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 즐거운 아이들 - 홍동중학교 지음
배움이 즐거운 아이들

저자 : 홍동중학교

발행일 : 2024년 11월 27일 출간

분류 : 인문학 > 교육학 > 교육학이론 > 교육일반 KDC : 사회과학(370)

정가 : 20,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240
ISBN
9791164251698
크기
142 * 195 * 15 mm

도서분류

인문학 > 교육학 > 교육학이론 > 교육일반

도서소개

학생이 오고 싶은 학교 교사가 신나게 근무하는 학교 배움이 즐거운 온마을학교. 홍동중학교는 왜 특별할까? 홍동중학교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학교혁신 우수 사례로 자주 인용되어 왔다. 인구 3,300명의 작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기관, 단체, 주민들이 힘을 모아 학생, 교사, 보호자, 마을이 함께 만들어가는 ‘배움이 즐거운 온마을 학교’라는 비전을 실천하는 학교. 학교를 편안하고 기대되는 공간으로 느끼는 학생들, 늘 배우고 성장하려는 교사, 다양한 공부를 통해 마을 속 학교에 기여하고 나눔하는 마을선생님, 아이들의 성장과 더불어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학부모, 더불어 공존하는 삶의 철학을 가지고 마을 곳곳에서 살아가는 마을주민들까지. 10대 청소년부터 80대 어르신까지. 홍동중학교라는 매개체를 통해 함께 나누며 서로의 성장을 돕는 사람들이 모인 홍동중학교는 힘이 있는 학교다. 그 과정에 어떤 활동과 역할이 있을까? 졸업생들만 그리워하고 찾아오는 학교가 아닌, 근무를 마치고 다른 학교로 이동한 교사도 다시 찾아오고 싶은 학교, 홍동중학교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추천사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홍동중학교는 충남 혁신학교의 모델이자, 현재, 미래입니다. 혁신학교 운영은 단순한 교육 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학생들이 배움의 주인이 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노력입니다. 이 책자가 여러분의 교육 현장에 많은 영감을 주고, 혁신적인 공교육 모델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민병성 전 홍동중학교 교장 홍동중학교의 혁신학교 10년은 홍동중 새학교 만들기 20년 역사의 후반부에 해당합니다. 농촌교육을 살리기 위한 교육복지와 교육과정 특성화, 그리고 마을과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형성과정이 전반부 10년이었다면, 이를 공고하게 하려면 민주적 운영 체제 확립,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등으로 학교 교육력을 강화하여 수업을 혁신하고 아이들의 꿈을 위한 여정을 만들어온 혁신학교 10년 활동은 지속가능한 농촌교육 활성화의 모범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함께 달려오신 선생님들과 학생, 학부모님들, 그리고 마을교사 여러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한광희 충청남도교육청 장학관 마을과 함께 호흡하며 삶 속 교육으로 ‘배움이 즐거운 온마을학교’를 만들어 가는 홍동중학교. 10년의 홍동교육은 학교다움을 극대화하여,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사람답게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나아가 학생들이 마을에 대한 공감과 체험을 넘어, 마을의 주인으로 살아갈 힘을 키워주었습니다. 이러한 홍동중학교 교육공동체의 축적된 경험은 같은 별을 바라보며 혁신교육을 지향하는 우리 모두의 나침반입니다. 그 방향에 행복하게 동행하고자 합니다.

