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럼쟁이 친구들 - 시모나 치라올로 지음
부끄럼쟁이 친구들

저자 : 시모나 치라올로 번역 : 홍연미

발행일 : 2020년 05월 25일 출간

분류 : 유아 > 유아그림책 > 외국그림책 KDC : 문학(840)

정가 : 13,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32
ISBN
9788974993757
크기
211 * 296 * 10 mm / 370 g

도서분류

유아 > 유아그림책 > 외국그림책
유아 > 4~7세 > 유아그림책 > 외국그림책

수상 및 추천도서

어린이/청소년 추천도서 > 아침독서 유아동 추천도서 > 2021년 선정

도서소개

매혹적인 바닷속 모습을 화려하고 부드러운 일러스트로 그려 눈이 즐겁고, 모두가 자신만의 개성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그림책 _커커스 리뷰 바닷속 부끄럼쟁이 친구들의 두근두근 콩닥콩닥, 사랑스러운 우정 이야기! 귀여운 우무문어 모리스가 물고기 학교에 전학을 왔어요. 그런데 친구들은 모리스가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몰라요. 모리스는 엄청난 부끄럼쟁이거든요. 모리스만 유별난 걸까요? 이런 모리스의 속마음을 알아챈 또 다른 부끄럼쟁이 친구! 과연 모리스는 새 학교에서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요?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시모나 치라올로 글.그림: 시모나 치라올로 이탈리아 사르디니아 섬에서 태어난 시모나 치라올로는 토리노의 국립영화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영국 케임브리지 예술대학에서 어린이 그림책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금은 런던에 살며 어린이 그림책뿐만 아니라 어린이 애니메이션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날 안아 줘》, 《언니는 비밀이 너무 많아》, 《할머니 주름살이 좋아요》와 같은 재치 있고 따뜻한 그림책으로 사랑 받고 있으며, 세바스티안 워커 상을 수상했습니다. 역자 홍연미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풀판 기획과 편집을 했습니다. 지금은 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두더지의 해맞이》, 《집에 온 고양이 빈센트》, 《기분을 말해 봐!》, 《도서관에 간 사자》, 《작은 집 이야기》, 《오싹오싹 팬티》등이 있습니다. 후키 1: 쌍둥이 마법사, 모험의 시작(양장본 Hardcover) 토끼책방 2호점 컬렉션 제프리는 파랑을 좋아해요(양장본 Hardcover) 공룡이 지구를 돌아다녔을 때(양장본 Hardcover) 너를 믿는단다(양장본 Hardcover) 우리 아이 인성 동화 그림책 세트 베스트 그림책 세트 피크타임 쪼옥 뽀뽀해 줘! 세계 문학의 맛 과학 세트 그림 시모나 치라올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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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새롭고 낯선 곳에 적응하는 걸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부끄러워도 괜찮아”라고 속삭이는 작가의 귀여운 응원이 담긴 그림책! 새 친구가 전학을 왔어요 모리스는 깊은 바닷속에 사는 작고 귀여운 우무문어입니다. 모리스는 남들 눈에 띄는 걸 싫어합니다. 부끄럼을 많이 타거든요. 오늘은 모리스가 물고기 학교에 처음 가는 날입니다. 모두가 시끌벅적한 등굣길, 하지만 모리스는 엄마 뒤로만 숨지요. 학교에서 친구들은 대답도 잘 하고, 놀이터에서 함께 신나게 놀고, 때론 다투기도 하면서 왁자지껄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렇지만 모리스는 교실 책상 밑에 숨고, 친구들을 요리조리 피해 다니기 바쁩니다. 아직 학교와 선생님, 친구들이 낯설어 집에 갈 시간만 기다리는 모리스, 모리스는 새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요? 아이들은 누구나 어린이집, 유치원 등 새로운 환경을 늘 만나게 됩니다. 그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모리스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아이들도 많겠지요. 모리스처럼 성장하면서 새로운 환경을 계속 접하게 될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게 해보면 어떨까요? 공감과 용기를 주는 선물 같은 그림책이 될 겁니다. 숨고 싶은 기분이 들어도 괜찮아! 누구나 한 번쯤은 남들 앞에서 숨고 싶은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런 기분이 들 때면 나만의 편안한 장소로 빨리 가고 싶어지지요. 힘들었던 일, 슬펐던 일도 잠시 잊고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걸 그곳에서 마음 편히 하고 싶습니다. 푹 빠져서 말이지요. 모리스에겐 그것이 바로 ‘춤’이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댄스홀에서 모리스는 언제 부끄럼을 탔냐는 듯 화려한 춤사위를 뽐내며 멋진 댄서로 변신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모리스에게서 반전 매력을 느낍니다. 학교에서는 조용히 숨어있기만 했으니까요. 하지만 어찌 보면 이것도 우리의 색안경일 수 있습니다. 조용한 아이는 꼭 조용한 취미를, 활달한 아이는 꼭 활동적인 취미를 가지라는 법은 없거든요. 숫기 없고 내성적이어도 춤, 노래, 운동을 좋아할 수 있고, 활달하고 외향적이어도 조용히 독서, 공예, 음악 감상하는 걸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마다 각각 어떤 성격인지, 또 무얼 좋아하는지 정답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감정을 억지로 숨기고 바꾸려 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스스로가 당당해져야 하고, 편견없이 남을 바라볼 줄 아는 진정 멋진 사람이 되는 것이지요. 마음이 닮은 친구, 마음을 아는 친구 표지를 보면 여러 물고기 친구들 사이에서 우무문어 모리스가 살짝 수줍은 듯 미소를 지으며 앉아 있습니다. 제목은 《부끄럼쟁이 친구들》인데 그럼 모리스 말고 또 다른 부끄럼쟁이 친구가 있는 걸까요? 이 책을 읽어 보면 화자는 주인공 모리스도, 제3자도 아닌 또 다른 주인공 코거북복 루시입니다. 얼핏 보면 루시가 책 뒷부분부터 나오는 것 같지만, 표지부터 다시 천천히 보길 바랍니다. 모리스만큼이나 학교에서 부끄러움을 타는 루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모리스가 전학 오기 전까지 루시는 혼자서 여기저기 숨어 다녔을 겁니다. 하지만 어느 날, 자신과 똑 닮은 모리스가 전학을 왔고, 아무도 모리스가 있는지 없는지조차 잘 몰랐을 때 루시는 금세 알아차렸습니다. 자기 역시 부끄럼쟁이었던 루시는 각 상황마다 모리스의 마음 상태와 어떤 행동을 할지를 너무나 잘 알았던 것이지요. 속마음을 헤아리고 서로에 대한 공감과 이해가 존재했던 덕분에 둘은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시모나 치라올로 작가는 전작 《날 안아 줘》로 꼬마 선인장의 마음 성장 이야기를 선보였다면, 이번엔 보는 내내 미소를 짓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바닷속 친구들의 이야기를 선보였습니다. 우무문어 모리스와 코거북복 루시, 똑 닮은 두 부끄럼쟁이 친구들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나, 그리고 우정과 감정을 주제로 다룬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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