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총독부에 의해 편찬된 **보통학교 도화첩**은 한국의 초등 교육 과정에 사용된 미술 교과서 시리즈입니다. 총 11권으로 구성된 이 도화첩은 미술을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 시각적 교육과 일본 제국의 이념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림 그리기와 같은 실습 위주의 활동뿐 아니라 일본 문화를 홍보하고 식민지 이데올로기를 주입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와 기법을 다루었습니다.
**보통학교 도화첩**은 초등학생들에게 미술의 기초를 가르치기 위해 다양한 기법과 표현 방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전통 미술 양식을 강조하거나 자연 경관, 동식물 등을 다룬 그림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일본 중심의 문화적 감수성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책은 단순한 미술 교재에 그치지 않고 일제강점기의 교육정책과 식민지 교육의 목적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 자료로도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