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와 공작새 - 주드 데브루 지음
파이와 공작새

저자 : 주드 데브루 번역 : 심연희

발행일 : 2018년 02월 28일 출간

분류 : 문학 > 영미소설 > 로맨스소설 KDC : 문학(840)

정가 : 15,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544
ISBN
9791162334461
크기
142 * 201 * 31 mm / 578 g

도서분류

문학 > 영미소설 > 로맨스소설
문학 > 장르소설 > 로맨스소설

도서소개

현대 로맨스 소설계 대모가 재구성한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의 소설 중 가장 사랑받는 작품으로 로맨스 서사의 원형을 보여주는 불후의 고전 로맨스 《오만과 편견》이 21세기 감성으로 재탄생했다. 할리퀸 열풍을 이끈 로맨스 소설 작가 주드 데브루는 모든 캐릭터와 사건을 2010년대로 불러와 현대적 감성으로 다듬고 꾸몄다. 『파이와 공작새』는 제인 오스틴의 섬세함에 데브루 특유의 유머와 따스함이 더해진 재기 발랄한 작품이다. 《오만과 편견》의 원제는 ‘첫인상’이었다. 주인공 엘리자베스가 느낀 다아시의 첫인상은 무뚝뚝하고 권위적이어서 서로 다른 사회적 조건을 부각했다.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에게 매력을 느끼면서도 첫인상이 빚은 오해로 ‘자존심’을 세우고 상대방에 대한 ‘편견’을 갖는다. 다아시 또한 엘리자베스에게 한눈에 반했지만 자신을 싫어하는 듯한 엘리자베스의 태도에 진심을 고백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사랑하는 이의 행동 하나하나에 설레고 좌절하면서 이어지는 아슬아슬한 둘의 관계가 끝내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과정은 오늘날 독자들에게도 사랑받고 있지만, 출간되고 2세기가 흐른 만큼 지금 보기엔 의아한 설정이나 연출이 있다. 엘리자베스는 어째서 위캄의 거짓말을 곧이곧대로 믿었을까? 열다섯 살짜리 리디아와 야반도주한 위캄은 어째서 아무런 죗값을 치르지 않았을까? 무엇보다 엘리자베스는 어떻게 다아시의 진심을 눈치 채지 못했을까? 저자는 세상에 나온 뒤 지난 20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독자들의 마음을 포착해 서로의 약점을 보듬어 주며 사랑을 키우는 미녀와 야수 스토리를 입힌 이야기를 선보인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주드 데브루 <계약결혼>, <말괄량이 상속녀>, <영원보다 긴 사랑>을 포함해 마흔세 권의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를 썼다. 할리퀸 로맨스계 대모라 불리는 그녀의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6천만 부 이상 팔렸다. 2013 올해의 로맨틱 타임스 파이오니어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중주 (열정) 축복 귀여운 수호천사 밤의 이방인 1 밤의 이방인 2 역자 심연희 영어와 독일어 서적을 번역하며 글을 쓴다.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독일 뮌헨대학교 LMU에서 언어학과 미국학을 공부했다. 지은 책으로는 <네이티브가 가장 많이 쓰는 독일어 표현 Best 300>이, 옮긴 책 중 대표작으로는 <마쉬왕의 딸>, <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 <어른이 되기는 글렀어>가 있다. 새벽의 셰에라자드 1: 분노와 새벽 또 다른 세상의 완벽한 남자 세상 끝 작은 독서 모임 이사도라 문 17: 전학생과 다투다(양장본 Hardcover) 프린세스 에메랄드 1: 어느 날 공주가 되다(양장본 Hardcover) 마법 지팡이 너머의 세계 뚱뚱한 기분(양장본 Hardcover) 마녀 요정 미라벨 6: 할머니 집을 어지르다(양장본 Hardcover) 이사도라 문 16: 인어와 헤엄치다(양장본 Hardcover) 크리스마스사우루스 1: 성탄절 대소동

