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 - 이재혁 지음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

저자 : 이재혁

발행일 : 2024년 11월 25일 출간

분류 : 인문학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KDC : 역사(900)

정가 : 18,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304
ISBN
9791170360902
크기
140 * 210 mm

도서분류

인문학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도서소개

단 한 권의 책으로 북방 유라시아 대륙을 속속들이 알 수 있는 책! 북방 유라시아 전문가 이재혁 교수의 대중성과 전문성을 두루 겸비한 ‘여행 인문학’ 이 책은 북방 유라시아 전역을 직접 발로 뛰고 경험한 여행담을 통해 보다 재미있고 실질적인 역사와 정보를 전한다. 갖가지 오해가 난무한 북방 유라시아 대륙에 대해서 이재혁 교수가 전하는 정확한 진단과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어보자. 당신은 어느새 그 나라에 가 있는 자신을 느끼게 될 것이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이재혁 1957년 경남 산청의 산골에서 태어나 진주 천전 초등학교, 부산 동해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연세대학교 법학과와 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쳤다(법학석사). 독재 정권을 받치는 법률가는 되기 싫어 대학 내내 방황하다가 1985년 전자신문 정보산업부 기자로 언론계에 들어섰다. 이후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 기자(생활환경부, 문화과학부, 민족국제부)를 거쳐 모스크바 주재 기자 생활을 했다. 그러나 소련 붕괴와 사회과학의 허망함에 다시 길을 잃고 방황하다가, 러시아 어문학에 자극 받아 어릴 적부터 꿈꾸었던 인문학도로 변신한다. 신문사에 사표를 내고 1995년 7월 모스크바국립대 언론학부 박사과정을 졸업했다(사회언어학 박사). 1997년 3월 학기부터 부산외국어대 러시아 중앙아시아학부 교수로 일했으며, 그동안 외대 러시아 중앙아시아 연구소장, 입학홍보처장, 외대교수노조 초대위원장, 북 방 관련 정부위원회 자문위원, 부산시 국제교류재단 자문위원장, 교육부 태평양아시아협회(PAS) 시베리아 대학생 봉사단 단장 등을 두루 지냈다. 현재 (사)유라시아교육원 이사장, 국제 소월협회 회장, 유라시아 포럼 회장, 언론사 칼럼니스트, 러시아 부랴트 국립대 명예교수, 부산외대 명예교수 등으로 청년과 시민을 만나고 있다. 21세기 대한민국의 다급한 과제인 이질적인 문화 간의 소통능력 향상, 유라시아 정신의 구현, 쌍방향의 민주적이고 평등한 다중문화 사회 앞당기기 등이 관심사다. 주요 저작물 ㆍ《지금 러시아에서는 아무도 내일을 말하지 않는다》(백두, 공저, 1992) ㆍ《내가 사랑한 러시아》(예음; 1994) ㆍ《배낭 속의 유럽 문화》(넥서스; 1996) ㆍ《회화와 함께하는 러시아어 문법》(부산외대, 1999) ㆍ《러시아어 작문》(부산외대, 공저, 2002) ㆍ《노어학 개론》(부산외대, 2007) ㆍ《이반 크르일로프 우화 시》(부산외대 출판사, 2004) ㆍ《사고와 언어》(레프 비고츠키 원작, 번역, 한길사, 2013, 한국 연구재 단 학술 명저 번역총서) ㆍ《러시아 국민성과 멘텔리티》, 《러시아 정교의 미학》, 《러시아 극동의 역사와 문화》, 《러시아 사회문화 이슈》, 《러시아 문화의 흐름》(부산외 대 CORE 인문역량 강화사업단, 2018) ㆍ《사고와 언어》(레프 비고츠키 원작, 번역, 연암 서가, 2021, 개정증보판) 사고와 언어(양장본 Hardcover)

