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점수를 준다면 별 10억 개를 주고 싶다” _미국 〈아마존〉 독자 리뷰
“이상하지만 사랑스러운 눈사람 아아츄에게 푹 빠졌다!” _〈굿리즈〉 리뷰
“스티븐 길핀의 기발하고 재미있는 그림이 돋보인다.” _퍼블리셔 위클리
매년 겨울이면 생각나는 그림책
〈겨울 왕국〉의 올라프가 떠오르는 눈사람이 요란하게 재채기를 하고 있는 표지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 책은 미국 아마존에서 1천 개가 넘는 리뷰가 달렸으며, 2014년 출간 이후 매년 겨울철이 되면 베스트셀러 순위에 다시 오를 만큼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는 그림책입니다. 이번 겨울, 눈사람 아아츄의 매력에 푹 빠져 볼까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눈사람 아아츄
책의 주인공인 눈사람 아아츄는 고집불통의 미운 다섯 살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꼭 닮아 있습니다. “춥다고! 얼어 버리겠다고!”처럼 말끝마다 ‘~다고!’를 붙이는 반항적인 말투는 묘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제멋대로 행동해서 몸이 녹아 버리자 다시 만들어 달라고 뻔뻔하게 요구하는 모습이 조금 얄밉기도 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눈사람입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아이들의 순수함
추위에 떠는 눈사람 아아츄를 위해 친구들은 자신의 목도리, 모자, 코트를 망설임 없이 내어 줍니다. 뿐만 아니라 자꾸만 녹아 버리는 아아츄를 위해 찬 바람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다시 만들어 줍니다. 분명 자신도 추울 텐데 말이지요. 아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잘 그려져 있어 나눔과 희생의 가치를 되새겨볼 수 있습니다.
줄거리
에취! 눈사람 아아츄는 너무너무 추워서 견딜 수가 없어요. 몸이 와들와들 떨리고 꽁꽁 얼어 버릴 것 같았지요. 그래서 아아츄는 뜨끈한 코코아를 마시고, 따뜻한 물이 담긴 욕조에 들어가고, 후끈후끈한 모닥불을 쬐었어요. 그러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눈사람 아아츄가 스르르 녹아서 물웅덩이가 되어 버렸어요! 친구들은 쌩쌩 부는 찬 바람을 맞으며 눈사람 아아츄를 다시 새로 만들어 주었지요. 자신의 털모자와 목도리, 외투도 양보해 주었고요. 그런데 이제는 아아츄가 너무 덥다고 툴툴대네요! 과연 친구들은 어떻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