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귀여움 - 수바코 지음
매일 귀여움

저자 : 수바코

발행일 : 2020년 11월 09일 출간

분류 : 문학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KDC : 문학(810)

정가 : 16,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375
ISBN
9791185469164
크기
127 * 176 * 35 mm / 452 g

도서분류

문학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도서소개

『매일 귀여움』은 망원동과 홍대에 위치한 작은 빈티지 소품숍 ‘수바코’와 수바코와 함께 하는 귀여운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다. 수바코의 귀여운 친구들은 오래됐지만 귀엽고, 소박하지만 각자의 고유성이 살아있는 소품들이다. 저자는 이 귀여운 소품들이 단순한 물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추억 그 자체라며, 자신의 일은 작은 소품에 담긴 추억을 간직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책에는 소품들에 깃든 이야기와 풍부한 사진을 담아 귀여움이 가득한 눈요깃거리와 함께 아늑한 낭만으로 가득한 수바코의 따뜻한 온기를 담았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수바코 빈티지하고 귀여운 소품을 좋아합니다. 더 많은 이들과 우리의 취향을 나누고 싶어2016년, 망원동에 '수바코 1호점을 열었습니다. 이후 수바코 2호점, 수바코 3호점을 오픈하면서 귀여운 것들에 파묻혀 있는 삶의 형태로 살고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어도 수바코와 함께 귀여운 매일을 보내고 싶습니다.

목차

목차 PROLOGUE CHAPTER 1 귀여운 여행 ……010 빈티지를 찾아서 ……016 여행에서 만난 다정한 친구 ……022 종이 수집가 ……028 플리마켓 이야기 ……036 망원동, 작고 귀여운 동네 ……044 수바코의 시작 ……048 수바코의 콘셉트 ……056 수바코 2호점 오픈 ……066 홍대 수바코 3호점 ……072 수바코 인테리어 ……078 뜻밖의 이사 ……084 수바코 3호점 인테리어 작업기 ……090 수바코, 수바코 그리고 수바코 ……100 수바코의 음악 ……110 혼자 마켓 ……114 수바코의 하루 일과 ……126 수바코의 장점 ……134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 ……140 수바코 사무실 ……146 반갑지 않은 손님 ……154 귀여움을 파는 마음 ……158 귀여운 것들과 작별하는 법 ……174 수바코의 첫 제작 상품, 핀 배지 ……182 수바코가 만든 작고 귀여운 물건 ……186 수바코 베스트셀러 ……192 수바코의 속도 ……198 수바코 캐릭터들 ……202 CHAPTER 2 수바코를 좋아하는 귀여운 손님들 ……224 수바코와 함께한 친구들 ……232 오래된 친구들 ……244 수바코와 스태프 친구들 ……250 취향을 공유한다는 것 ……260 사토짱과 사토코짱 ……270 스누피 ……284 빈티지를 좋아하는 이유 ……296 빈티지 조명 ……302 빈티지 원피스 ……310 빈티지 가방 ……322 빈티지 가구 ……334 빈티지 소품 ……340 EPILOGUE

서평

당신의 기억에서 소중한 추억이 잊혀지지 않도록 다양한 시간이 머물던 동네 망원동. 최근 몇 년 사이의 급격한 변화로 오랜 가게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망원동의 한 골목에는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수바코'가 있다. 긴 시간 망원동을 지켜온 주택들이 주는 풍경과, 버려진 가구에 적힌 친절한 메모를 사랑하는 저자는 익숙하고 오래된 것들을 모으고 촌스럽고 귀여운 것들에 시선을 둔다. ‘매일 귀여움’ 속에 담긴 수바코의 물건에는 한 사람만의 추억이 아닌 그 시절을 살아간 모든 이들의 어린 시절 낭만이 살아 숨쉬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수바코의 방문객뿐 아니라 변화무쌍한 삶의 흐름 속에서 묵묵히 일상을 지켜나가는 모든 이들에게 유년시절의 추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자 했다. 추억 속 이름 모를 장난감과 소품들이 가득한 곳. 안녕하세요, 여기는 수바코입니다. “빈티지 여행 중 우연히 발견한 기쁨, 그 장소와 시간에만 만날 수 있는 인연, 오래된 편안함을 주는 적당한 낡음, 비슷한 제품은 있어도 똑 같은 물건은 없는 희소성. 오직 하나뿐인 나만의 것을 의미한다. (중략) 빈티지는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어릴 적 낭만과 추억이 담긴 소중한 기억들이다. 그런 아늑한 낭만으로 가득한 수바코만의 빈티지를 위해 오늘도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있다” - 본문 내용 중 수바코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알록달록한 페이지를 넘기고 있자면 어린 시절 학교 앞에 있던 작은 문방구를 구경하는 기분이다. 챕터1 ‘수바코’에는 저자가 수바코를 운영하게 된 배경과 빈티지를 좋아하게 된 이유, 그리고 수바코만의 뚜렷한 개성과 취향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오랜 시간 매장을 운영하며 도움과 영감을 얻은 사람들에 대한 에피소드와 일을 하며 느꼈던 기쁨과 슬픔의 순간들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챕터2 ‘수바코와 친구들’에는 수바코가 소장하고 있는 귀여운 캐릭터들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양배추 인형과 켈리, 트롤 피규어, 헬로키티, 케로케로케로피, 마들렌 인형뿐 아니라 수많은 빈티지 제품과 장난감에 대한 에피소드와 함께 다양한 매력을 지닌 물건들의 실제 이미지를 담아 시각적인 즐거움도 더했다.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의 의미와 취향을 함께 나누며 얻는 기쁨을 말하다 저자는 수바코를 운영하기 시작한 이후 일상 속 작은 순간순간이 행복하다고 고백한다.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좋아하는 일을 하고, 좋아하는 물건을 모으며 취향을 공유하는 일, 그리고 소박하지만 오랜 시간을 품고 자신만의 색을 짙게 풍기는 것들을 사랑하는 저자는 자신의 일상을 지켜나가며 얻은 소소한 단상을 섬세하고 솔직한 표현으로 풀어냈다. ‘매일 귀여움’은 타인의 속도가 아닌 자신만의 속도로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삶 자체가 주는 유의미함에 대해 다시금 곱씹을 수 있게 한다.
목록
장바구니 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