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내용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그동안 경험을 통해서 생각날 때 써 놓은 글들이다. 그동안 써 놓은 것을 보니까 도무지 두서가 없이 생각나는 대로 쓴 글들이 많다.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 그 글들을 오랫동안 써 왔던 붓글씨로 써 보았다. 솔직히 말해 글들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용기를 낸 것은 누군가 경험한 글을 읽고 절망에서 위로를 받거나 실낱같은 희망과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면 이보다 값진 일이 어디 있을까 싶다. 희망의 씨앗을 하나 품고, 그 씨앗을 틔워 꿈 하나 만들어 작은 행복이 찾아오리라는 작은 바람이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행복하기를 바란다. 이 책이 누구나 편히 읽고,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면서, 다른 삶을 이해하고 위로받으면서 행복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