타던 베스파다? 스위스의 명물 시계 스와치는 스위스의 두 번째 시계라는 뜻이다? 등등. 이 책은 처음부터 펼치든 중간을 펼치든 사각의 틀 안에 알록달록한 색으로 그려지고 위트 있게 묘사된 글로 디자인과 디자이너의 스토리가 재미있게 펼쳐진다. 사각의 틀, 말풍선, 가장 특징적으로 포착한 인물과 물건들의 캐리커처 등. 어렵고 지루할 것 같았던 디자인과 디자이너의 이야기는 만화라는 형식 안에서 술술 읽힌다. 이렇게 독특한 형식의 책을 그리고 쓴 만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인 김재훈의 이력을 보면 이 책이 더 재미있게 느껴질 수 있겠다. 신학과 종교 철학을 전공하다 그림 그리기를 더 좋아해서 다니던 대학을 중퇴하고 미술대학에서 그림과 디자인을 배운 그는 디자인 이야기를 만화라는 형식에 실어 보내는 데 탁월한 재주를 지녔다. 멋을 내기 위한 디자인, 겉치레를 위한 디자인, 정치에 이용되는 디자인이 아니라 시민사회의 탄생과 더불어 생겨나 디자인이라는 의미를 대중들에게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 이렇게 만화와 캐리커처라는 형식을 빌려왔다는 그의 글과 그림은 그래서 쉽고, 그래서 깊고, 그래서 재미있다. 이건 누가 디자인했지? 자, 그럼 이 책 안에 실린 이야기는 어떤 것일까?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심심할 때 입에 넣고 막대를 돌리는 추파춥스 사탕. 그 포장지를 디자인한 사람은? 놀랍게도 달리다. 초현실주의 화가로 유명한 달리는 스페인 제과업자인 친구의 부탁으로 식사를 하다 즉석에서 이 구름모양의 알록달록한 막대사탕 포장지를 그려주었다. 사탕도 포크로 찍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 이 제과업자의 재미있는 발상에 달리의 로고까지. 막대 사탕 하나에도 이렇게 디자인은 재미있게 숨어있다. 뉴욕하면 떠오르는 아이 러브 뉴욕 (I ♥ N Y). 이건 또 누가 디자인했을까? 그래픽 디자인계의 피카소로 불리는 밀턴 글레이저는 이 로고로 뉴욕이 가장 사랑하는 디자이너가 되었고 하나의 이미지가, 하나의 디자인이 그 도시와 시민을 얼마나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지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이런 건 또 어떤가? 30년 전 이 땅에서 탄생하여 한국 자동차 산업의 분수령이 된 ‘포니’ 자동차. 이 자동차를 디자인한 사람은? 바로 자동차 디자인 역사의 첫 줄에서 가장 빛을 내고 있는 주지아로다. 아직도 포니의 뒷모습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주지아로의 이름도 함께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런가하면 자동차의 조각가로 불리우는 페라리의 디자이너 피닌파리나,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자동차 디자이너로 평가받는 BMW의 크리스 뱅글 등 이 책을 넘기다 보면 자동차 디자이너의 족보도 술술 외워진다. 전투기에서 버버리 코트까지, 건축에서 스와치 시계까지, 초콜릿에서 헬베티카 서체까지. 분야와 시대를 가로지르며 사각의 틀 안에서 마치 살아 숨쉬듯이 생생한 이야기를 펼치는 이 책의 주인공은 디자인이며, 사소한 것에서 거대한 것까지 우리 삶에 숨어 있는 ‘디자인’의 세계를 재미있고 꼼꼼하게 포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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