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작가가 중학교 2학년 말부터 취미로 쓰던 (글)문장들과 고등학교에 올라오고 나서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글들을 엮어 만든 문집이다.
목차는 두 가지 갈래로 나뉘는데, 1장에서는 평범한 고등학교 1학년의 관점에서 바라본 전반적인 삶, 인간관계 등을 다루고, 2장에서는 나이에 걸맞은 미 성숙한 사랑과 이별의 경험을 다루고 있다.
글을 그저 취미로만 쓰며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아 다소 아쉬운 대목이 존재하긴 하지만, 작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대목 또한 존재해 전체적인 밸런스가 어느 정도 맞는다고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