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CAMINO - 이신화 지음
ON THE CAMINO

저자 : 이신화

발행일 : 2010년 06월 25일 출간

분류 : 여행 > 해외여행 > 유럽여행 > 스페인여행 KDC : 역사(980)

정가 : 15,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336
ISBN
9788994126036
크기
153 * 210 * 30 mm / 544 g

도서분류

여행 > 해외여행 > 유럽여행 > 스페인여행
여행 > 인기지역 > 산티아고(스페인)

도서소개

산티아고 가는 길 50일의 기록, 그 생생한 여행기! 열혈 여행가 이신화의 스페인 횡단 800km 걷기 여행기『ON THE CAMINO』. '카미노'는 스페인의 성인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길을 말한다. '산티아고 가는 길'로 잘 알려진 이 길은 크리스천들의 순례길로 유명해졌지만 최근 인기를 얻으며 세계적인 여행지가 되었다. 이 책은 충분한 준비 없이 즉흥적으로 떠난 카미노 여행길에서 경험한 고행의 여정과 상념을 전해주며 산티아고 가는 길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또한 그곳에서 만난 인연들, 머무른 곳과 먹어본 음식, 장엄한 대자연에 대한 감상은 물론, 현실적인 여행 정보와 조언들까지 함께 정리했다. 이 책은 800km 횡단 길인 '카미노 데 프랑세스'를 소개하고 있으며, 카미노를 걷고 나서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을 거쳐 들어오는 50일 코스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17년차 베테랑 여행작가에게도 힘겨운 코스였음을 전해주며, 카미노 여행 계획을 실행하기에 앞서 현지의 분위기와 정보를 잘 알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별책부록으로 산티아고 가는 길의 주요 구간별 상세지도, 측면지형도, 구간별 거리 및 숙박, 편의시설, 간단 스페인어 등이 담긴 포켓 가이드를 제공한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이신화 저자 이신화(이혜숙)는 “여행은 나의 전부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나의 운명과도 같은 것이다” 그녀의 인생 모토를 두 문장으로 함축하자면 “영원을 살 것처럼 꿈을 꾸고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자(생텍쥐페리)”와 “인생은 짧고 갈 곳은 많다”가 아닐까. 95년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를 끝으로 기자 생활을 접었다. 프리랜서 선언 후 <중앙일보>에 다니면서 사보에 ‘스케치 여행’을 3년간 연재 한 것이 여행작가로서의 시작이었다. 이후 타고난 역마살과 끼를 살려 KBS, MBC, SBS, 교육방송, 교통방송, 기독교방송, 평화방송, <조선일보>, <코리아헤럴드>, <주간조선>, <월간중앙>, <퀸>, <주부생활>, <우먼센스>, <여성조선> 등 다양한 언론매체에 출연하거나 글을 기고해왔다. 또한 십여 권의 단행본과 바캉스 부록, 각 지역의 프로젝트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여행관련 간행물에 참여했다. 스스로를 여행가지만 직업인이라고 말하고, 직업의 세계에선 ‘프로페셔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하는 그녀. 필히 죽을 때까지 여행가로 살다 여행가로 죽을 것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진정한 프로다. 저서로는 《DSLR 메고 떠나는 사계절 최고의 여행지들》, 《없어지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맛집 967》, 《결혼 전에 꼭 가봐야 할 낭만적인 여행지》, 《걸어서 상쾌한 사계절 트레킹》, 《몸이 좋아하는 건강여행 1권, 2권》, 《좌충우돌 여행기》, 《서울근교 낭만드라이브 완벽가이드 101선》, 《그래 떠나고 보는 거야》, 《서울 근교 여행 베스트 33선》, 공저로는 《7인 7색 여행 이야기》, 《잊지 못할 가족 여행지 48》, 《신바람 나는 가족 체험 여행지 45》, 《대한민국 걷기 좋은 길 111》 등이 있다. -前 한국관광공사의 '이달의 가볼만한 곳' 선정위원 -前 여행작가협회 기획이사 인생 디자인 이제부터 시작이다 나의 미래

