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이면 - 이승우 지음
생의 이면

저자 : 이승우

발행일 : 2013년 01월 30일 출간

분류 : 문학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KDC : 문학(813.7)

정가 : 13,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300
ISBN
9788974564698 | 8974564696
크기
153 * 224 * 20 mm /468g

도서분류

문학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도서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소설가 이승우의 『생의 이면』. 1981년 문예지 '한국문학' 신인상에 소설 《에리직톤의 초상》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후 종교적 사유, 그리고 인간에 대한 이해와 성찰이라는 진지한 주제로 독특한 소설영역을 확보해온 저자의 자전적 요소가 짙은 장편소설이다. 저자가 자신에게 1993년 제1회 대산문학상을 안겨준 《생의 이면》을 부분 수정, 집필하여 개정판으로 재출간한 것이다. 5편의 중편소설을 연작형태로 구성된 평전체란 특이한 형식으로 소설가인 화자 '나'가 다른 한 소설가의 삶을 추적하며 재구성했다. ☞ 수상내역 - 1993년 제1회 대산문학상 var barcode = "9788974564698"; var ejkGb = "KOR"; var pageGb = "KOR"; var authorCnt = 0; var authorYn = "true"; var authorName = "이승우"; (function($){ function authorCallback(){ $('.box_detail_author2 .box_detail_relation').each(function(){ $(this).find('.btn_next').click(function(){ if( $(this).closest('.box_detail_relation').find('li:visible').last().next().size() ) $(this).closest('.box_detail_relation').find('li:visible').hide().last().nextAll().slice(0,4).show(); else $(this).closest('.box_detail_relation').find('li').hide().slice(0,4).show(); }); $(this).find('.btn_prev').click(function(){ var lastItem = parseInt( ( $(this).closest('.box_detail_relation').find('li').size() -1 ) /4 ) *4; if( $(this).closest('.box_detail_relation').find('li:visible').first().prev().size() ) $(this).closest('.box_detail_relation').find('li:visible').hide().first().prevAll().slice(0,4).show(); else $(this).closest('.box_detail_relation').find('li').hide().slice(lastItem,lastItem+4).show(); }); }); $('.box_detail_author2 .box_detail_article .btn_more').click(function(e){ e.preventDefault(); var $boxes = $(this).closest('.box_detail_article').find('.content'); var isFirst = $boxes.first().is(':visible'); var speed = isFirst ? 300 : 0; $('body, html').animate({ scrollTop: $(this).closest('.box_detail_article').offset().top -30 -50 }, speed); $boxes.eq( isFirst ? 0 : 1 ).hide(); $boxes.eq( isFirst ? 1 : 0 ).show(); }); } $(window).scroll(function(){ if( $('#box_author').size() && $('#box_author').is(':empty') && $('#box_author').data('loading')!=1){ if( $('#box_author').offset().top 0)){ jQuery("#box_author").load("/product/authorInfo.laf?barcode=" + barcode + "&ejkGb=" + ejkGb + "&gb=new", authorCallback); } // 구 저자 데이터 else{ jQuery("#box_author").load("/product/authorInfo.laf?barcode=" + barcode + "&ejkGb=" + ejkGb + "&gb=old&authorYn=" + authorYn + "&authorName=" + authorName, authorCallback); } } }, error:function(data){ alert("error"); } }); } } }); })(jQuery);

저자소개

저자 : 이승우 작가 정보 관심작가 등록 현대문학가>소설가 저자 이승우는 1959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하였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였다. 1981년 「한국문학」신인상에 「에리직톤의 초상」이 당선되어 등단하였으며, 소설집 「구평목 씨의 바퀴벌레」「일식에 대하여」「미궁에 대한 추측」「목련공원」「사람들은 자기 집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다」「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심인 광고」와 장편소설 「에리직톤의 초상」「가시나무 그늘」「생의 이면」「내 안에 또 누가 있나」「사랑의 전설」「태초에 유혹이 있었다」「식물들의 사생활」「그곳이 어디든」「한낮의 시선」「지상의 노래」등이 있다. 1993년 「생의 이면」으로 제 1회 대산문학상 수상. 2002년 「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로 제 15회 동서문학상 수상 2007년 「전기수 이야기」로 제 52회 현대문학상 수상 2010년 「칼」로 제 10회 황순원문학상 수상

