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끝에서 내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본다.
정년퇴직을 앞둔 중학교 교사로, 교직 생활 30년간의 좌충우돌을 내용으로 엮었다.
교사로서 부딪히는 학생과의 심리적 갈등과 어려움, 학생들로 하여 울고 웃었던 다양한 사건 사고들, 정년퇴직을 앞두고 자기반성과 성찰, 보람을 소재로 하여 엮었다.
이 책에서 지식을 전달하고자 하는 교사는 많으나, ‘사는 법을 가르치는 부모와 같은 교사는 적다’고 고백한다.
‘부모라는 이름의 교사’로 여기저기 발표했던 글을 모아 작은 책으로 엮었다.
학생은 교사의 빛나는 훈장
“교육이란 학교에서 배운 걸 모두 잊어버린 뒤에 남는 능력이다.”
이는 아인슈타인의 말이다.
이 책은 저자 임은주가 교사로서 삼십 년이 넘는 교직 생활을 하면서 직접 경험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색칠하듯 엮었다.
교권 침해 행위를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후배 교사들의 비극적인 삶, 교사로서 부딪히는 학생과의 심리적 갈등, 정년퇴직을 앞두고 자기반성과 성찰, 그리고 저자가 가르쳤던 수많은 제자 중에 상처받은 이가 있다면 진심으로 용서를 바라는 마음, 후배 교사에게는 선배 교사가 걸어온 길을 거울삼아 학생들로부터 존경받는 교사가 되길 염원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으면 학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인생을 알게 하고, 사랑을 알게 하고, 참마음을 알게 하고, 삶에 대한 감동을 알게 하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