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에서 시작해 속담으로 끝나는 속담책 - 강승임 지음
속담에서 시작해 속담으로 끝나는 속담책

저자 : 강승임

발행일 : 2019년 02월 05일 출간

분류 : 어린이 > 어린이교양 > 속담/고사성어/명언 KDC : 언어(710)

정가 : 14,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148
ISBN
9791163270225
크기
181 * 241 * 13 mm / 310 g

도서분류

어린이 > 어린이교양 > 속담/고사성어/명언
어린이 > 초등1~6학년 > 어린이교양 > 속담/고사성어/명언

도서소개

내 생각을 한마디로 표현해 주는 속담,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속담 사용법! 대화를 하거나 글을 쓸 때 흔하게 속담을 인용해서 쓰지요. 오래전부터 입에서 입을 통해 전해진 속담은 옛사람들의 슬기와 지혜가 담긴 격언입니다. 누가 만든 말인지도 알 수가 없고, 시간이 지나고 많은 사람들을 거치며 속담 문장에 든 단어가 변하기도 해요. 군더더기는 덜어내고, 생각을 전달하기 가장 좋은 단어로 바뀌면서 깊은 뜻을 가진 짧은 속담 하나가 완성되는 거지요. 쉬운 말이면서도 귀에 쏙 들어오는 속담을 말이나 글에 인용해서 쓰면, 그만큼 짧게 말하면서 내 뜻을 정확하고 쉽게 전달할 수 있어요. 말할 때나 글을 쓸 때 자유롭게 쓰려면 속담을 많이 알고 있어야겠지요? 『속담에서 시작해 속담으로 끝나는 속담책』은 속담을 언제 어떻게 쓰면 좋은지 어린이들이 겪을 만한 63가지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구성하여 속담 사용법을 쉽게 익혀 쓸 수 있는 책입니다. ★ 초등 교과 연계 ★ 1-2 국어> 10.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2-2 국어> 7. 일이 일어난 차례를 살펴요 3-1 국어> 7. 반갑다, 국어사전 6-1 국어>> 5. 속담을 활용해요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강승임 그동안 말과 글에 대한 책을 많이 썼어요. 모든 공부는 말을 배우는 것으로 시작해 그것을 창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마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말들 중에서도 가장 힘이 센 말은 단연 속담이에요. 그래서 아주 오래전부터 속담 책을 꼭 쓰고 싶었어요. 속담 하나로 정말 많은 말들을 즐겁게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거든요. 이 책이 말 공부, 속담 공부의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거라 기대해요. 말과 관련해 쓴 책으로는 『말을 알아야 말을 잘하지』 『이럴 땐 어떻게 말해요?』 『우리 아이 첫 공부 어휘사전』 『중학생이 즐겨찾는 국어 개념 교과서』 등이 있어요. 그림 박민희 과학자가 될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되어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원숭이와 어린이들의 동그란 눈을 그릴 때가 가장 즐거워요. 그림을 그린 책으로 『페트병 온실』 『내 직업은 직업 발명가』 『행복을 파는 행운 시장』 『글쓰기가 뭐가 어려워?』 등이 있고, 그림책 『깔끔쟁이 빅터 아저씨』를 만들었답니다.

