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스케치 인 산티아고 - 차지원 지음
어반스케치 인 산티아고

저자 : 차지원

발행일 : 2020년 07월 20일 출간

분류 : 문학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KDC : 문학(810)

정가 : 15,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304
ISBN
9791165451141
크기
148 * 203 * 22 mm / 477 g

도서분류

문학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여행 > 여행에세이

도서소개

무모하지만 언젠가 해 보고 싶었던 도전, 배낭에 스케치북을 넣고 떠난 감성 여행의 실현기. 여행 스케치로 담아낸 산티아고 순례길의 생생한 표정들, 도보 여행을 꿈꾸는 당신에게 전하는 그림 메시지. 여행스케치를 시작하거나 나만의 감성 여행을 꿈꾸는 여행자들, 인생의 전환점에서 한 번쯤 산티아고의 그 길을 걷고 싶은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소박한 안내서. 걷고 싶고 기록하고 싶고 그리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순례길 엿보기. 오랜 방송 제작현장에서 트랜디함과 스피드가 몸에 밴 저자가 그만의 아날로그 감성으로 그려낸 ‘산티아고 순례길’의 이야기. ‘그린다’는 자유와 함께 도전한 800km 감성 여행기.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차지원 여행을 다녀온 뒤에는 언제나 다음 여행을 꿈꾼다. 광고 디자인을 전공하고 32년 동안 KBS에서 영상 디자인 디렉터 일을 했다. 너무 많은 일을 시켰었는지 이제 그만하라며 안식년을 주었다. 무엇이든 기록해 두는 것을 좋아했는데 무모하게도 이번엔 붓을 들고 ‘산티아고’로 떠난다. 여행 스케치와 글쓰기 모두 처음이다. 그림 차지원

목차

여는 글 day0 산티아고, 시선이 머무는 곳으로 01. '나바라' 왕국의 길 day1 구름이 넘어가는 곳, 피레네 day2 두려움과 마주하면 보인다 day3 어리석은 질문 day4 바람과 용서의 언덕 day5 가파른 언덕을 넘어 다시 평원으로 day6 이것은 너희를 위한 내 피이니 day7 깃발들이 말을 건네 온다 02. '라 리오하'의 길 day8 나는 순례자이다 day9 그들은 다른 길로 갔다 day10 J와의 동행 03. '카스티야 이 레온'의 길 day11 다 담아내지 못하는 그림 day12 별을 따라 걷고 별이 되는 길 day13 왜 그 길을 걷고 있나 day14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day15 ‘디아’라는 오아시스 day16 때로는 누구나 거인이다 day17 첫 번째 만나는 카페 day18 페레그리노에게 허락된 한 끼 day19 불편을 감수할 권리 day20 ‘그린다는 것’의 무게 day21 명예로운 자의 까미노 day22 ‘철의 십자가’ 아래 day23 훗날에는 느낄 수 없는 그 날만의 표정 day24 산티아고로 향하는 ‘별의 길’ 모퉁이 04. '갈리시아'의 길 day25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 day26 비와 바람이 전하는 말 day27 가지 않은 길 day28 그의 연주는 오래도록 거기 남았다 day29 친밀의 거리만큼 가까워진 그들 day30 길 위에서 ‘마음’을 들키다 day31 마지막 포인트에서 길을 잃다 day32 ‘영광의 문’에 들어서다 어반스케치 단상 에필로그 부록

서평

산티아고 순례길의 동반자 ‘어반스케치’ 스케치가 주는 여행의 또 다른 ‘자유’ ‘그린다’는 행위의 무게감을 떨치고 자유롭게 그릴 수 있는 즐거움을 느껴보고 싶다면 ‘어반스케치’를 시작하자. 전문가들의 전유물인 ‘잘 그린 그림’으로부터 자유로워지자. 어반스케치는 펜으로 가볍게 스케치하고 수채물감으로 가볍게 채색하는 담채화를 말하며, 전문화가가 아닌 일반인도 조금만 배우면 얼마든지 그릴 수 있다. 길이나 카페에서 혹은 여행지의 벤치에서든 어디서든 스케치북을 펼쳐 빠르게 스케치하고 채색한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저자가 서툰 그림이 주는 놀라운 모험을 위해 배낭에 스케치북을 넣은 것은 무모하게 여겨졌다. 그러나 걷는 즐거움과 길 위의 표정을 스케치로 남기는 것은 그의 여정을 더 풍부하게 채워줬고 모든 것을 유연하게 바꾸었다. 이 책은 스페인의 그 길에 대해 그만의 감성으로 표현한 자유로운 여행기이며, 800km 완주와 스케치북 한 권 채우기에 도전한 32일의 기록이다. 누구나 걸을 수 있고 누구나 그릴 수 있다. 분명 800Km는 먼 거리이다. 하지만 산티아고의 그 길에 들어서는 순간 놀랄 만큼 평화롭고 여유로운 자신을 느끼게 된다. 떠나기 전 몸을 만들어야 한다거나 평소 등산으로 단련된 사람들만 도전하는 길이 아니다. 32일 중 오르내림은 8일 정도이고 나머지는 거의 평지를 걷는다. 마음의 여유와 따듯한 미소가 그 길을 준비하는 전부이다. 이 책은 그처럼 자유롭고 소박한 영혼으로 그 길에 서게 하고 떠나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말을 건넨다. “자유로운 그대여 배낭에 미소와 연필을 넣고 있는 그대로 떠나라” 산티아고를 향하는 스페인의 자치지역 4곳 이 책은 프랑스에서 출발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이르는 기나긴 길을 4곳의 자치지역으로 구분하고, 그 길의 표정과 지역의 풍경을 그림으로 담았다. 800km를 걷는 동안 만나고 헤어지고 친절을 나누었던 사람들과 태양의 제국 스페인의 표정들을 저자의 소박한 그림 속에서 엿볼 수 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싶거나 여행스케치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여행은 즐겁고 스케치는 어렵지 않다. 모든 것이 자유롭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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