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복음과 카발라 - 김태항 지음
도마복음과 카발라

저자 : 김태항

발행일 : 2025년 02월 14일 출간

분류 : 종교 > 기독교(개신교) > 성경학습 > 복음서 KDC : 종교(230)

정가 : 22,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358
ISBN
9791185010144
크기
153 * 225 mm

도서분류

종교 > 기독교(개신교) > 성경학습 > 복음서

도서소개

이 책은 영지주의 복음서 중 최고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도마복음서” 해석을 통하여 예수의 비밀 말씀으로 알려진 여러 상징이나 비유를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한다. 지금까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많은 도마복음서 해설서가 출간되었으나 대부분은 역사적 고찰이나 문자 위주의 해설서였다. 이 책은 처음으로 카발라의 가르침을 사용하여 예수가 남긴 소중한 가르침을 우리에게 투명하게 보여준다. 도마복음은 유대 신비 사상인 카발라의 도움 없이는 해석이 거의 불가능하다. 카발라가 동서양 사상의 모태이고 영지주의도 카발라에서 기원한 사상임을 고려한다면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니다. 카발라는 불교처럼 윤회를 인정하고 영혼을 신의 불꽃, 신의 파편으로 보며 신과 합일을 추구하는 사상이다. 도마복음에서 예수는 붓다처럼 깨달은 위대한 성자로 나타난다. 그동안 우리는 위대한 성자인 예수와 붓다의 가르침이 너무도 달라 몹시 당혹스러워했다. 진리가 다르다면 둘 중 하나는 진리가 아닐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 책은 그 의문을 속시원하게 풀어준다. 이 책에서 예수는 고뇌하는 예수에서 명상하는 예수, 죽은 예수에서 살아있는 예수로 다시 태어난다. 이 책은 세상의 진리는 하나임을 보여주며 종교 간의 갈등 해소에 커다란 방향을 제시한다. 우리는 맹신이 아닌 이성과 이해를 통하여 위대한 성자 예수를 황홀하게 만나게 된다. 이 책은 지식의 확장 뿐만 아니라 종교 간의 갈등 해소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김태항 동국대학교 법학과,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교육학 석사. 기업체 연수원에서 사원 교육을 담당하였고 대학에서 영어 강사를 역임하였다. 오랫동안 동서양 가르침 특히 유대 신비 가르침인 카발라와 고대 신비 가르침을 공부하여 왔으며 현재 출판과 번역 및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카발라의 신비열쇠〉, 〈도마복음과 카발라〉, 〈슬픈 예수〉, 〈완성의 길〉, 〈구도여행과 소리 없는 소리〉, 〈진짜 삶을 위한 개념 넘어서기〉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모던매직〉, 〈유대명상〉, 〈성경과 명상〉, 〈인권 운동 이야기〉, 〈진화의 비밀〉, 〈마음챙김과 감정 치유〉 등이 있다. 카발라의 신비 열쇠 인생은 연극 무대 카발라: 히브리 종교철학 영지주의자 예수와의 대화 4복음서와 예수의 영지주의 가르침 예수에게 던진 질문 바울은 누구입니까? 영지주의 복음서와 카발라 카발라와 예수 그리고 성경 카발라 명상 헤르메스 가르침: 키발리온

목차

서문 4 도마복음 소개 14 살아있는 예수의 비밀 말씀 17 1 천국은 그대 안에 있나니 (1절~10절) - 죽음을 경험하지 않으리라! 23 - 세상에 불을 던졌노라! 48 2 나는 스승이 아니노라 (11절~20절) - 개념에 구속되지 말라! 69 - 시작과 끝은 같나니! 78 3 깨어서 있는 그대로 보라 (21절~30절) - 참된 안식일! 100 - 육체에 영혼이 거주함은 경이로운 일이로다! 105 4 먼저 하늘나라를 구하라 (31절~40절) - 신의 속성인 정의와 자비! 119 - 지혜롭고 순수하라! 128 5 제 3의 눈 (41절~50절) - 가진 자는 더 가지리라! 135 - 그대들은 빛이노라! 152 6 깨어나면 이 자리가 천국이노라 (51절~60절) - 영의 할례! 163 - 자신의 십자가를 짊어지라! 167 7 자기 자신을 알라 (61절~70절) - 어리석고 허무한 삶이여! 185 - 무지가 그대를 살해하리라! 202 8 홀로된 자만이 신부의 방에 들어가리라 (71절~80절) - 나는 합일자이니라! 210 - 바른 스승을 만나라! 214 9 내면의 신성을 깨우라 (81절~90절) - 부유한 자가 왕이 되도록 하라! 231 - 악마의 자식들 234 10 예수, 당신은 누구십니까? (91절~100절) - 하늘나라는 텅 빈 마음이노라! 258 - 참 된 부모와 형제 261 11 참된 기도 (101절~110절) - 아버지와 어머니를 아는 자는 창녀의 아들이노라! 275 - 나와 그대는 하나가 되리라! 280 12 성 차별에서 벗어나라 (111절~114절) - 육체에 의지하는 영혼의 슬픔 286 - 성 차별에서 벗어나라! 289 부록 1: 카발라 생명나무 295 부록 2: 야고보 비밀의 서 307 빌립 복음서 321

