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가분한 삶 - 이시카와 리에 지음
홀가분한 삶

저자 : 이시카와 리에 번역 : 김윤경

발행일 : 2015년 10월 26일 출간

분류 : 건강/레저 > 취미일반 > 취미기타 KDC : 기술과학(590)

정가 : 13,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164
ISBN
9791186757024
크기
148 * 210 * 20 mm / 290 g

도서분류

건강/레저 > 취미일반 > 취미기타

수상 및 추천도서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국일보 > 2015년 10월 3주 선정

도서소개

지금 당신은 홀가분 하십니까? 『홀가분한 삶』은 복잡한 삶에서 벗어나 더 가볍게 살고 싶은 사람, 더 늦기 전에 나만의 방식을 살고 싶은 사람, 품위 있게 나이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이자 안내서다. 책에는 각자의 방식으로 홀가분한 삶을 살아가는 여섯 명의 라이프 스토리와 철학으로 우리에게 조용히 묻는다. 지금 얼마나 만족스럽고, 홀가분한 삶을 살아가고 있냐고. 30~40대 치열한 커리어우먼으로 활약하다 홀연 고향으로 돌아가 바텐더가 된 수필가, 20년 동안 워커홀릭으로 살다가 40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호젓한 삶을 되찾은 편집자, 우연히 음식의 매력에 빠져 20년 넘게 다닌 직장을 나와 작은 식당을 차린 부부, 취미로 시작한 재봉틀로 자기만의 독특한 가게를 꾸려가는 수공예가,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며 사는 요리연구가 겸 사회 활동가, 여든이 넘어서도 긍정적 사고방식으로 인생을 즐기는 부부 등의 사연은 진정으로 ‘홀가분한 삶’이 무엇인지, 또 진짜 소유와 정리란 무엇인지 그 의미를 묻고 답해준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이시카와 리에 저자 이시카와 리에는 1970년생. 서른 살에 프리랜서 작가가 된 후 지금까지 인테리어, 육아와 가사, 요리, 직장생활, 수공예 등 여성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된 글을 쓰고 있다. 장애가 있는 사람들(The Challenged Person)이 만든 작품을 상품기획하고 디자인하여 지원·판매하는 단체 〈셀 더 챌린지 Sell The Challenge〉의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전시·물건 만들기 첫걸음』 『자유롭게 놀다』 『DIY 책 만들기』 『10년 입을 수 있는 옷 관리』 등이 있다. 역자 김윤경 역자 김윤경은 한국외국어 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계 기업에서 일본어 통번역과 무역 업무를 담당했다. 바른번역아카데미에서 일본어 번역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끝까지 해내는 힘』 『이나모리 가즈오, 그가 논어에서 배운 것들』 『사장의 도리』 『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 『괴테가 읽어주는 인생』 『10년 후 길을 잃지 않기 위한 중년지도』 『프로의 경지』 『내일을 바꾸는 3분 습관』 등 다수가 있다.

목차

prologue 나다운 삶을 모색하다 Part 1 홀가분한 삶에 관한 이야기 Life 01 요시모토 유미_ 60대, 고향으로 돌아가다 “친구와 멀리 떨어지는 것은 아쉽지만 자유를 갈망하는 마음이 더 강했어요.” Life 02 야마자키 요코_ 40대, 생활을 리셋하다 “새로운 삶을 시작해도 늦지 않은 나이, 낯선 설렘이 삶의 원동력이 된다.” Life 03 오쿠보 기이치로 / 오쿠보 미쓰코_ 40대, 가게를 차리다 “정년까지 기다렸다면 불가능했을 것.” Life 04 야마나카 도미코_ 50대, 집을 리모델링하다 “주거 환경이 만족스러우면 저절로 행복해져요.” Life 05 에다모토 나호미_ 50대, 사회 활동에 참여하다 “타인의 평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라.” Life 06 나이토 미에코_ 70대, 아들네 가족과 함께 살다 “나이들수록 즐거운 일에 눈을 돌려라.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자신의 몫이다.” Part 02 홀가분한 삶의 실천편 1. 기쁘게 소유하라 2. 기분 좋게 줄여라 3. 죽음을 생각하라 column 거주 12년째의 정리 기록 epilogue 홀가분하게 산다는 것의 진짜 의미

