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자연사 - 마크 버트니스 지음
문명의 자연사

저자 : 마크 버트니스 번역 : 조은영

발행일 : 2021년 10월 27일 출간

분류 : 자연과학 > 교양과학 > 교양생명과학 KDC : 순수과학(470)

정가 : 20,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360
ISBN
9788972917557
크기
149 * 214 * 28 mm / 578 g

도서분류

자연과학 > 교양과학 > 교양생명과학

수상 및 추천도서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매일경제 > 2021년 10월 5주 선정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문화일보 > 2021년 10월 5주 선정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조선일보 > 2021년 10월 5주 선정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국일보 > 2021년 10월 5주 선정

도서소개

원시 수프부터 인공지능까지, 진화생물학으로 보는 인류 문명사 ‘자연의 역사’라는 렌즈로 살펴본 문명의 기원, 발전, 그리고 미래 이기적 유전자를 넘어서는 협력의 힘, 인류 문명을 세우다! 우리는 흔히 문명을 인간 스스로가 발전시켜온 진보의 결과라고 여긴다. 우리는 다른 생명체에게는 없는, 인간만이 가진 사고하는 능력을 발휘하여 자연을 ‘정복한 결과’가 문명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정말 문명은 자연에 대한 인간의 승리일까? 인간은 오로지 인간의 힘으로만 문명을 이룩했을까? 이 책은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이다. 브라운 대학교 명예교수이자 평생 해양 생태계 연구에 몸담은 이 책의 저자 마크 버트니스는 인류 문명을 인간이라는 종(種)이 자연환경에 대응하는 과정이라고 해석하며, 자연사(自然史)라는 과학의 렌즈를 통해서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려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농업에서부터 의학과 정치 그리고 종교에 이르기까지, 문명과 문명의 산물들이 특정한 환경에 적응하며 발전해온 과정을 흥미로운 사례 및 연구 결과들과 함께 그려낸다. 저자는 모든 지구 생명체들의 진화와 번성을 이끌어온 경쟁과 협력의 법칙이 인류와 문명의 발전에도 동일하게 영향을 미쳐왔으며, 인류 역시 거대한 자연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특히, 저자는 진화에서 경쟁만큼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던 ‘협력’의 힘을 강조하면서, 인류가 인간과 자연이 지구에서 서로 영향을 미치며 공존하는 관계임을 진정으로 받아들이고 협력에 관심을 기울여야만 기후 문제 등 생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인류와 자연의 관계, 그리고 이를 넘어 우리 인류를 깊이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에 눈을 뜰 것이다. 지구의 역사와 인류 문명사가 교차하는 ‘빅 히스토리’ “한 종으로서 우리는 지구의 모든 생물과 길고 친밀한 역사를 함께해왔다.” 인간 중심적으로 사고하는 인간의 사상은 철학에서부터 과학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영역에서 깊고 오랜 영향을 미쳐왔다. 이러한 시각에 따라서 인간은 인류의 역사를 자연의 역사와 기꺼이 분리했고, 인간을 ‘특권을 가진 종’으로, 문명을 특별하고 창조적인 ‘인간만의 것’으로 생각해왔다. 저명한 해양 생태학자인 이 책의 저자 버트니스는 이 오래된 시각에 과감하게 반기를 든다. 그러면서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한, 대담하고도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인류의 역사를 철저히 자연사의 관점에서 살펴보자는 것이다. 이 책은 인류를 ‘지구의 모든 생명체들을 탄생시키고 진화시켜온 자연의 법칙에 따른 수많은 종 중의 하나’로, 문명을 ‘인간이라는 종이 자연환경에 적응하면서 진화해온 과정’일 뿐이라고 말한다. 자연사는 개체와 종의 분포, 생식, 죽음, 그리고 각 개체를 둘러싼 자원들과 이들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등을 모두 다루는 거대한 분야이다. 이 자연사를 렌즈로 삼아서 인류의 문명사를 살펴볼 때에는 어떤 요소들이 작용하여 진화가 일어나는지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다윈이 자연선택을 주장한 이래로, 한정된 자원을 둘러싼 경쟁은 진화의 가장 중요한 동인(動人)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진화의 과정에서 경쟁과 함께 중요한 축을 담당해온 ‘협력’의 힘은 그동안 철저히 (심지어 과학계 내에서도) 간과되어왔다. 생명체들의 협력은 생태계를 다채롭게 구성해왔을 뿐만 아니라, 세포의 등장, 인류의 탄생, 농업혁명 등 진화와 인류의 역사에서 중요한 혁신들이 일어났을 때 바로 그 자리에서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저자는 어렸을 적부터 미국 북서부의 퓨젓 사운드 만(灣)에서 온갖 생물들이 얽히고설키며 사는 모습에 매혹되었고, 경이롭도록 조화로운 생태계의 매력에 빠져 생물들의 협력을 생태학적으로 깊이 연구해왔다. 그는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과 생생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근거로 들면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이 경쟁과 협력을 거치며 현재에 이르렀음을 밝힌다. 그리고 이 자연의 법칙이 인류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문명과 문명의 산물들을 만들어냈다고 주장한다. 특히 협력이 이끈 놀라운 혁신의 사례들을 제시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인정할 때만이 현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자연사의 렌즈”로 역사를 재해석할 때, 우리는 인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오만한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서 거대한 자연의 세계를 겸허하게 이해할 수 있는 다리를 놓고자 한다.

