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알아야 할 일본가수들 - 황선업 지음
당신이 알아야 할 일본가수들

저자 : 황선업

발행일 : 2016년 10월 15일 출간

분류 : 예술 > 음악 > 대중음악 > 일본 대중음악 KDC : 예술(673.51)

정가 : 23,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458
ISBN
9791157800674
크기
137 * 226 * 26 mm /588g

도서분류

예술 > 음악 > 대중음악 > 일본 대중음악

도서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예술/대중문화 > 음악 > 대중음악 > 일본 대중음악 『당신이 알아야 할 일본가수들』은 J-POP 가수들을 총망라한 책이다. 각 인물의 커리어를 객관적으로 다루되, 그들이 가지는 대중음악사적 의의에 사견을 덧붙여 집필했다. 거기다 각 아티스트의 추천앨범을 하나씩 덧붙였다. 한국에서 인기 있는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고 있는 일본의 대중음악계를 소개하며 제이팝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뷰 포인트’를 보여주고 있다.

추천사

임진모(음악평론가)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이라는 인식은 일본음악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1980년대에 일본의 대중문화 유입이 불허된 상황을 악용해 표절이 공공연했음에도 일본의 것에 대해서는 막연한 반감을 가지는 그 이중성에 당시 음악관계자들은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구미의 대중문화가 아직은 글로벌 시장을 석권하고 있지만 인구와 잠재력에서 곧 아시아가 세계문화콘텐츠 시장을 주도할 것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는 우리 입장에서 동행해야 할 일본 대중문화에 대한 개념과 심리적 거리감을 새로이 정립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솔직히 사석에서 술자리에서 일본 음악이나 가수에 대해 장광설을 펴는 사람은 적지 않다. 전문가가 꽤 있는 것 같지만 그럴듯한 일본 대중음악 관련 서적은 아직 접한 적이 없다. 그런 점에서 젊은 평론가 황선업의 책은 너무나 반갑다. 아시아 비전을 위해서, 아니 일본 대중음악이 갖는 한국과의 쌍방향 관계를 전제하더라도 노고가 빛나는 그의 정리는 우리가 챙겨야 할 기본과 상식을 새삼 일깨워준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일본음악을 듣는다고 하면, X재팬 같은 비주얼 계나, 아니면 애니 송이나 아이돌 뮤직, 조금 더 나아가 시부야계 정도에 멈추어 있는 우리의 일반인식을 깨고 실은 그 이상의 보편성을 지닌 일본 음악과 뮤지션들이 켜켜이 쌓여 있음을 대놓고 알려준다. 그런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야말로 일본 음악가 사전이라 할 이 책의 진정한 수확이다. 저자의 폭넓은 집대성에 놀라고, 결코 간단치 않았을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 오랜만에 회심작이자 역작을 본다.

오지은(음악인)

이웃나라 쫄깃한 음악을 듣다 궁금해지면 웹 여기저기에 퍼져있는 맞는지 틀린지도 모르는 정보를 봐야만 했다. 이젠 이 책을 읽으면 된다. 얼마나 든든한지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황선업 저자 황선업은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 졸업. 너무 논 탓에 노는 것도 질려가던 대학교 시절. 진짜 좋아하는 것을 해보자는 생각하에 2010년 대중음악 웹진 IZM에 들어가 음악 관련 글쓰기를 시작, 아이돌 및 일본음악을 주로 다루며 필자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 , 등의 매체에 기고한 바 있으며, , 과 같은 책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국을 찾는 일본 아티스ㅡ들을 인터뷰 핑계로 만나 대놓고 패질하는 것을 삶의 가장 큰 낙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중이다.