목차

개정판에 부쳐 작가의 말 그를 이해하기 위하여 연보(年譜)를 완성하기 위하여 지상의 양식 낯익은 결말 연보(年譜)를 완성하기 위하여

서평

종교적인 사유와, 인간에 대한 이해와 성찰이라는 진지한 주제로 독특한 소설영역을 확보하고 있는 이승우가 제1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인 장편소설 『생의 이면』을 부분 수정 및 집필하여 개정판으로 재출간 하였다. 다섯 편의 중편소설을 연작형태로 구성한 『생의 이면』은 소설가로서 화자인 ‘나’가 다른 한 소설가를 추적하여 그 삶을 재구성하는 평전체란 특이한 형식의 자전적 요소가 짙은 작품이다. 「그를 이해하기 위하여」「지상의 양식」「낯익은 결말」「연보를 완성하기 위하여1ㆍ2」 등 5편의 연작형식으로 되어 있다. 이 소설은, 소설가로서 화자인 ‘나’가 H 출판사의 기획 시리즈인 ‘작가탐구’의 필자로서 소설가 박부길과 여러 차례의 인터뷰 내용을 기반으로 그의 작품들과 박부길의 의식 안쪽에 단단하게 붙어 있는 그의 삶과 문학을 지배해 온 흔적을 꼼꼼하게 추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실패를 예감하면서도 써야 하는 글이 있다. 실패에 대한 예감 없이는 쓸 수 없는 글, 자꾸만 연막을 치고 안개를 피우고 변죽을 울리고, 그러다 독백에 그치고 마는, 으레 그럴 줄 알면서도 부쩍 허약해진 소설을 끝끝내 붙잡고 있는 사람이 한 고비를 넘어가는 심정으로 감당해야 하는, 그런 글······. 이 소설은 말하자면 그런 유의 글이다. -작가의 말 중에서 「그를 이해하기 위하여」는 심한 정신분열증으로 자살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개가 등 박부길의 어두운 유년기를 객관적 서술자의 시각으로 다루고 있다. 주인공이 서술자가 되는 특이한 형식의 「지상의 양식」은 아버지의 산소를 찾아가서 산소에 불을 지펴 태움으로서 고향과 인연을 끊어 버린다. 그 후 고향을 떠나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박부길이 세상과 맞부딪치면서, 세상의 늪에서 어떻게 격리되고 벗어나는가를, 모성의 상징인 연상의 여인과 운명적인 만남을 중심으로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낯익은 결말」은 박부길이 한 여자를 깊이 사랑하였으나, 신학대학에 입학한 후 대학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랑하는 여인과의 사랑에도 실패하고, 또다시 세상과 격리되어 깊은 절망의 나락에 빠지는 과정을 서술자의 시선으로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연보를 완성하기 위하여 1ㆍ2」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후 사랑했던 여인의 결혼과 임신 소식을 듣게 된 박부길이 늙은 어머니와 재회하고, 아버지의 존재를 인정함으로써 세상과의 화해를 시도하고 있다. 동시에 그의 내면에 잠재한 아픈 마음의 상처와 은폐된 욕망이 맞물려, 마침내 한 작가로 탄생하기까지 그의 의식 세계를 치밀한 추적을 통해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은 나의 숨결과 혼이 가장 진하게 베어 있는 작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난스러운 애정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바라기는 내가 이 소설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애정의 희미한 흔적이나마 독자들에게 가 닿기를. 지상의 모든 눈물겨운 것들에게 이 작품을 바친다. -개정판에 부쳐 작가는 인간의 인격 이면에 숨어 있는 근원적인 실체가 인간을 성장케 한다는 믿음으로 이 소설을 썼다고 말했다. 저자는 어린 시절의 상처로 인해 폐쇄공포증을 가진 인물이 운명적인 사랑과 신에게로 나아감으로써 그 콤플렉스를 치유, 승화시키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문장 하나하나가 평론적이라 할 만큼 분석적이면서도 은은한 비장감이 들어 있는 장편소설 『생의 이면』은 진지한 통찰의 정신이 만들어낸 그의 감칠맛 나는 글쓰기 스타일의 전형을 보여주는 대표 작품으로서, 삶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으로 다가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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