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 6 - 김이오 지음
고국 6

저자 : 김이오

발행일 : 2024년 11월 11일 출간

분류 : 문학 > 한국소설 > 역사/대하소설 KDC : 문학(810)

정가 : 18,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388
ISBN
9791138836890
크기
153 * 226 * 25 mm / 677 g

도서분류

문학 > 한국소설 > 역사/대하소설
문학 > 장르소설 > 역사소설

도서소개

《고국》 6권은 말기 삼국시대인 3세기의 중원이 마침내 북방의 종주국 고구려와 요동(낙랑)을 놓고 치열하게 다투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을파소의 개혁에 치를 떨던 호족들에 의해 고국천제가 희생되고, 우후가 산상제를 택하자 발기가 공손연을 끌어들이는 바람에 고구려는 낙랑을 잃었다. 4백 년 한나라가 조조의 〈위〉나라에 멸망당했고, 〈공손연〉은 서부여와의 남북동맹으로 위와 고구려의 동서동맹에 맞섰으나, 238년 사마의에 의해 사라졌다. 낙랑 수복을 위해 위와 치열하게 다투던 동천제는 관구검의 2차 원정에 패하고 환도성이 불타 버리자 자결을 택한다. 313년 을불 미천제가 요동수복에 성공하고 〈극성진공〉에 나서지만 모용선비에 참패한다. 사로의 내해왕은 〈금관가야〉를 도와 10년 〈포상8국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가야권의 맹주에 오른다. 김씨 옥모는 조분과 첨해 두 아들에 이어, 262년 마침내 김씨 미추왕까지 왕위에 올린다. 사마염이 조씨 위나라를 뒤엎고 〈서진〉을 세운 다음, 280년 오나라 정복에 성공하니 백년 삼국시대가 끝나게 되었다. 장화의 이간책에 〈서부여〉가 분열되지만, 그 일파인 〈백가제해〉 세력이 웅진으로 들어온다. 혈통 위주의 봉건주의로 돌아간 서진도 〈팔왕의 난〉으로 반세기 만에 사라져 버렸고, 장강 아래로 달아난 사마예가 〈동진〉을 건국한다. 그 와중에 308년 흉노 출신 유연이 〈전조〉를 일으키면서 3백 년 〈5호 16국〉 시대가 시작되었다. 중국에서는 이 시대를 오랑캐가 다스린 암흑시대라 일컫지만, 이 시대야말로 아시아 역사에서 북방민족이 굴기하는 찬란한 시기였다. 《고국》 6권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이 시대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보자!

저자소개

저자 김이오 1959년생, 남성, 한국외대 졸업 - 주요경력 : 33년간 3개 정부금융기관을 거친 금융인 출신으로, 주로 기획리서치, 기업신용조사 등을 담당했고, H금융공사에서 리스크관리부장, 경제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 집필계기 : 저자는 광복 80년이 임박하도록 엉터리 반도사관에 머물러 있는 현실에 크게 실망했다고 한다. 그 대안으로 역사의 강역을 북방민족으로 크게 확대하되, 《삼국지》처럼 재미있고 쉽게 기억될 만한 역사소설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 퇴임 후 우리 상고사의 원형을 끝까지 추적하기로 결심한 뒤, 6년에 걸쳐 역사자료조사 및 소설 집필에 매달린 결과, 정통 대하역사소설, 총 9권, 300만 자에 달하는 《고국》을 완성했다. 고국 5 고국 4 고국 3 고국 2: 조선의 분열 고국 1

목차

1부 요동을 잃다 1. 발기의 난과 공손씨 2. 포상8국의 전쟁 3. 이이제이 4. 공손연의 멸망 5. 서부여와 오환 2부 고구려의 요동 수복 6. 동천제의 시원 7. 중천제와 옥모의 사랑 8. 서부여의 시련과 모용선비 9. 을불과 후산의거 10. 미천제의 요동 수복 3부 반도의 부여백제 11. 극성진공 작전 12. 선비의 굴기 13. 부여백제의 등장 14. 여인천하 사로국 15. 다시 불타는 환도성 제6권 후기

