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이 좋아하는 새집 만들기 매뉴얼! 국내 최초의 새집 만들기 안내서 『새집목수 이대우의 새집 만들기』. '새집에 미친' 저자가 새집의 기초부터 응용까지 새집 만드는 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새집 짓기에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뿐만 아니라, 자연과의 소통이 우리를 얼마나 행복하게 해주는지를 알려준다. 몇 개의 나무판재 조각으로 새들과, 자연과 소통하는 행복을 느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새집 만드는 과정을 담아 단계별로 그림을 그리고 치수를 적어 따라할 수 있게 구성했다. 저자가 만드는 새집은 일정한 지역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는 산새들을 위한 새집이다.

저자 이대우 저자 이대우는 새집에 미친 바보, 새집목수 이대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새집을 짓는 데 골몰하다 보니 ‘새집 짓는 목수’보다 ‘새집에 미친 바보’라고 불러주는 것을 더 좋아하는 이대우! 그는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나 경기중·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언론사 기자생활을 시작으로 중견 컴퓨터 회사의 전문 경영인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했다. 14년 전, 오십이 넘은 중년의 어느 날, 시골생활을 하겠다고 서울생활을 접고 아내와 함께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계곡에 조그마한 집을 한 채 장만하고 눌러앉았다.그가 사는 시골집에는 곤줄박이, 동고비, 박새, 노랑할미새, 직박구리, 딱따구리, 어치 들이 찾아온다. 어느 날, 산새들을 위한 새집을 짓기 시작하다 그만 푹 빠져버렸다. ‘새집 짓기’에 익숙해지면서 목공일의 기본을 터득했고 나무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또 나무와 새들의 관계, 새들이 인간에게 얼마나 유익한지, 작은 산새들이지만 생명이란 얼마나 소중한지를 배우고 깨달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는시각이 달라졌다.그는 지금까지 200여 종 1,000여 채가 넘는 새집을 만들었으며, 평창군 진부면에 있는 한국자생식물원에서 세 번의 새집전시회를 가졌다(부록 참고). 또한 이곳에는 “이대우가 만든 새집” 상설 전시관이 있으며, 그 옆 솔밭광장에는 “새들의 합창”이 란 주제로 40여 점의 새집 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2006년에는 자전적 에세이 《새들아, 집지어 줄게 놀러오렴》을 출간한 바 있다. 그림 이대우

프롤로그 목공작업실 단상 목수의 꿈 _ 아내 서경옥 PART 1 새집에 미친 바보 새집에 미친 바보 어떤 새들이 찾아올까? 나무판재 여섯 일곱 조각의 미학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새집 짓기 새집 예술가 내가 꿈꾸는 새들의 세상 새들이 있는 겨울 풍경 PART 2 새집의 기본 새집의 크기 새집의 지붕 새집 출입구의 크기 새집 조립 전 반드시 해야 할 것 못 혹은 나사못 박기 겨울철 먹이 주기와 새먹이집에 먹이꽂이 달아주기 헌 판재, 나뭇가지와 같은 모양내기 재료들 새집 달기 PART 3 새집 만들기에 필요한 것들 서툰 목수가 연장 탓한다 새집의 주자재는 나무판재다 새집에 필요한 도구 새집에 필요한 기계 그 밖의 것들 PART 4 새집 만들기 01 기본형 새살림집 기본형 새살림집 A자형 새살림집 박스형 새살림집 지붕기울기가 30°인 새살림집 02 기본형 새먹이집 기본형 새먹이집 횃대가 있는 새먹이집 박스형 새먹이집 03 새살림집 응용하기 앞?뒷면 경사가 있는 새살림집 지붕이 경사진 박스형 새살림집 테라스가 있는 새살림집 2층 새살림집 2층 박스형 새살림집 대형 앞면이 있는 새살림집 앞면이 넓은 박스형 새살림집 1층에 놀이터가 있는 2층 새살림집 뒷면이 긴 박스형 새살림집 2층 새살림집 04 새먹이집 응용하기 뒷면이 긴 새먹이집 허리가 가는 새먹이집 지붕과 바닥이 똑같이 생긴 새먹이집 꽃무늬모양 옆면 새먹이집 물결모양 옆면 새먹이집 벽걸이형 새먹이집 딱따구리를 위한 새먹이집 간이 새먹이집 05 새집 모양내기 새집 칠 재료와 칠하기 새집 치장하기 1 새집 치장하기 2 새집 치장하기 3 부록 이대우가 만든 새집 첫 번째 전시회 (2004.7.) 두 번째 전시회 (2006.7.) 세 번째 전시회 (2009.7.) 새집시계 전시회 (2008.7.)

