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 스톡홀름 - 배주아 지음
프롬 스톡홀름

저자 : 배주아

발행일 : 2017년 10월 30일 출간

분류 : 문학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KDC : 문학(810)

정가 : 14,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276
ISBN
9791187514121
크기
130 * 183 * 23 mm / 302 g

도서분류

문학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여행 > 여행에세이

도서소개

『프록 스톡홀름』은 여행명소 가이드가 아닌 진짜 여행을 소개하고, 시끌벅적한 투어 대신 자신의 마음과 벗 삼는 나 홀로 여행의 매력을 선사하고, 뻔한 감상평 대신 자신의 마음과 나눈 대화들을 풀어놓는다. 삶과 현실이 너무 불만스럽지만 남들과 다른 선택이 가져올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용기내지 못하는 이들에게, 당신 안에 당신조차 몰랐던 놀라운 가능성을 지닌 또 다른 당신이 웅크리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그 눈부신 가능성을 스톡홀름에서 먼저 만났노라고 작가는 담담히 고백한다. 작가가 직접 촬영한 스톡홀름의 고즈넉하면서도 아름다운 사진들과 진솔하고 정갈하게 다듬어진 문장이 만나, ‘스톡홀름’과 ‘나 홀로 여행’의 매력을 십분 보여준다. 읽고 나면 스톡홀름에서 삶을 한번 다시 정비하고픈 마음이 들 것이고, 또한 그것이 굳이 스톡홀름이 아니더라도 홀로 자신의 마음하고만 벗 삼아 다니는 여행을 당장 떠나보고 싶을 것이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배주아 저자 배주아는 원하는 인생을 사는 것이 가능한지 스스로의 삶으로 테스트해보기로 결심, 회사를 그만두고 나와 마음먹은 것들을 실천하고 있다. 인생은 아름답다는 말을 믿기 위해 증거를 수집하러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그러면서 자연스레 여행을 하게 됐다. 여행을 통해 자신을 찾고 동시에 버리는 연습을 한다. 거리에서 사람과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찍는다. 마음을 담아 쓴 글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소망한다. 사진 배주아

목차

들어가며 |프롤로그| 여행을 꿈꾸는 순간부터 여행자가 된다 1부 세상의 찬란함에 감탄하며 떠나는 순간의 특별함 낯선 세상 속으로 미련해도 괜찮다 존재만으로 기쁜 아침 그 도시의 거리를 걷는 일 쓸모없는 물건의 소중함 언어가 사라진 위로 여행과 식사 스톡홀름의 소나기 바람이 불었다, 모든 게 달라졌다 2부 소중한 가치들을 배우며 몸보다 시간이 소중해질 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간 일상이 미학적인 도시 마음이 가리키는 곳을 향해 나를 버리는 여행 현실에서 꾸는 꿈 여행자와 이방인 사이 비 오는 날 It’s Alright 죽음이란 존재의 아름다움 무엇에 순응할 것인가 경계를 넘는다는 것 1 경계를 넘는다는 것 2 3부 인생은 아름답다는 말을 믿으며 슬픔을 감수할 수 있는 기쁨 진짜 아름다운 배경 이유 없는 행복 꿈의 섬에서 이런 마을에서 살고 싶었어 나를 다시 쓰다 혼자 하는 여행의 매력 어둠을 기억해야 할 이유 4부 진심으로 원하는 삶을 꿈꾸며 마지막과 만족 여행의 이유 여행과 일상의 교차점 삶의 의미를 찾아서 시간의 길을 걸어가다 계획보다 흐름을 믿으며 꿈속에서 살아가기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낯선 출발 |에필로그| 여행 그 후의 삶