목차

1장 재미난 우리말을 느껴요 01 감기 고뿔도 남을 안 준다 ★ 02 값싼 비지떡 ★ 03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고 한다 ★ 04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 05 마파람에 게 눈 감추기 ★ 06 빛 좋은 개살구 ★ 07 생일날 잘 먹으려고 이레를 굶는다 ★ 08 쇠뿔도 단김에 빼라 ★ 09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 2장 소리는 같지만 뜻이 달라요 10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 11 눈 가리고 아웅 ★ 12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 13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 14 밤말은 새가 듣고 낮말은 쥐가 듣는다 ★ 15 배 먹고 이 닦기 ★ 16 병 주고 약 준다 ★ 17 죽 쑤어 개 준다 ★ 18 타는 불에 부채질한다 3장 그 일이 일어난 까닭을 따져 봐요 19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 20 부지런한 물방아는 얼 새도 없다 ★ 21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 22 뻐꾸기도 유월 한철이다 ★ 23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 24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 25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 26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 27 황소 뒷걸음치다가 쥐 잡는다 4장 어떤 상황인지 상상해요 28 가는 날이 장날 ★ 29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 ★ 30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 ★ 31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 ★ 32 방귀 뀐 놈이 성낸다 ★ 33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34 언 발에 오줌 누기 ★ 35 우물에 가 숭늉 찾는다 ★ 36 평안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 5장 빗대어 표현하면 실감 나요 37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산다 ★ 38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 39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다 ★ 40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 ★ 41 벼 이삭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 42 변덕이 죽 끓듯 한다 ★ 43 앓던 이 빠진 것 같다 ★ 44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 45 작은 고추가 맵다 6장 겉뜻 속에 깊은 속뜻이 있어요 46 등잔 밑이 어둡다 ★ 47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 48 매도 먼저 맞는 놈이 낫다 ★ 49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 50 아이 보는 데는 찬물도 못 먹는다 ★ 51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 52 제 버릇 개 줄까 ★ 53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 ★ 54 하나를 듣고 열을 안다 7장 한자를 알면 뜻이 보여요 55 광에서 인심 난다 ★ 56 금강산도 식후경 ★ 57 무소식이 희소식 ★ 58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 59 부모가 자식을 겉 낳았지 속 낳았나 ★ 60 서당 개 삼 년에 풍월을 한다 ★ 61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 62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 63 티끌 모아 태산

서평

마파람이 바람 이름? 속담으로 배우는 “재미난 우리말” “마파람에 게 눈 감추기” 음식을 엄청 빠르게 먹어 치우는 모습을 이렇게 표현해요. 아주 아주 배가 고팠다가 허겁지겁 밥을 먹었을 때, 아니면 정말 정말 맛있는 음식이어서 재빨리 먹었을 때 들어 보았을 거예요. 마파람은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뜻하는 우리말이에요. 속담은 공부를 많이 한 학자나 양반들보다는 평범한 조상들이 많이 썼어요. 그래서 속담에는 한자어보다는 우리말로 된 말이 많지요. 누군가 한자로 속담을 만들고 싶었다면 마파람 대신 ‘남풍’을 써서 ‘남풍이 부니 게가 안구를 내부로 은닉하는도다’ 이렇게 만들었을지도 모르지요. 동풍, 서풍, 북풍은 우리말로 무엇일까요? 책 속에서 확인해 보세요! 속담에서 시작해 속담으로, 자꾸자꾸 이어지는 “이웃 속담”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강한 사람들이 다투는 바람에 상관도 없는 약한 사람이 괜히 피해를 입는 경우에 쓰는 말이지요. 바다에서 가장 큰 동물 중 하나인 고래는 ‘강자’를 뜻하고, 가장 작은 동물에 속하는 새우는 ‘약자’를 뜻해요. 이렇게 강자와 약자를 빗대어 표현해서 ‘두꺼비 싸움에 파리 치인다’라는 속담도 있어요. 거꾸로 ‘새우 싸움에 고래 등 터진다’라는 속담도 있어요. 누가 다투든 상관없는 사람이 피해를 보는 일이 생기는 것이지요. 이렇게 속담에서 생겨난 속담도 있고, 비슷하게 말을 바꾼 ‘이웃 속담’들이 많아요. 한 가지 속담을 알면서 이웃 속담도 함께 익히면 머릿속에서 문장이 고구마 줄기처럼 따라 나올 거예요. 들으면 장면이 떠올라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재치 있는 한마디”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소가 없어져서 텅 빈 외양간을 고치는 모습이 바로 떠오르는 속담이에요. 일이 잘못된 다음에 바로잡으려고 해도 이미 늦었다는 뜻을 담고 있지요. 속담에는 이렇게 듣자마자 장면이 떠오르는 동시에 무슨 뜻인지 금방 알 수 있는 말이 많아요. 짧은 한마디로 상대방을 이해시킬 수 있는, 말하기와 글쓰기에 좋은 재료지요. 아무리 좋은 재료라도 아무 속담이나 막 쓸 수는 없겠지요? ‘속담 사용법’은 어린이 친구들이 겪을 만한 상황을 재미있는 만화로 꾸며 언제 어떤 속담을 쓰면 좋은지 알려 줍니다. 외양간이 망가져서 소가 없어졌다면 그때라도 외양간을 고치하는 게 맞아요. 수학 시험을 망쳤다면 수학 공부를 해야겠지만 내일 시험 볼 과목을 먼저 공부하는 게 맞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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