목차

파리발 산티아고 가는 길, 50일간의 기록 홀가분한 기분에 취하다 _프랑스 파리 사치스러움과 여유로움 사이에서 _베르사유 궁과 프티 트리아논 행복 만땅 파리 산책 _몽마르트와 피카소 미술관 고요하고 아름다운 소읍 _생장피드포르 악천후 속에 피레네 산맥을 넘다 _론세스바예스 다 좋은데 술만 먹으면 _수비리 밥 먹으며 펑펑 울었네 _팜플로나 이건 악몽이라고 말해 줘 _푸엔테 라 레이나 쏟아질듯 별이 내리는 마을 _에스테야 쌀 득템, 처음으로 밥을 해 먹다 _로스 아르코스 빈대한테 빈대 붙은 호세 라몬 _로그로뇨 한국인들과 함께 한국식 생일 파티를 _나헤라 드넓은 호밀 평야에서 춤을 _그라뇬 와인 두 병으로 얻어먹은 호박국 _비야프란카 몬테스 데 오카 죽을 만큼 힘들고, 놀라고 _부르고스 천국과 지옥의 경계를 넘어 _온타나스와 카스트로헤리스 시련은 있어도 포기는 없다 _포블라시온 데 캄포스 차창에 비친 풍경은 저토록 아름다운데 _레온 독방을 쓰는 행운이 내게! _산마틴 델 카미노 아스토르가여, 그 아름다움 영원하길 _폰페르라다 걷는 매력을 일깨워 주네 _카카벨로스와 트라바델로 뱀을 보면 사달이 나는 나만의 징크스 _트리아카스텔라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의 디너 _바바델로-렌테 아름다운 수상 마을, 포르토마린 _곤사르 낮술과 산티아고 케이크 _카사노바 멜리데의 낙지 요리와 알바 소녀 타냐 _아르수아 지친 다리와 끝없는 폭우 _몬테 도 고소 참 재미난 세상이야 _산티아고와 피스테르라 Born Twice? _산티아고에서의 마지막 밤 친절한 사람들과 방 한 칸의 행복 _포르투갈 포르투 벨렝 지구의 멋진 향연 _리스본 나쁜 일은 항상 한꺼번에 일어나지 _상 조르제 성과 바이루-알투 지구 포르투갈 서쪽 끝자락의 위대한 에덴 _신트라 지구 이토록 눈부신 흰색의 아름다움이! _에부라 지구 대학의 산실에는 이네스 왕비의 눈물 샘이 _코임브라 포르투갈을 떠나다 _다시, 스페인 비 내리는 날 만난 젊은 피카소 _바르셀로나 피카소 미술관 물이 흐른 흔적을 따라서 _람블라스 거리와 보케리아 시장 바르셀로나 속살 들여다보기 _구엘 공원과 고딕 지구, 그리고… 기암 속에 폭 파묻힌 성지 _몬세라 가슴에 내 손을 끌어당긴 남자 _타라고나 한 명의 예술가가 후세를 먹여 살린다 _성 가족 성당 스페인에서의 마지막 날 _히로나 꽃 박람회와 달리 미술관 와인에 발목 잡히다 _독일 프랑크푸르트 잠시 누릴 수 있었던 호사 _토요 만물시장 독일 약 진짜 좋다! _뷔르츠부르크 여행의 마지막은 하이델베르그에서 _약학, 와인 박물관과 철학자의 길

