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 안상수 지음
도깨비

저자 : 안상수

발행일 : 2020년 03월 16일 출간

분류 : 예술 > 디자인/색채 > 문양 > 전통문양 KDC : 예술(650)

정가 : 50,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336
ISBN
9788970590264
크기
176 * 218 * 35 mm / 852 g

도서분류

예술 > 디자인/색채 > 문양 > 전통문양

도서소개

우리 민족의 얼과 멋이 담긴 도깨비 그래픽 디자인으로 깁고 다듬어 다시 태어나다 안그라픽스의 ‘한국전통문양집’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1988년 초판 출간되었던 『도깨비』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새롭게 다시 출간되었다. 이 책 『도깨비』는 초판에 실렸던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의 도깨비 무늬를 32년 만에 새롭게 정리해 더 정교하고 섬세한 161개의 그래픽 디자인으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기존에 실렸던 지은이 안상수의 글 〈우리 도깨비〉와 전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임영주의 글 〈한국 도깨비 얼굴무늬〉를 지금에 맞게 다시 편집하고 이번 개정판을 위해 새로 쓴 지은이의 서문을 추가로 담았다. 〈우리 도깨비〉에서 안상수는 우리의 상상 속에 존재하는 도깨비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그 유래와 함께 속담과 설화 속 도깨비의 성격과 모습에 관해 이야기하며 〈한국 도깨비 얼굴무늬〉에서 임영주는 이야기 속에 존재하는 도깨비와 고분벽화, 기와에서 볼 수 있는 도깨비의 다양한 모습에 대해 전한다. 한국전통문양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우리 문화에 깊은 이해도가 있는 고 브라이언 베리, 게리 렉터 등을 통한 영문 번역과 함께 도깨비 무늬 명칭에는 한자도 실었다. 디자이너 김성훈의 참여로 책 표지, 책등, 책배까지 모두 검은색으로 감싸고 노란색 띠지를 둘러 도깨비의 강하면서도 해학적이고 친근한 인상을 그대로 북 디자인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을 접하는 독자는 도깨비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논하는 글과 함께 그래픽 디자인으로 승화된 도깨비 무늬를 통해 우리 삶에 녹아 있으면서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전통적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으며 그 모습에서 우리 민족의 얼과 멋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개정판 『도깨비』에는 조선시대에 쓰인 부적 도깨비 무늬를 부적으로 만들어 초판 한정으로 함께 담았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안상수 우리 시각 문화에 관심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타이포그래퍼이다.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및 동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홍익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2012년 조기 은퇴 후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을 설립, 현재 날개(교장)로 있다. 2007년 독일 라이프치히시로부터 구텐베르크 상을 받았으며, 베이징 중앙미술학원(CAFA) 객좌교수, 국제그래픽디자인연맹(AGI) 회원이다. 감히 아름다움 한글 디자이너 최정호(양장본 Hardcover) 편집 디자인 타이포그래피 교과서(개정판) 타이포그래피 투데이 한글 디자인 교과서

목차

『도깨비』를 다시 펴내며 우리 도깨비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도깨비와 개암 한국 도깨비 얼굴무늬 도판설명 참고문헌 자료도움 한눈에 보는 우리 도깨비

서평

우리 삶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도깨비 시대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다 우리에게 도깨비는 온 국민을 하나로 만들어주는 붉은 악마의 도깨비나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지만 나쁜 사람을 혼내주고 착한 사람은 도와주는 전래동화 속 이미지가 강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도깨비의 이런 모습과 이미지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이 책 『도깨비』에서 안상수와 임영주는 도깨비의 기원과 그 어원에 대하여 다양한 문헌 및 자료를 근거로 이야기한다. 그리고 시대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던 도깨비의 형태와 특징에 관해 설명한다. 가령 삼국시대의 도깨비는 사나운 동물의 모습에 더 가까웠지만 시간이 지나 고려시대에는 해학적인 요소가 더해지고 조선시대에 가까워지면 사람의 형상과 닮아 간다는 것이다. 이는 상상에 의존했던 도깨비 모습에 시대상이 반영된 것이기도 한데 궁궐 건축과 무덤에 쓰이던 도깨비는 맹수의 모습이었지만 불교 의장에 사용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용의 얼굴로 바뀌기도 한다. 이러한 도깨비 모습의 변화 과정은 161개의 그래픽 디자인으로 재현된 도깨비 무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도깨비가 점점 사람을 닮은 친숙한 모습으로 변하게 된 것은 어쩌면 무섭고 강한 존재로 여겨지던 도깨비에게 우리의 모습을 투영하여 두려움과 불안에 대응하고자 했던 조상들의 마음이 담겨 있었을지도 모른다. 안상수가 이런 도깨비 모습에서 언제부터인가 우리 민족만의 모습이 보이고 도깨비가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다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을지 모르겠다. 이 책 『도깨비』를 접하는 독자는 도깨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새롭게 탄생한 도깨비 무늬를 통해 지금 시대에 도깨비가 존재한다면 어떤 모습일지 분명 상상해보게 될 것이다. ‘한국전통문양집’ 시리즈 ㈜안그라픽스가 1986년부터 1996년까지 우리의 전통문양을 총 12권으로 정리해 출간한 ‘한국전통문양집’ 시리즈이다. ‘한국전통문양집’은 우리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숨 쉬고 있는 전통문양을 발굴하고 현대적 감각에 맞게 그래픽 디자인으로 다듬어 재창조해 세계에 선보이기 위해 기획한 것이었다. 기하무늬를 시작으로 꽃, 도깨비, 구름, 태극, 연꽃, 용, 당초, 나무, 새, 얼굴 등 12종의 무늬가 각각 12권의 책으로 출간되었고 이번에 1988년에 출간되었던 『도깨비』가 안그라픽스 창립 35주년을 맞아 새롭게 복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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