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칭 네트워크마케팅으로 불리는 다단계판매, 2023년을 기준으로 매출액 4조 9,606억 원, 업체 수가 112개에 이를 만큼 외형적으로 많은 성장을 해 왔는데도 여전히 부정적 인식이 팽배하다. 다단계를 막연하게 나쁜 것으로 봐서도 안 되겠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빠르게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오인해서는 안 된다.
네트워크마케팅의 이름을 빌려 나온 책도 많이 있는데, 장밋빛 제호(題號)들이 대부분이다. 이 책은 결을 달리하여 다단계판매는 손쉽게 소득을 올리는 곳이 아니라는 점과 어느 분야보다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분야라는 점을 설명해 주고 있다.
다단계판매의 본질과 실상을 명확하게 알려 주고 있으며, 불법다단계를 반드시 척결해야 하는 이유와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도 다루었고 다단계를 부업이나 본업으로 하고 싶을 경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면서 기대치를 이룰 수 있는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다단계를 처음 접하는 독자는 물론 기성 다단계판매원에게도 숙독(熟讀)을 권한다.
특히 꿈 많고 전도유망한 20대를 비롯해 다단계판매에 관심 있는 젊은 세대는 시작하기 전에 읽어 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