목차

제1막 1장. 다아시가 드러나다 2장. 다아시, 엘리자베스에게 별 매력을 못 느끼다 3장. 빙리, 다아시를 변호하다 4장. 빙리, 제인을 만나다 5장. 리디아, 본성을 드러내다 6장. 다아시, 자존심에 상처를 입다 7장. 조지아나, 오빠를 설득하다 8장. 다아시, 엘리자베스와 한판 뜨다 9장. 엘리자베스가 다아시에게 받은 인상은 별로였다 10장. 다아시의 세상이 위협받다 11장. 베넷 부인, 모습을 드러내다 12장. 다아시, 무대를 접수하다 13장. 위캄, 자신을 드러내다 14장. 엘리자베스와 다아시, 춤추다 15장. 엘리자베스와 빙리, 인식과 지식에서 차이를 보이다 16장. 다아시, 자신을 변호하다 17장. 베넷 부인, 걱정하다 18장. 베넷 부인, 다아시를 이해하다 19장. 다아시와 엘리자베스, 좀 더 춤추다 20장. 엘리자베스, 속마음을 털어놓다 21장. 베넷 씨, 실망하다 22장. 위캄이 사과한다고? 23장. 다아시와 엘리자베스, 길고 느리게 춤을 추다 24장. 제인 베넷, 정체를 들키다 25장. 다아시, 춤추다 발이 꼬이기 시작하다 제2막 1장. 다아시가 느끼는 것, 엘리자베스가 보는 것 2장. 위캄, 그럴듯한 거짓말에 양념까지 치다 3장. 위캄의 이야기 4장. 엘리자베스, 마음을 따르다 5장. 베넷 부인, 옛 일을 말해 주다 6장. 엘리자베스, 결심하다 7장. 다아시, 의심하다 8장. 엘리자베스, 결심한 대로 살기 시작하다 9장. 엘리자베스, 비밀을 지키다 10장. 다아시, 두려움을 얘기하다 11장. 다아시와 위캄, 비밀을 엿듣다 12장. 엘리자베스, 다아시의 제안을 오해하다 13장. 빙리, 의심하기 시작하다 14장. 엘리자베스, 다른 사람 말에 귀 기울이다 15장. 위캄, 압박을 가하다 16장. 엘리자베스, 아주 끔찍하고 더러운 이야기를 듣다 17장. 다아시, 항복하다 18장. 다아시, 근육보다 더한 것을 드러내다 19장. 조지아나가 끼어들다 20장. 모두가 고생하다 21장. 엘리자베스, 다른 진실을 듣다 22장. 엘리자베스, 조지아나를 만나다 23장. 엘리자베스, 흑막을 꿰뚫어보다 24장. 엘리자베스, 자존심을 굽히다 제3막 1장. 다아시, 편견을 물리치고 근육을 보여 주다! 2장. 리디아가 드러나다 3장. 베넷 씨, 판단 착오를 고백하다 4장. 마침내, 위캄의 수배령이 내리다 5장. 리디아, 몰라도 될 것을 배우다 6장. 다아시가 간다 7장. 위캄은 저항하지 못한다 8장. 리디아, 고백하다 9장. 위캄, 행한 대로 받다 10장. 다아시와 엘리자베스, 새날을 맞다