목차

저자의 말 _004 프롤로그 _012 제1부 - 북방 유라시아 대륙의 숨은 역사와 문화 _020 제1편 이야기의 시작: ‘유라시아 대륙이란?’ _022 제2편 인류 최초의 문명 유목문화 _028 제3편 초라한 시작, 장대한 끝 ‘러시아제국’ _035 제4편 유라시아 평원에 남은 몽골의 흔적 _044 제5편 정복왕 티무르와 외교의 달인 아블라이 한 이야기 _054 제6편 중앙아시아엔 김태희가 정말로 밭을 맬까? _064 제7편 율 브리너의 〈대장 부리바〉와 코사크 기병대 이야기 _073 제8편 세계 운동권의 선구자, 데카브리스트와 그 아내들 _080 제9편 러시아 문학과 문학가들 이야기 _090 제10편 이동파 화가의 예술 미학 _102 제11편 소련이 인류에 남긴 유산 _113 제12편 전쟁터로 변한 아름다운 우크라이나 _122 제2부 - 내가 사랑한 유라시아, 대륙 여행기 _130 제13편 황금 고리 (the Golden Ring)와 슬라브 인문사상 _132 제14편 중국 동북 3성 속의 러시아 _141 제15편 권력자의 정교와 민중의 정교 _151 제16편 연해주와 하바롭스크를 가다 _161 제17편 사할린과 캄차카 여행기 _170 제18편 다시 찾은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_180 제19편 포스트 소비에트 시대의 다종교 공간 _188 제20편 러시아 남서부 여행 _195 제21편 북극의 튀르크, 야쿠티아 여행 _204 제22편 카잔 거쳐 니즈니 노브고라드로 _213 제23편 다시 찾은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_221 제24편 코카서스 산맥의 체첸과 아르메니아 여행 _229 제25편 일본으로 간 러시아인들, 러시아로 간 일본인들 _238 제26편 부산 경남 속의 북방 유라시아 _248 제27편 폴란드 여행기⑴ - 쇼팽과 코페르니쿠스 _258 제28편 폴란드 여행기⑵ - 크라쿠프와 아우슈비츠의 기억 _268 제29편 코카서스 3국 여행기⑴ _278 제30편 코카서스 3국 여행기⑵ _288 에필로그 _302

서평

저자 이재혁 교수는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중심의 북방 유라시아 전문가로 인문학과 여행을 결합한 '여행인문학'이라고 하는 인문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인물이다. 북방 유라시아 협력 교육문화 플랫폼인 부산의 (사)유라시아교육원에서 ‘여행인문학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기도 하고, 도서관과 각종 기관 등에서 강연도 많이 하고 있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 유라시아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여행은 관광이나 구경과 다르다고 저자는 늘 힘주어 말한다. 여행은 우발적 충동이 아니며, 문학, 사학, 철학, 문화학 등 인문학 전반에 걸친 끊임없는 훈련과 소양을 전제로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북방 유라시아 대륙을 공부한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그간의 다양한 활동을 배경으로, 유라시아 대륙에 대한 여러 오해를 풀고 대중성과 전문성을 결합하여 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집필되었다. 그동안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등 북방 대륙에 관한 책들이 많았지만,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정치, 경제, 민중 생활, 지역의 자연, 풍속도, 국가 비전 등 북방 유라시아의 모든 영역을 한 권의 책으로 펴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책은 다루는 범위가 넓으면서도 내용이 깊다. 대중성과 전문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흔치 않은 책이다. 언론사의 러시아 주재 기자로부터 시작하여 30여 년간 학자로서 북방 유라시아 대륙을 누비며 대륙의 문화와 역사를 두루 공부한 저자의 이력은 책의 방향, 내용, 수준을 미리 짐작하게 하고도 남는다. 도서출판 〈뿌쉬낀하우스〉는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등 북방 유라시아 관련한 도서를 전문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넓은 시야와 인문학 전반의 탄탄한 공부를 배경으로 하는 이재혁 교수의 〈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 - 대륙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세계가 여전히 어지럽고 유라시아 대륙에 대한 온갖 오해와 편견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독자들의 세계에 대한 인식을 바르고 객관적으로 잡아주는 하나의 길잡이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특히 이 책은 유라시아 이야기지만 삶과 가치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지적(知的) 여행과 문화여행을 꿈꾸고 찾는 모든 독자, 그리고 러시아, 중앙아시아, 몽골, 동유럽 등 북방 대륙에 관심 있거나 이 지역을 공부하는 전공자들, 세계가 궁금한 청소년에게 두루 이 도서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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