서평

예수의 가르침과 붓다의 가르침은 너무도 달라 보인다. 하나는 유일신인 하느님을 믿어야 천국에 간다고 하고 다른 하나는 모두에게 신의 씨앗(불성)이 있으니, 그것을 자각하여 부처가 되라고 한다. 진리가 하나인데 두 분의 성인이 하신 말씀이 너무 다르니 사람들은 당혹할 수밖에 없고 더 나아가 진리를 두고 누가 참 진리인지 추종자들 사이에 논쟁이 있다. 여기서 예수가 위대한 성자였다면 그가 한 말은 동양이나 다른 세계의 성자들이 한 말과 공통되는 것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너무도 다른 양대 종교 가르침을 접하고 솟아나는 의문점은 이성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밖에 없다. 성경학자에 따라 예수를 신화 속의 인물로 바라보는 시각, 성경에서처럼 하느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시어 복음을 전한 역사적 인물로 바라보는 시각, 예수를 붓다처럼 깨달은 성자로 바라보는 시각 등이 있다. 기독교인들은 하느님의 독생자로 하느님과 하나인 예수를 받아들이겠지만 예수를 붓다와 마찬가지로 깨달은 영혼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많다. 예수가 어떤 사상을 지니고 가르침을 폈는지는 공관복음이나 요한복음에 나오나 이것이 예수를 판단하는 유일한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 알다시피 공인된 정경 이외에 많은 외경이 존재한다. 이들은 비록 공인을 받지 못하였지만 기독교 사상이나 예수의 행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1940년대에 이집트 나그함마디에서 발견된 영지주의 복음서인 도마복음은 정경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예수의 비밀 가르침을 보여주는 소중한 경전이다. 이 책은 도마복음을 새로운 각도로 통찰하고 있다. 도마복음은 공관복음서와 겹치는 내용도 있으나 이들 복음서에 없는 구절들은 전혀 새로운 예수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불교 가르침과 비슷하다고 말하지만, 영지주의 사상이 윤회나 깨달음을 인정하고 있음을 안다면 불교 가르침과 유사한 것이 별로 이상한 일이 아니다. 비의 단체에서는 카발라를 동서양 사상의 근원으로 본다. 영지주의 사상도 카발라에서 나온 것이며 예수는 유대 신비 사상인 카발라의 대가였다고 한다. 그러므로 예수의 영지 사상은 카발라의 핵심 사상을 반영하고 있을 뿐이다. 비의 가르침에 의하면 예수의 가르침에서 대중이 이해하기 쉬운 도덕적 내용은 살아남고 우주 창조나 우주 신비 지식, 깨달음 등을 논하는 비밀 가르침은 정경에서 사라지고 비밀 단체를 통하여 비밀리 내려왔다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정경은 수준이 낮은 일반대중에게, 영지 가르침은 준비된 제자들에게 전해졌다는 의미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카발라 사상이 도마 복음서에 나오는 상징이나 비유의 암호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가 있다. 카발라가 동서양 사상의 모태이고 영지주의도 카발라에서 기원한 사상임을 인정한다면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다. 예수는 카발라에 정통한 사람이었다. 도마복음에서 예수 가르침이 붓다 가르침과 다르지 않음은 두 분의 성자가 추구하는 것이 같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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