서평

할리퀸 로맨스의 대모, 주드 데브루 현대판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를 창조하다 주드 데브루는 <계약결혼>, <말괄량이 상속녀>, <영원보다 긴 사랑> 등 마흔세 권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썼다. 그는 1980~90년대 할리퀸 열풍을 이끌며 전 세계 6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현대 로맨스 소설계 대모라 평가 받는다. 데브루의 캐릭터는 생동감이 넘치고 위트가 있으며 독자의 욕망을 확실히 실현한다. <파이와 공작새>의 여주인공 케이시는 자신이 일으켜 세운 레스토랑의 명성을 은근히 자랑할 만큼 솔직하고 당돌하다. 거만해 보이는 남주인공 테이트에게,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안을 주기도 한다. 케이시의 오해가 풀린 뒤로 두 주인공이 주고받는 대화는 어느 한 쪽도 우세하지 않은 미묘한 감정싸움, ‘밀당’의 정석을 보여준다. 테이트는 할리퀸 로맨스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탄탄한 몸매에 잘생긴 남주인공이다. 하지만 그의 가장 큰 매력을 꼽는다면 단연 공감능력이다. 그가 케이시를 유혹할 수 있었던 건 울퉁불퉁한 근육이 아니라 그녀의 연애 이야기를 차분히 듣고 전했던 위로의 말 덕분이었다. 다아시가 우수에 찬 눈빛으로 짝사랑의 아픔을 묵묵히 견뎌냈다면, 테이트는 사려 깊은 태도로 상대방을 존중하며 자신의 마음을 서툴게 숨기지 않고 구애에 늘 정성을 다한다. <오만과 편견>이 세상에 나온 뒤 지난 200년의 세월 간 이상적인 남성상은 이렇게 변했다. 부족함 없는 남성과 보잘 것 없는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신데렐라 스토리보다 서로의 약점을 보듬어 주며 사랑을 키우는 미녀와 야수 스토리에 공감하는 현대인의 마음을, 데브루는 정확히 포착했다. 제2의 주인공, 베넷 부인 작가의 목소리를 전하다 <오만과 편견>이 <파이와 공작새>로 다시 쓰이면서 가장 많이 각색된 캐릭터는 베넷 부인이다. 원작의 베넷 부인이 세속적이고 다소 천박한 행동을 하며 계급 갈등을 부추겼다면, <파이와 공작새>의 올리비아는 두 주인공에게 지혜를 나누고 자신의 삶을 개척하며 새로운 결말을 이끌어낸다. 그녀는 케이시와 테이트의 내면을 꿰뚫고 적기에 담백한 조언을 건네는 조력자인 동시에 젊은 시절의 열정을 다시금 불태워 무대에 오르는 제2의 주인공이다. 데브루가 <오만과 편견>을 다시 쓴 이유는 여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거 참 난감하네요. 그래도 조언을 해 준다면, 케이시에게 시간을 주고 손을 떼요. 그래서 당신의 전 매제랑 있게 둬요. 그 둘 처음엔 엄청나게 물고 빨고 하겠죠. 그러다 한두 해가 지나면 케이시는 그 남자가 비열한 놈이라는 걸 알아차리고 엄청 상심할 거예요. 그럼 그때는 매력도 없고 겁쟁이인 당신을 봐주지 않을까요. 그럼 해결된 거죠.” 진심을 전하지 못하는 테이트에게 올리비아는 이렇게 말한다. 더 늦기 전에 용기를 내라고. 자존심을 버리고 편견을 바로잡는 용기를 실천하라고. 그럴 때 당신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로맨스의 주인공이 되어 낭만적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미디어 서평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주드 데브루는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에서 21세기판 희곡을 새롭게 그려냈다. 로맨틱하고 유쾌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꿈결 같은 스토리의 재구성.” -키커스 리뷰 “제인 오스틴과 주드 데브루, 두 작가의 팬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작품.” -퍼블리셔스 위클리 “주목해야 할 신작! 현대판 <오만과 편견>. 사랑스러운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를 연기하는 케이시와 테이트. 둘의 환상적인 케미가 돋보이는 러브 스토리를 읽다 보면 어느덧 마지막 장을 넘기고 있을 것이다.” -RT 북 리뷰 “주드 데브루의 신작이 나왔다. 이제 맛깔 나는 책을 밤새 읽을 일만 남았다.” -<그들만의 축제> 작가 수잔 엘리자베스 필립스 [줄거리] 일에 매진하다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받은 전도유망한 요리사 케이시. 그녀는 공허한 마음을 달래려 변방의 작은 마을 서머힐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는데, 어느 이른 아침 벌거벗은 몸으로 나타난 젊은 집주인 테이트와 마주친다. 지역 연극에 참여하기 위해 서머힐에 잠시 들른 영화배우 테이트는 케이시에게 매력을 느끼지만, 그녀를 파파라치라고 생각한 나머지 마음과 다르게 언성을 높이고 만다. 이에 케이시는 테이트를 무례하고 거만한 연예인이라고 판단하고 그의 진심을 번번이 오해하며 그에게 끌리는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지 않는다. 한편 연극을 총괄하는 키트는 테이트의 상대역 배우로 매사에 당차고 솔직한 케이시를 고려하는데……. 예나 지금이나 연인이 넘어야 할 가장 큰 장애물인 ‘자존심’과 ‘편견’. 이는 과연 어떻게 반복되고 어떻게 극복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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