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M. 슐츠가 빚어낸 전설적인 캐릭터
찰리 브라운과 친구들을 한결 가벼워진 완전판으로 만난다
찰리 브라운, 스누피, 슈뢰더, 루시, 라이너스, 페퍼민트 패티 등 인기 캐릭터들로 기억되는 만화 『피너츠』가 북스토리에서 무선판으로 출간되었다. 많은 사랑을 받아온 『피너츠』 완전판이 이번에는 좀 더 가벼워진 모습으로 여전히 피너츠를 사랑하는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피너츠』 완전판에는 찰스 M. 슐츠가 연재했던 걸작 코믹스트립이 하나도 빠짐없이 수록되었다. 1950년부터 슐츠가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2000년까지 50년간 이어진 『피너츠』 연재는 만화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성취이기도 하다. 찰리 브라운, 스누피 등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캐릭터의 근간이자 전설적인 거장 슐츠의 작품 『피너츠』 완전판은 국내 만화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달구며 이제 더 가벼운 버전의 시리즈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피너츠』는 이발사의 아들로 자라난 찰스 M. 슐츠는 그의 작품에서 찰리 브라운과 그의 친구들을 통해 때로는 코믹하고 때로는 날카롭게 세상을 그려낸다. 『피너츠』의 미덕은 어른과 아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인간의 진정한 감정을 표현하는 다양한 인물들과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낸다는 점이다. 그래서 거의 75년간 독자들에게 공감받을 수 있었고, 지금까지도 문화적 코드의 일부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피너츠 완전판』 무선판은 판타그래픽스 출판사에서 출간된 원판의 내용을 충실하게 수록하여 앞으로도 한국에서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팬이 읽는 전설적인 만화책이
다채로운 캐릭터로 생생하게 살아나다
『피너츠 완전판』시리즈의 두 번째 권인 1953-1954년 연재된 만화,『피너츠 완전판 vol.2』에는 첫 권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의 개성이 점점 형태를 갖추어간다. 루시의 동생 라이너스도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스누피는 점점 더 엉뚱해지며, 찰리 브라운은 그의 미덕인 인내심을 드러낸다. 여기에 지저분하지만 귀여우며 스스로를 존중할 줄 아는 인기 캐릭터 픽펜과 화통한 목소리로 찰리 브라운을 질리게 만드는 샬럿 브라운이 새로 등장하면서 피너츠 세계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피너츠 완전판 vol.2』에는 방송인 월터 크론카이트가 쓴 서문과 편집자 게리 그로스가 쓴 찰스 M. 슐츠의 삶에 관한 에세이가 수록되어 있다. 『피너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대한 러브레터 같은 글들로, 한국의 피너츠 팬들에게도 감동적으로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