저자소개

저자 홍동중학교 홍동중학교는 충청남도 홍성군 홍동면에 위치한 전교생 100여 명(학년당 2학급) 규모의 농촌 소규모 학교다. 2007년 내부형 공모 교장 부임 이후, 학교 혁신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2015년부터 충남교육청 지정 혁신학교에 선정되어 수업 혁신, 민주적인 학교 만들기,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을 지향해왔다. 그 결과 전국에서 손꼽히는 혁신학교 운영 우수 사례로 자주 인용된다. 2024년은 홍동중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된 지 10년이 되는 해로,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비한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혁신미래학교'로 운영되는 첫해이기도 하다. 홍동면은 인구 3,300명의 작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교육 및 생활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또한 지역의 기관, 단체, 주민들이 힘을 모아 아이들의 성장과 배움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홍동중학교는 학생, 교사, 보호자, 마을이 함께 만들어가는 '배움이 즐거운 온마을 학교'라는 비전에 걸맞은 교육활동을 통해 미래 인재를 길러내는 참된 배움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_ 언제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장.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아이들 1-1. 출발 교육과정, 안심되는 첫 만남 1-2. 생활협약, 우리들의 약속 맺기 1-3. 공동체성을 기르는 모내기 1-4.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율동아리 1-5. 소통으로 주인 되는 학생자치 1-6. 학생들과 함께 내면의 빛을 찾아서 1-7. 스스로, 서로, 함께 걷는 특수학급_ 장애 학생이 행복한 학교가 모두 행복한 학교 2장. 배움이 즐거운 수업 2-1. 시 창작 프로젝트, 배움 중심 국어 수업 2-2. 제주 4·3 바로 알기, 바로 알리기 프로젝트 2-3. 홍동백서(紅東白書), 홍성에서 아침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홍동마을 이야기 2-4. 내 인생의 뮤지컬 2-5. 생활 속 민주시민교육 2-6.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배움과 실천 3장 서로 울타리가 되어주는 교직원 3-1. 학생이 오고 싶은 학교, 교사가 신나게 근무하는 학교 3-2. 민주적 협의 문화 3-3. 교직원 생활협약: 화합과 단결을 위한 여정 3-4. 교육과정 준비 주간 3-5. 교육과정 설명회 3-6. 학생중심의 업무 분장 4장. 온마을에서 자라는 아이들 4-1. 함께 사는 마을 4-2. 더 큰학교, 마을 에필로그_ 내가 살아가는 홍동중학교 밥이 되는 학교 힘이 있는 학교 다시 찾아오고 싶은 학교

서평

학교란 무엇일까? 학교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교사라면 이런 고민을 한 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학교가 그 변화에 잘 대비하고 있을까? 지금 학교의 모습이 예전과는 다르다고 하지만, 여전히 입시 위주의 교육, 성적 위주의 교실, 줄 세우기식의 평가 등은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앞으로의 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교육은 무엇일까? 1장에서는 학생이 오고 싶은 학교, 학교를 편안하고 기대되는 공간으로 느끼도록 돕는 학교의 활동을 소개한다. 새 학년 시작을 위한 출발 교육과정, 생활협약, 공동체성을 기르는 활동과 동아리, 학생자치 등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과 홍동의 특별한 가치를 담았다. 2장에서는 배움이 즐거운 수업을 위한 시 창작 프로젝트, 제주 4·3 바로 알기,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과 마을교육으로 유명한 홍동중학교의 마을지도 만들기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3장에서는 민주적인 학교를 위한 교직원 생활협약, 교육과정 준비와 설명회, 학생 중심의 업무 분장을 소개하고, 4장에서는 특성화 교육과정으로 ‘함께 사는 마을’ 수업을 소개한다.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진로가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친구의 부모님, 우리 학교를 졸업한 형과 누나, 어렸을 때 수없이 드나든 동네의원과 빵집에 있다는 것을 배운다. 나의 관심사가 나의 진로가 되고, 살면서 관심사가 변해 또다른 진로가 되기도 한다는 것을 마을 어른의 이야기로부터 배운다. 아이들에게 홍동마을은 아주 큰 배움터다. 그 배움터의 중심에 홍동중학교가 있다. 나와 타인을 수용할 수 있는 내면의 깊은 그릇에, 어떤 자리에서도 자기다운 삶을 살아갈 힘을 쥐여주는 그 밥을 가득 담아줄 수 있는 학교. 아이들에게 ‘밥’이 되는 학교. 학생 수 급감, 미래교육으로 전환, 입시 위주의 교육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 하지만 홍동중학교는 교육공동체와 함께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것이다. 홍동중학교는 그런 힘이 있는 학교의 모습을 들여다보자.
목록
장바구니 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