서평

환도성을 불태운 관구검은 고구려의 사서들을 탈취해 가고, 동천제는 자결한다. 을불 미천제가 낙랑을 수복하지만, 극성진공에 실패하고 모용이 일어난다! 3C 말 삼국시대 최후의 승자는 사마의의 〈서진〉이지만, 이내 선비의 굴기가 시작된다! 치우천왕부터 문무대왕의 삼한일통까지 무려 3,500년에 이르는 아시아의 상고사를 다룬 대하역사소설 《고국》 9권 시리즈 중, 6권 〈中原의 쇠락〉 편이 출간되었다. 2C 후반 〈황건적의 난〉은 후한의 몰락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중앙권력의 공백을 틈타 요동으로 파고든 공손도가 서부여와 손잡고 고구려에 맞서는 사이, 개혁군주 고국천제는 호족들에 의해 제거되고 우후가 산상제를 제위에 올린다. 발기가 공손도를 끌어들였으나 고구려는 낙랑(요동)의 땅을 상실하고, 혼란에 빠진 중원진출의 기회를 날려버린다. 중원 최강의 자리에 오른 조조는 208년 손권과 유비의 오촉동맹에 맞선 〈적벽대전〉에서 참패하고, 흉노와 오환이 사라진 초원에는 가비능이 일어나 선비를 규합한다. 200년경 황산(낙동)강 일대에서는 가야가 동쪽의 임나를 누르고 〈금관가야〉로 재편되지만, 철무역을 놓고 포상8국과의 10년 전쟁에 돌입한다. 사로의 내해왕은 금관가야를 지원해 승리하고 가야권의 맹주로 부상하지만, 백제의 고이왕은 말갈과 다투기 바빴다. 220년 조비가 유씨 한나라 4백 년 역사를 끝내고 〈위〉의 황제에 오른다. 제갈량의 5차 북벌을 이겨낸 위가 요동으로 눈을 돌리자, 서부여와 공손연의 남북동맹은 고구려와 위의 동서동맹에 맞선다. 238년, 사마의가 〈양평전투〉에서 공손연의 목을 베고 요동을 차지하자, 대노한 동천제는 즉각 위와의 전쟁에 돌입한다. 246년 관구검의 2차 원정에 동천제가 역전패 당하면서 환도성이 불타고, 동천제는 자책감에 시원에서 자결을 택한다. 사로에서는 소문 출신 옥모태후가 부친 김구도의 지원에 힘입어 조분과 첨해 두 아들을 왕위에 올리고, 262년 미추왕이 김씨 왕조를 여니 경주의 인구가 80만에 달하던 평화로운 시대였다. 조씨 위나라를 꺾고 〈서진〉의 황제에 오른 사마염이 280년 오나라 원정에 성공하니 마침내 백년 삼국시대를 끝낸 사마씨가 최후의 승자가 된다. 그러나 혈족 위주의 봉건시대로 퇴행한 결과 〈8왕의 난〉으로 서진 또한 3대 만에 사라지고, 강남으로 달아난 사마예가 316년 〈동진〉을 건국한다. 그 와중에 흉노 출신 유연이 일어나 〈전조〉를 세우면서 비로소 〈5호 16국〉시대의 서막을 알린다. 창조리의 〈후산의거〉로 태왕에 오른 을불 미천제가 313년, 서진이 어지러운 사이 요동수복에 성공한다. 이후 우문, 단선비와 연합으로 모용선비 토벌을 위한 〈극성진공〉에 나서지만, 노련한 모용외에게 참패하고 이후로 고구려는 중원을 돌아보지 못한다. 남북으로 분열된 〈서부여〉는 미천제의 요동전쟁에 내밀린 끝에, 비류왕이 이끄는 〈백가제해〉 세력이 반도 웅진으로 피해와 새로운 부여백제 시대를 연다. 반도사관에 젖은 우리는 3C를 전후한 삼국지 시대에 우리 조상들이 중원 및 북방민족들과 치열하게 쟁투한 사실을 알지 못한다. 《고국》6권을 통해 한족의 시대가 끝나고 북방민족의 찬란한 〈5호 16국〉 시대가 열리는 역사적 배경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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