추천사

폴 이월드 (『전염병 시대』 저자) 이 책은 자연사라는 과학을 통해서 우리 시대의 위험과 희망을 표현한다. 주디스 브론스타인, (『상리공생』 저자) 마크 버트니스는 인간이라는 종을 초월하는 생태학적, 진화적 원리에서 출발하여 인류 문명의 발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로버트 M. 프링글 (프린스턴 대학교 교수) 이 책은 인간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바꾸어놓을 것이다. 제임스 구스타브 스페스 (『아메리카 더 파서블』 저자) 페이지마다 새롭고 놀라운 사실들이 경이롭고 광범위하게 통합된다. 마크 버트니스는 협력의 강력한 힘에 최선의 희망을 걸었다. 폴 데이턴 (스크립스 해양 연구소 해양학자) 우리는 누구인가? 이 책은 우리의 자아와 문화가 자연에서 우리가 차지하는 위치와 대단히 밀접하게 엮여 있다는 강력한 주장을 펼친다. 실로 놀라운 통합이다! 폴 에얼릭 (『인간의 본성(들)』 저자) 인류 문명의 발달과 궤적의 ‘큰 그림’을 이해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사회의 붕괴를 직면한 오늘날의 현실에 반드시 필요하다. 버트니스의 책은 오늘날의 교육이 무엇을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하는지에 관한 훌륭하고도 간결한 수업을 제공한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마크 버트니스 Mark Bertness 브라운 대학교 생물학과의 로버트 P. 브라운 명예교수이다. 저명한 해양 생태학자로서 여러 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해안 지역의 군집 생태학 연구로 잘 알려져 있다. 저서로 『해양 군집 생태학 및 보전(Marine Community Ecology and Conservation)』, 『대서양 연안:자연사와 생태(Atlantic Shorelines:Natural History and Ecology)』, 『대서양 연안 생태학(The Ecology of Atlantic Shorelines)』 등이 있으며, 공저로는 『해양 생물학:생태학적 접근(Marine Biology:An Ecological Approach)』이 있다. 역자 조은영 어려운 과학책은 쉽게, 쉬운 과학책은 재미있게 옮기려는 과학도서 전문 번역가.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 대학원과 미국 조지아 대학교 식물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생물의 이름에는 이야기가 있다』, 『나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세상을 연결한 여성들』, 『언더랜드』, 『문명 건설 가이드』, 『오해의 동물원』, 『랜들 먼로의 친절한 과학 그림책』, 『10퍼센트 인간』 등이 있다. 나무 (Pedia A-Z)(양장본 Hardcover) 돌파의 시간 시간의 지배자 대화의 힘 팩토피아 8: 극한상식(양장본 Hardcover) 파브르 식물기(큰글자도서) 살아있니, 황금두더지 누가 이길까? 최강전: 공룡 편 동물들의 슈퍼 파워(양장본 Hardcover) 멸종하는 동물의 세계(양장본 Hardcover)

목차

머리말 감사의 말 서론 | 자연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 제1부 생명: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제1장 협력하는 생명 제2장 먹이사슬 속 생명 제3장 자연을 길들이다 제2부 문명:우리는 누구인가 제4장 문명의 승리와 저주 제5장 자원의 이용 제6장 기근과 질병 제7장 지배 대 협력 제3부 운명: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제8장 영적인 우주 제9장 음식의 보존과 건강의 증진 제10장 불타는 문명 제11장 부자연스러운 자연 맺음말 | 문명의 자연사 주 참고 문헌 그림 출처 역자 후기 인명 색인
목록
장바구니 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