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악의 평범성 - 이인미 지음
AI와 악의 평범성

저자 : 이인미

발행일 : 2025년 01월 22일 출간

분류 : 컴퓨터/IT > 컴퓨터공학 > 인공지능 > 인공지능일반 KDC : 기술과학(500)

정가 : 12,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113
ISBN
9791173073687
크기
128 * 188 * 9 mm

도서분류

컴퓨터/IT > 컴퓨터공학 > 인공지능 > 인공지능일반

도서소개

AI의 발전과 그에 따른 철학적, 윤리적 문제를 탐구한다. 해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 개념을 바탕으로 AI의 목적, 인간 노동의 역할, 자유, 평등, 책임 등 중요한 가치들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를 분석한다. AI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그 윤리적 의미와 AI의 도덕적 책임을 진지하게 고찰한다.

저자소개

저자 이인미 아렌트 연구자다. 포털 사이트 아이디나 닉네임을 ‘아렌트’ 혹은 ‘러빙아렌트’로 정해 두었다. 아렌트를 향한 담백한 우정의 표현이다. 평생 연구 주제로서 아렌트에 대한 지적 사랑(Philia)을 피력한 것이기도 하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성공회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석사 논문은 여성과 개인, 박사 논문은 인간의 주체성 문제에 천착했으나, 석사 과정과 박사 과정을 꿰뚫는 중심 주제가 있으니, 곧 아렌트의 정치사상이다. 첫 번째 책은 2020년에 출간한 『해나 아렌트의 행위이론과 시민 정치』(커뮤니케이션북스)다. 2023년 가을엔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정치 수업』(위즈덤하우스)을 펴냈다. 한국어로 번역된 아렌트 저서 15권을 ‘외로움’과 ‘성난 개인’이라는 핵심어를 중심으로 읽어 나가는 책이다. 한국적 문제의식을 기초로 아렌트의 정치사상을 풀어내 대학 혹은 대학원 세미나로 적합하다는 특징을 지녔다. 공저로는 『박원순의 죽음과 시민의 침묵』(지식공작소), 『환경 살림 80가지』(신앙과지성사)가 있다. 『환경 살림 80가지』는 2022년 세종도서로 선정되었다. AI와 악의 평범성(큰글자책)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정치 수업 하나님의 시인 환경 살림 80가지 행위이론과 시민 정치(큰글씨책) 행위이론과 시민 정치 박원순의 죽음과 시민의 침묵(큰글씨책) 박원순의 죽음과 시민의 침묵

목차

인간인 듯 인간 아닌 인간 같은 AI 01 악의 평범성 오해 주의 02 능력: 청렴결백한 논리주의자 03 목적: AI는 다 목적이 있구나 04 노동: 그림자를 꼭 붙여 주오 05 자유: 자동 말고 자유 06 평등: AI가 민주주의를 만날 때 07 책임: 앗! 컴퓨터의 실수 08 의지: 의지의 기원은 반의지 09 판단: AI가 판사라면 10 스마트한 아이히만과 나

서평

인간 아닌 인간 같은 AI에 대한 고찰 생성형 AI의 발전과 그에 따른 인간 사회의 변화, 그리고 AI와 인간의 관계에 대해 성찰한다. 인간이 AI와 상호작용하면서 마주할 수 있는 도덕적, 철학적 문제를 탐구하며 특히 해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을 중심으로 AI의 윤리적, 사회적 역할을 분석한다. AI는 단순히 기계적 작업을 넘어서,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유능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인간의 본질, 자유, 평등, 책임 등 중요한 가치를 어떻게 지켜갈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풀리지 않은 질문으로 남아 있다. 이 책은 10개의 핵심 주제를 통해 AI와 악의 평범성의 관계를 다룬다. ‘악의 평범성’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으며, AI의 논리적 능력과 인간 지능의 차이를 논의한다. AI의 목적과 도구로서의 기능을 탐구하고, 인간 노동이 AI에 필수적인 사전 작업으로 제공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자유, 평등, 책임과 같은 철학적 개념을 AI 시대에 맞게 재조명하며,AI가 스마트한 아이히만처럼 기능적 사고를 넘어서 감정적, 윤리적 사고를 결여한 존재임을 고찰한다. AI가 도구로서의 역할을 넘어선 존재로 발전하는 시대에, 그 사용과 통제에 대한 윤리적 책임을 다루는 중요한 논의를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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