서평

〈한줄 책 소개〉 복잡하고 피곤한 일상에서 벗어나 ‘홀가분한 삶을 즐기는 법’ 품격있게 나이들기 위해 알아야 할 〈일, 생활, 집, 물건까지 40대 이후의 인생 정리법〉 〈책 소개〉 나다운 삶이 가장 아름답다! 그들은 어떻게 일, 생활, 집, 물건까지 정리했나? 각자의 방식으로 홀가분한 삶을 살아가는 여섯 명의 라이프 스토리와 철학을 담았다. 30~40대 치열한 커리어우먼으로 활약하다 홀연 고향으로 돌아가 바텐더가 된 수필가, 20년 동안 워커홀릭으로 살다가 40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호젓한 삶을 되찾은 편집자, 우연히 음식의 매력에 빠져 20년 넘게 다닌 직장을 나와 작은 식당을 차린 부부, 취미로 시작한 재봉틀로 자기만의 독특한 가게를 꾸려가는 수공예가,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며 사는 요리연구가 겸 사회 활동가, 여든이 넘어서도 긍정적 사고방식으로 인생을 즐기는 부부 등의 사연이 잔잔하게 펼쳐진다. 어찌보면 지극히 평범해보이는 이들은 물건이나 집뿐 아니라 지나친 노동 시간, 불필요한 인간관계, 불편한 생활 방식 등을 과감하게 포기함으로써 자신의 욕망에 집중하는 삶을 택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또한 자신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가치를 꾸준히 찾아내고, 과감한 실천을 통해 삶의 질을 바꾸고 ‘만족스러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고백한다. 책은 이들 각각의 일상 깊숙한 곳을 보여줌으로써 진정으로 ‘홀가분한 삶’이 무엇인지, 또 진짜 소유와 정리란 무엇인지 그 의미를 묻고 답해준다. 40대가 되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저자는 “홀가분한 삶이란 물건을 조금 줄인다고 결코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언제 어디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을 만큼 몸과 마음이 가벼운 상태”라고 말한다. 넘치는 물건을 정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복잡한 인간관계, 나쁜 생활 습관, 타인의 시선, 주거 공간에 대한 집착과 욕심을 걷어냈을 때 비로소 진정으로 홀가분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물건 정리와 수납의 개념에서 한 단계 더 들어가 삶의 방향과 철학, 그것을 실천하는 방법까지 두루 담아내고 있다. 사연이 없는 인생은 없고, 인생이 크고 작은 선택의 총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 이들의 삶은 어느날 갑자기 선물처럼 받은 것이 아니다. 저자는 이들의 인생굴곡과 그 과정에서 중시했던 가치들을 잘 드러내기 위해 각 인물들의 10대 때부터 현재까지 삶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일과표와 라이프 스토리까지 첨부했다. 이 표를 보면 이들이 인생의 고비를 어떻게 지나왔고, 결정적 순간에 어떤 선택을 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좋아하는 일들로 채운, 그래서 지극히 단순해보이기까지 한 일과표는 부족한 시간에 허덕이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2부 ‘실천편’에서는 그들이 어떻게 삶을 단순화했는지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소개했다. 집안의 물건 정리법부터 업무를 간소화하는 요령, 집을 리모델링하는 기준, 개성 있는 가게를 유지하는 법, 인생을 즐기는 방법 등 유용한 정보가 다양한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어 그들의 공간과 일상을 엿보는 즐거움도 함께 선사한다. 소진되는 인생에서 탈출해 품격있게 나이들어가기 위해 적게 갖고 기쁘게 소유하며 죽음까지 생각하라 저자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삶이라면 과감하게 정리하는 결단이 필요하다며 가능한 적게 갖고 기쁘게 소유하며 가능하다면 죽음까지 생각해두라고 말한다. 특히 40대 이후의 품격 있는 삶을 위해 평소부터 “나는 마흔 이후에 어떻게 살고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인생 정리란 단순한 ‘물건 정리’가 아니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습관과 취미, 사고방식, 태도 등을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때 한층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스타일리스트로 승승장구했으나 40대에 돌연 집을 팔고 고향으로 내려가 첼로를 즐기게 된 사연, 워커홀릭으로 20년을 살아온 편집자가 갑자기 사표를 던지고 새 인생을 살게 된 사연, 20년 영업직을 벗어던지고 과감하게 식당을 차린 사연, 사회 활동에 참여하며 자신이 오히려 치유를 받고 있다는 요리 연구가의 무소유 철학, 나이들어간다는 것을 슬픔이 아닌 기쁨으로 받아들인 노부부의 철학 등 모든 사연의 이면에는 “나는 어떻게 나이 들어갈까?” “나다운 삶이란 무엇일까?” 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버티고 서 있다. 저자는 홀가분한 삶의 궁극적 마무리는 아름다운 죽음에 있음을 강조하며 가족이나 사랑하는 이, 자신의 죽음까지도 미리 준비해두라고 조언한다. 평소 대화나 유언 등을 통해 죽음을 맞는 방법 등을 미리 알려둔다거나 가족의 유언이나 유품을 처리하는 요령, 간소한 장례식 방법 등 품위 있는 죽음을 위해 생전에 준비해둬야 할 것들도 꼼꼼하게 짚어준다. 이 책은 복잡한 삶에서 벗어나 더 가볍게 살고 싶은 사람, 더 늦기 전에 나만의 방식을 살고 싶은 사람, 품위 있게 나이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이자 안내서다. 갈수록 팽배해지는 물신주의와 복잡한 현실에서 한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 책은 조용히 묻고 있다. “지금 나는 얼마나 만족스런 삶을 살고 있는가?” 또 “내게 있어 홀가분한 삶은 무엇인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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