목차

AKB48 일본식 아이돌 엔터테인먼트의 극한 /403 글레이 대중친화적 밴드라는 칭호가 가장 잘 어울리는 이들 /313 나카모리 아키나 ‘아이돌’이라는 허상을 깨뜨린 비련의 아이돌 /141 나카지마 미유키 ‘시대’를 노래함으로써 시대를 초월한 음악장인 /55 더 스파이더즈 비틀즈 열풍이 정착시킨 GS신의 주인공 /23 드림스 컴 트루 모든 이가 꿈꾸던 환상의 팝 밴드 /271 라르크 앙 시엘 국내 대중까지 휘어잡은 제이록의 매력 /305 라우드니스 일본 헤미메탈의 혼 /183 래드윔프스 언어가 가진 잠재력을 음악으로 발현시키는 밴드 /385 마츠다 세이코 세기의 아이돌, 바래지 않는 그 당당한 아름다움 /135 마츠토야 유미 새 시대의 여성, 뉴뮤직을 통해 태어나다 /49 모닝구 무스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 여아이돌의 표상 /339 미소라 히바리 시대를 짊어졌던 불세출의 가희 /11 미스터 칠드런 삶의 진리를 배달하는 음악 우체부 /299 범프오브 치킨 날카로운 감수성, 청춘의 불안을 꿰뚫다 /371 베비메탈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메탈 아이돌 /431 보위 다시금 록이 날아오르다 /167 블루 하츠 열정이라는 이름의 파란 피를 머금은 펑크의 선조들 /221 비즈 그들의 행보가 곧 새로운 기록에 도전인 일본 록의 신화 /263 사노 모토하루 끊임없는 자기혁신, 그것만이 살길이다 /127 사와다 켄지 GS의 유산이 만든 희대의 쇼 스타퍼 /95 사잔 올스타즈 꾸준함을 미덕으로 하는 진정한 국민밴드 /111 세카이노 오와리 21세기의 일본 음악신이 록스타를 만드는 방법 /423 스맙 오랜 시간 동안 일본 대중을 웃기고 울린 진정한 엔터테이너들 /291 스피드 정통파 아이돌 계보의 마지막 페이지 /333 스피츠 언제까지고 변하지 않을 푸르른 초록빛의 소년들 /285 시이나 링고 대체 불가능한 여성 싱어송 라이터계의 ‘온리 원’ /363 시카모토 큐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아시아권 빌보드 1위의 금자탑 /17 아무로 나미에 누구보다 혹독하게 자신을 단련시켜온 철의 여인 /327 안젠치타이 샐러리맨들의 외로움을 달래주던 감성 팝 밴드 /161 알씨 석세션 록이라는 불꽃을 삼킨 열혈남아들 /103 야마구치 모모에 7년 반의 활동만으로 전설이 된, 여성 솔로 아이돌의 시작점 /77 야마시타 타츠로 아메리칸 팝이 일본 대중음악에 스며들다 /83 야자와 에이키치 일본 록에도 보스가 있다 /69 엑스재팬 우리나라에 가공할만한 영향력을 발휘했던 비주얼 록의 전도사 /257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 몇 십 년을 앞서 나갔던 전자 음악의 선구자들 /119 오다 카즈마사 나이는 장애물이 아닌, 세월이 준 가장 큰 무기다 /149 오렌지 렌지 비옥한 음악 환경이 낳은 신감각의 믹스처 밴드 /377 오자키 유타카 그가 노래하기에 세상은 너무 각박했다 /227 오쿠다 타미오 중간다리 역할을 자처하는, 일본 록 신의 마당발 /249 요시다 타쿠로 포크의 새길을 제시한 위대한 싱어송 라이터 /29 우타다 히카루 세기말 제이판 신의 지형도를 바꿔버린 신성 /355 원 오크 록 겨우내 돌아온 인터내셔널 스타 탄생의 흐름 /411 유이 통기타 싱어송라이터 시대의 서막을 열다 /391 이노우에 요스이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일본 팝포크의 상징적 존재 /35 이키모노 가카리 2010년대가 낳은 첫 국민가수 /417 자드 일본 대중음악계의 영원한 공주님, 잊을 수 없는 그 고고함 /277 주디 앤 마리 이중인격 마녀가 보여주는 판타지 월드 /321 차케 앤 아스카 듀오가 보여줄 수 있는 호흡의 최대치 /155 체커즈 아이돌과 아티스트의 중간지대를 점거하다 /203 코무로 테츠야 프로듀서라는 직함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각인시키다 /175 쿠모타 토시노부 흑인음악이 일본에 정착하다 /215 튜브 여름의 전령사 /209 튤립 제이팝의 보편적 대중성을 규정한 멜로디어스 밴드 /63 티스퀘어 제이퓨전(J-Fusion), 그 장인정신과 맞닥뜨리다 /191 퍼퓸 기존 아이돌 신의 룰을 파괴한 안티테제 /397 프린세스 프린세스 걸밴드의 모든 것 /197 플리퍼즈 기타 시대의 풍운아들, 시부야계의 창시자가 되다 /233 피치카토 파이브 흑백의 세상에 파스텔 톤 색을 칠해 넣다 /241 핑크 레이디 일본이 ‘아이돌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하다 /89 하마사키 아유미 위풍당당한 일본 대중음악계의 여제 /347 핫피엔도 그들이 있기에 ‘일본어로 록을 한다’ /43 APPENDIX 일본의 싱글/앨범 시스템 /437 일본의 라이브 /440 일본의 아이돌과 한국아이돌, 그 서로 다른 소비방식 /443 일본의 상징적인 TV음악 프로그램 /444 오리콘 차트 /446 인디즈와 메이저 /447

서평

J-POP의 매력을 한권에 담았다. J-POP 바이오그래피!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상세히 다룬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던 개론서 일본 대중음악의 맥락을 알아보고 싶어 찾아보면, 개론서는 있지만 그보다 더 상세하게 다룬 서적은 없었다. 《당신이 알아야 할 일본 가수들》은 각 인물의 커리어를 객관적으로 다루되, 그들이 가지는 대중음악사적 의의에 사견을 덧붙여 집필했다. 또한 제이팝도 ‘외국의 음악’이라는 점에서 팝을 대하듯 바라보았으면 하는 저자의 마음을 담아 일부가 아닌 ‘일본 국민 모두가 인정하는 음악과 아티스트’를 소개해 진짜 일본음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서술하고 있다. 일본 음악에 대한 오해를 풀다 일본 음악은 많은 편견을 받아온 콘텐츠 중 하나다. 이는 오랜시간동안 일본 국민이 보편적으로 누려온 음악보다는 비주얼계나 시부야계 및 애니송 등 일부 마니아에 국한된 서브컬처가 먼저 소개된 탓이 클 것이다. 일본은 대중음악 강국이다. 셀 수도 없는 다양한 장르가 고르게 사랑받고 수많은 공연과 페스티벌이 상시 만원사례를 이루는 곳이다. 《당신이 알아야 할 일본가수들》에서는 한국에서 인기 있는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이처럼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고 있는 일본의 대중음악계를 소개하며 제이팝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뷰 포인트’를 보여주고 있다. 센스 넘치는 아티스트 카피 《당신이 알아야 할 일본가수들》은 책이 시작하기도 전 목차에서부터 각 아티스트에 관한 포인트를 정확하게 잡아 한눈에 보여준다. 정해진 분량내에서 정리하다보니 다소 딱딱해져버린 글을 이 카피문구가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각 아티스트의 추천앨범을 하나씩 덧붙였다. 저자가 추천하는 앨범들을 하나씩 찾아 듣고 글을 읽어나가다 보면 보면 이제껏 많은 이들이 가져왔던 일본음악에 대한 오해가 조금 풀리지 않을까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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