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할 차례야 - 크리스티나 테바르 지음
내가 말할 차례야

저자 : 크리스티나 테바르 번역 : 유 아가다

발행일 : 2021년 06월 22일 출간

분류 : 유아 > 유아그림책 > 외국그림책 KDC : 문학(870)

정가 : 13,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56
ISBN
9791185018935
크기
260 * 262 * 11 mm / 502 g

도서분류

유아 > 유아그림책 > 외국그림책
유아 > 4~7세 > 유아그림책 > 외국그림책

도서소개

사이좋게 놀다가도 티격태격 다투는 아이들의 일상 장난감 한 개를 놓고 싸우는 아이들의 일상을 소재로 비폭력 대화법을 제안하는 그림책입니다. 어른은 물론이고 아이들 사이에서도 생각의 차이로 인한 갈등과 다툼은 있기 마련입니다. 아이의 자율성을 중시하는 몬테소리 교육에 의하면 이러한 문제 상황은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되레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이야기 속 엄마와 아빠는 감정 표현이 미숙한 나이의 아이들이지만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면서 대화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안내합니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크리스티나 테바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바닷가에 인접한 코스타 데 알메리아에서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대학에서 환경 과학 학위를 받았고, 2010년 엄마가 된 뒤로 교육학에 관심을 두면서 몬테소리 교육에 푹 빠지게 되었다. 집에서라도 아이들에게 몬테소리 교육을 하고자 KHT 몬테소리 자격증을 취득하고 2013년부터 몬테소리 교육 블로그를 운영하며 다양한 육아정보와 활동을 공유하고 있다. 역자 유 아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했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여러 나라의 좋은 책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우리 말로 옮긴 책은 『커다란 양 힐다』 『벌집이 너무 좁아』 『1등이 아니어도 괜찮아』 『씨앗의 여행』 『아빠의 엄마의 엄마』 『눈을 감고 느끼는 색깔여행』 등이 있고, 스페인어로 옮긴 책은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조그만 발명가』 『두 사람』 『지하정원』 등이 있다. 엄마의 날개(양장본 Hardcover) 삐딱한 도시(양장본 Hardcover) 피부색 크레파스 콩의 여왕(양장본 Hardcover) 바다까지, 다섯 블록(양장본 Hardcover) 불량 식품 발명왕 제인은 어디로 갔을까?(양장본 Hardcover) 네가 다른 나라에 태어났다면(양장본 Hardcover) 지구는 일회용이 아니에요 벌집이 너무 좁아!(양장본 Hardcover) 구름의 무게를 재는 과학자 그림 마르 페레로 어렸을 때부터 그래픽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에 관심이 많았으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순수 미술을 전공했다. 25년간 다수의 단행본, 잡지, 신문 등에 그림을 그려 왔고 ‘제3회 이베로아케리카 일러스트레이션 아너 멘션 상’을 수상했다. 어린이를 위한 마음 처방: 친구 편(양장본 Hardcover) 어린이를 위한 마음 처방: 걱정과 불안 편(양장본 Hardcover) 어린이를 위한 마음 처방: 감정 편(양장본 Hardcover) 199 곤충(양장본 Hardcover) 199 새(양장본 Hardcover) 암탉은 파업 중(양장본 Hardcover)

목차

이 도서는 목차가 없습니다.

서평

아이들이 다투면 난감하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여섯 살 카를라가 공원에서 친구들과 플라스틱 통에 공을 던져 넣는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리오가 갑자기 카를라가 공을 던지려는 순간, 공을 달라고 끼어들면서 갈등이 시작됩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싸움은 대부분 아주 사소한 일이 불씨가 됩니다. 카를라와 마리오는 소리를 지르고 모래를 뿌리고 발로 차고 밀치더니 결국은 둘 다 울음을 터트립니다. 엄마와 아빠가 달려와 무슨 일이냐고 묻자, 둘이 동시에 자신의 억울함을 쏟아 놓습니다. 아이들끼리 다투는 일은 흔하지만, 마주할 때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싸우는 건 나쁜 일이야.” “자 서로 ‘미안해’ 하고 사과해.” “사이좋게 놀아야지, 싸우면 돼요, 안 돼요?” “누가 먼저 잘못한 거야?” 식으로 말하며 싸움을 서둘러 종결시켜야 할까요? 이 책에서는 어른이 싸움의 심판자나 해결사가 아닌 중재자로 등장합니다. 말보다 몸 쓰는 게 쉬운 아이들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경험하게 합니다. 이러한 학습의 결과, 며칠 후 카를라와 마리오가 그네를 서로 타겠다고 싸우는 상황이 벌어졌을 때 어른의 중재 없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상처 주지 않고, 상처받지 않는 비폭력 대화법 우리 아이부터, 우리 가정에서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내가 말할 차례야』는 두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상대방의 감정도 존중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차근차근 그려 냅니다. 갈등 상황에서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나도 상처를 받지 않으면서 대화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제대로 표현하는 데 서툴고 언어적 한계도 있어서 더더욱 어렵습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의 기분을 읽어 주고 표현할 수 있게 돕는 중재자(어른)의 역할이 중요함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마리오의 엄마는 화가 났을 때 몸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물어보고, 카를라와 마리오는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면서 답합니다. 이후 두 아이는 몸의 변화를 통해 감정을 읽고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판단해서 행동에 옮깁니다. 카를라의 아빠는 상대방의 행동에 초점을 맞춰 말하지 않고 나의 기분을 상대에게 말하면서 문제의 본질을 벗어나지 않고 해결할 수 있게 조율합니다. 이러한 비폭력적인 의사소통 방법은 비단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과 아이, 어른과 어른 사이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표정이 살아 있는 그림 보는 재미는 기본! 활동지를 활용해 읽는 재미와 노는 재미까지 즐겨요! 카를라와 마리오가 상대의 말을 듣지 않고 동시에 말하자, 마리오의 엄마는 막대기 하나를 집어 듭니다. 이 책에서 막대기는 비폭력 대화를 위한 도구로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카를라와 마리오는 화나고 억울한 상황에서도 막대기를 ‘마이크’라고 정하고 막대기를 든 사람만 말할 수 있다는 규칙에 따라 자신의 기분을 차분하게 상대방에게 전달합니다. 이 책을 읽을 때, 수록된 활동지의 막대기와 돌멩이 사진을 오려서 활용해 보세요.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이고 다른 물건을 가지고 비폭력 대화법을 연습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내가 말할 차례야』는 감정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아이들의 표정을 섬세하게 묘사한 그림이 돋보입니다. 카를라와 마리오의 표정과 행동을 그림으로 먼저 보면서 아이가 이야기를 유추해 보는 색다른 방식으로 읽어도 이 책의 재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목록
장바구니 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