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재혁
1957년 경남 산청의 산골에서 태어나 진주 천전 초등학교, 부산 동해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연세대학교 법학과와 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쳤다(법학석사). 독재 정권을 받치는 법률가는 되기 싫어 대학 내내 방황하다가 1985년 전자신문 정보산업부 기자로 언론계에 들어섰다. 이후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 기자(생활환경부, 문화과학부, 민족국제부)를 거쳐 모스크바 주재 기자 생활을 했다. 그러나 소련 붕괴와 사회과학의 허망함에 다시 길을 잃고 방황하다가, 러시아 어문학에 자극 받아 어릴 적부터 꿈꾸었던 인문학도로 변신한다. 신문사에 사표를 내고 1995년 7월 모스크바국립대 언론학부 박사과정을 졸업했다(사회언어학 박사). 1997년 3월 학기부터 부산외국어대 러시아 중앙아시아학부 교수로 일했으며, 그동안 외대 러시아 중앙아시아 연구소장, 입학홍보처장, 외대교수노조 초대위원장, 북 방 관련 정부위원회 자문위원, 부산시 국제교류재단 자문위원장, 교육부 태평양아시아협회(PAS) 시베리아 대학생 봉사단 단장 등을 두루 지냈다.
현재 (사)유라시아교육원 이사장, 국제 소월협회 회장, 유라시아 포럼 회장, 언론사 칼럼니스트, 러시아 부랴트 국립대 명예교수, 부산외대 명예교수 등으로 청년과 시민을 만나고 있다. 21세기 대한민국의 다급한 과제인 이질적인 문화 간의 소통능력 향상, 유라시아 정신의 구현, 쌍방향의 민주적이고 평등한 다중문화 사회 앞당기기 등이 관심사다.
주요 저작물
ㆍ《지금 러시아에서는 아무도 내일을 말하지 않는다》(백두, 공저, 1992)
ㆍ《내가 사랑한 러시아》(예음; 1994)
ㆍ《배낭 속의 유럽 문화》(넥서스; 1996)
ㆍ《회화와 함께하는 러시아어 문법》(부산외대, 1999)
ㆍ《러시아어 작문》(부산외대, 공저, 2002)
ㆍ《노어학 개론》(부산외대, 2007)
ㆍ《이반 크르일로프 우화 시》(부산외대 출판사, 2004)
ㆍ《사고와 언어》(레프 비고츠키 원작, 번역, 한길사, 2013, 한국 연구재 단 학술 명저 번역총서)
ㆍ《러시아 국민성과 멘텔리티》, 《러시아 정교의 미학》, 《러시아 극동의 역사와 문화》, 《러시아 사회문화 이슈》, 《러시아 문화의 흐름》(부산외 대 CORE 인문역량 강화사업단, 2018)
ㆍ《사고와 언어》(레프 비고츠키 원작, 번역, 연암 서가, 2021, 개정증보판)
사고와 언어(양장본 Hardc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