서평

“나는 그만 즉흥적으로 일을 저질러버렸다. 후다닥 표 끊고, 카미노 책 한 권 읽고, 카미노에 다녀온 부부 여행작가와 저녁 먹으며 현지 사정을 듣는 것으로 스페인 횡단 800km 걷기 준비를 마쳐버렸던 것이다.”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에요. 그다지 힘들지 않았어요. 저희는 물집도 한번 안 생겼고요. 게다가 선생님은 트레킹 작가잖아요? 걷는 데야 이골이 나셨을 텐데 무슨 걱정~!” 이 대책 없이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말씀은 뭐란 말인가. 나는 ‘그래, 난 프로니까!’하며 완전히 안심하고 유럽 둘러볼 마음에 들떴다. 그동안의 내 조심성은 다 어디로 갔을까? 자만으로 인한 준비 미흡의 대가를 고스란히 몸으로 갚아야 할 줄을 그때는 까맣게 몰랐으니. 그러나 그런 삽질의 기억들이 혹시 나와 똑같은 실수를 할지 모를 여행자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언제나 땡감인지 단감인지 직접 먹어보고 알려주는 스타일이니 말이다. (머리말 中에서) 프랑스를 경유해서 카미노를 걷고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을 거쳐 들어오는 대망의 50일 코스로의 초대 파리발 산티아고 가는 길, 50일간의 기록 _열혈 여행가의 카미노 여행 검증기 최근 몇 년 새에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행지 ‘카미노’는 스페인의 수호성인인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로 향하는 길을 일컫는다. ‘산티아고 가는 길(Camino de Santiago)’로 잘 알려져 있는 이 길은 크리스천들의 순례길로 유명해졌지만 지금은 레저, 관광 등 각종 목적을 가진 전 세계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는 세계적인 여행지가 되었다.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붐이 일기 시작한 ‘걷기 여행’이나 여행지를 탐미하며 나만의 의미를 찾는 ‘콘셉트 여행’에 대한 관심은, 어찌 보면 이 산티아고 길에 그 시발점이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카미노에선 노란 화살표와 조가비를 따라가다 보면 웬만한 길치도 최종목적지에 큰 어려움 없이 다다를 수 있다. 목적지를 향해 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유서 깊은 역사의 현장과 마주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몇 달치 월급이나 용돈을 모아 여행을 계획하는 보통의 유럽여행자들에게 있어 가장 매력적인 카미노 여행의 장점은 아무래도 기간대비 비용의 저렴함이 아닐까 싶다. 내발로 걸으니 교통비가 들지 않고, 음식 값도 싸고, ‘알베르게’라고 불리는 순례자 전용 숙소에서 잠자리와 취사를 해결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일반적으로 숙박비가 여행 경비의 최대 관건이라고 볼 때 카미노의 이러한 여행 환경은 유럽의 비싼 물가로 움츠러져 있는 여행자의 마음을 가볍게 만들어주기에 충분하다. 저렴한 비용으로 스페인을 음미하며 인생과 닮은꼴인 길이 주는 삶의 진리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인 것이다. 하지만 그저 환상만을 갖고 떠나기에는 힘겨운 코스임을 잊지 말자. 닥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만 안고 카미노로 떠났다가는 혼쭐이 빠지기 십상이다. 산티아고 가는 길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고 있는 이 책은 충분한 준비 없이 즉흥적으로 떠난 카미노 여행길에서 17년차 여행작가도 피할 수 없었던 고행의 여정과 상념을 담고 있는 리얼 빈티지 여행기이다. 또한 그곳에서 만난 인연들과의 에피소드, 머무른 곳과 맛본 음식, 운치는 있으나 때론 잔혹하기도 했던 대자연에 대한 이야기도 빠짐없이 다루고 있다. 여느 여행담처럼 여행지에서의 낭만을 이야기하지만 감상에만 치우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도 카미노 여행에서 매일 아침 일어나 하는 일이 지도를 보면서 그날 걸어야 할 곳을 체크하고 계획하는 것인 만큼, 여행지에서 현실적으로 가장 필요한 부분인 여행참조 정보와 조언들을 요약 정리해놓아 매우 유용한다. 책은 프랑스 생장피드포르를 기점으로 피레네 산맥을 넘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이어지는 800km 횡단 길인 ‘카미노 데 프랑세스(Camino de Frances)’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카미노를 걷고 나서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을 거쳐 들어오는 50일 코스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책 속의 이야기들은 그 순간 괴로우면 괴로운 대로, 즐거우면 즐거운 대로 느꼈던 감정을 표현한 것으로 꾸밈이 없고 생생하기에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별책부록으로 구성되어있는 <“카미노 여행 준비 끝!” 완전소중 포켓 가이드>에는 산티아고 가는 길의 주요 구간별 상세지도는 물론 길의 지형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측면지형도, 구간별 거리 및 숙박, 편의시설 등의 정보, 그리고 여행지에서 유용한 초간단 스페인어가 담겨 있어서 실제 여행을 떠날 이들에게 매우 활용도가 높다. 무작정 카미노 출발 계획을 실행하기에 앞서 먼저 여행한 타인의 경험담과 조언을 통해 현지의 분위기를 익히고 정보들을 취합해 가는 것이 어떨까. 이 책이 훨씬 더 의미 있고 즐거운 카미노 여행으로 당신을 안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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