새집의 기초부터 응용까지, 국내 최초 새집 만들기 안내서 내가 만든 새집에 산새들이 놀러오게 하려면? 새집은 어찌 보면 나무판재 여섯 일곱 조각이면 만들 수 있는 단순한 것이지만, 막상 만들려고 하면 막연하기만 하다. 새들은 정말 어떤 새집을 좋아할까? 이 책은 새집 짓기에 대한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뿐만 아니라 자연과의 소통이 우리를 얼마나 행복하게 해주는지를 알려주는 국내 최초 새집 만들기 안내서이다. · 새들은 아름답다 새는 척추동물 중에서 가장 아름다우며 맑고 청아하고 깊은 소리를 내는 음악적인 동물이다. 새들의 생태는 한 지역, 한 나라 자연환경의 건강성을 가늠하는 지표이다. 한 종의 새가 멸종하면 100여 종이 넘는 다른 생물들이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95종의 텃새가 살고 있고, 274종의 철새를 볼 수 있다. · 왜 새집을 만들까 · 산새들은 곤충이나 유충을 잡아먹어 해충을 없애주기도 하고 식물의 종자나 열매를 즐겨 먹는다. 보통 산새들에게 봄부터 늦가을까지는 따로 먹이를 주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겨울철 눈이 많이 오기 시작하면 새들은 어려움에 빠진다. 겨울철에 먹이집을 달아주고 먹이를 계속 공급해주면 새들의 굶주림을 덜어줄 수 있다. 그러나 숲이나 덤불이 부족한 도시에서는 일년 내내 먹이를 공급해주어야 한다. · 새집 만들기는 여가활동이나 취미로 시작하지만, 새집을 만들면 세상을 위해 뭔가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단순히 재단된 몇 개의 나무판재 조각으로 새들과, 자연과 소통하는 행복을 느낀다. 또 주변 자연환경과 새들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자연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된다. · 누구의 간섭이나 규칙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창작활동이다. · 산새들이 좋아하는 새집 만들기 · 이대우가 만드는 새집은, 뒷산에 사는 동고비나 박새, 곤줄박이, 쇠딱따구리와 같은 일정한 지역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는 산새들을 위한 새집이다. 그는 새끼를 치는 ‘살림집’과 물 마시고 먹이를 먹으며 놀다가는 ‘먹이집’으로 구분하고, 그 용도에 맞게 새집을 짓는다. · 기본형 새살림집의 크기 : 폭 14cm, 높이 20cm, 두께 1.8cm를 기준으로 한다. 기본형 살림집을 능숙하게 만든다면 이 책에 소개된 나머지 새집 전부를 쉽게 만들 수 있다. · 새집 출입구 만들기 : 살림집의 출입구는 지름 3cm, 먹이집의 출입구는 지름 6~7cm로 한다. 먹이집의 경우, 두 방향 이상 출입구를 만들어 새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게 한다. · 접착제 바르고 못 박기 : 새집 만들기의 각 단계별로 못 박을 자리를 정한 후, 반드시 드릴비트로 구멍을 뚫고 접착제를 바르고 못을 박는다. · 새집 모양내기 : 수십 수백 가지의 얼굴로 보여주는 새집의 가장 중요한 모양내기 재료는 헌 판재, 나뭇가지와 나무줄기, 동판이나 알루미늄판 같은 금속판, 물감 등이다. ※ 이 책을 보는 요령 : 이 책의 전반부는 새집의 크기부터 새 먹이, 출입구 만들기, 설치 장소와 방법에 이르기까지 새집을 짓기 전에 미리 알아두어야 하는 사항들이다. 후반부는 새집 만들기로, 그 과정을 단계별로 그림을 그리고 치수를 적어 따라할 수 있게 하였다. 책의 마지막에는 세 번의 새집 작품전시회 사진도판과 새집시계 전시회 작품이 실려 있다. 새집의 기본형을 익힌 다음, 참고하고, 자유자재로 만들어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