서평

■ 무작정 떠난 스톨홀름에서 ‘산다는 것의 새로운 의미’와 ‘내 안에 웅크리고 있던 또 다른 나’를 만나다! 사는 게 지루하고 불만스러웠지만 그저 남들처럼 살아야만 하는 줄로 알았던 저자는 생애 첫 나 홀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 남들과는 조금 다른 곳을 가보고 싶어 북유럽의 도시 스톡홀름으로 떠났다. 그리고 조용하지만 삶이 충만한 도시 스톡홀름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며, 내내 어렴풋한 것들이 선명해지고 자신 안에 숨겨진 눈부신 가능성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는 경험을 얻게 된다. 여행에서 돌아온 그녀는 원하는 인생을 사는 것이 가능한지 스스로의 삶으로 테스트해보기로 작정하고 회사를 그만두고 나와 마음먹은 것들을 실천하며 살고 있다. 《프록 스톡홀름》은 저자가 스톡홀름에서의 나 홀로 여행을 통해 발견한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스톡홀름의 풍경 사진과 함께 담아낸 에세이이다. 스톡홀름의 차분한 분위기, 그들만의 라이프 스타일, 그 도시에 속한 풍경과 예술을 통해, 삶에는 정해진 방향만 있는 것이 아니며, 남들처럼 살아야만 하는 것도 아니고, 작은 용기만 내면 내 안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도 있다는, 소박하지만 진실한 깨달음을 얻은 여정이 담담하고 정갈한 문장에 담겨 있다.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들 또한 요란하고 과시적이지 않게 스톡홀름의 풍경들과 그 진의를 예리하게 포착하고 있다. 《프록 스톡홀름》은 여행명소 가이드가 아닌 진짜 여행을 소개하고, 시끌벅적한 투어 대신 자신의 마음과 벗 삼는 나 홀로 여행의 매력을 선사하고, 뻔한 감상평 대신 자신의 마음과 나눈 대화들을 풀어놓는다. 삶과 현실이 너무 불만스럽지만 남들과 다른 선택이 가져올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용기내지 못하는 이들에게, 당신 안에 당신조차 몰랐던 놀라운 가능성을 지닌 또 다른 당신이 웅크리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그 눈부신 가능성을 스톡홀름에서 먼저 만났노라고 작가는 담담히 고백한다. 작가가 직접 촬영한 스톡홀름의 고즈넉하면서도 아름다운 사진들과 진솔하고 정갈하게 다듬어진 문장이 만나, ‘스톡홀름’과 ‘나 홀로 여행’의 매력을 십분 보여준다. 읽고 나면 스톡홀름에서 삶을 한번 다시 정비하고픈 마음이 들 것이고, 또한 그것이 굳이 스톡홀름이 아니더라도 홀로 자신의 마음하고만 벗 삼아 다니는 여행을 당장 떠나보고 싶을 것이다. ■ 오늘이 지겹고 불만스러워도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용기내지 못하는 당신에게 권하는 스톡홀름 여행! 《프록 스톡홀름》을 읽다보면 북유럽도시 스톡홀름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이 도시는 화려한 볼거리와 시끌벅적한 유흥으로 여행자를 끌어들이는 대신, 아름다운 자연과 건축 그리고 예술을 통해 사색의 공간을 열어준다. 사람들은 과한 친절을 베풀지도 이방인에 대한 냉소를 보내지도 않은 채 담담히 자신들의 삶을 살아갈 뿐이다. 스톡홀름이나 스웨덴의 명소를 구구절절 소개하는 대신, 도시를 관통하는 멜라렌 강을 하릴없이 거닐고, 특별한 예술 공간들에서 바로 그때 그 순간에 전시된 예술작품들을 감상하고, 아름다운 도서관에서 책들을 만져보고, 삶의 진득함과 다양함을 자유롭게 즐기는 스웨덴 사람들의 모습을 눈과 카메라에 담으며, 작가 자신이 찾게 된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들을 이야기한다. 여행 명소나 먹거리에 대한 소개 대신 여행의 매순간순간 받아들이는 감상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읽다보면 스톡홀름만이 줄 수 있는 특유의 분위기와 개성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또한 이 책은 ‘혼자 하는 여행’의 매력을 십분 전달한다. ‘마치 책을 읽는 것처럼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기듯 걷는’ 여행을 통해 ‘미리 쓰여 있지 않는 책을 읽는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이야기를 쓰고 다니는 것 같기도 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건 혼자 하는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이다. 그런 식으로 어떻게든 쓰든 읽든 해야 했기에 ‘모든 사람과 사물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고, 혼자 여행하다 보니 말할 일이 줄어든 대신 ‘생각이 차곡차곡 쌓일’ 수밖에 없다. ‘재촉하는 사람이 없으니 발걸음이 느려’지고 ‘데리고 다닐 동행이 마음밖에 없어서 마음과 친해질 수 있었고, 마음을 알게 되었다’고 작가는 고백한다. 혼자 하는 여행이 자신을 더 깊이 알아가는 과정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여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결과물이라는 것을 《프록 스톡홀름》은 예리하게 포착해낸다. 당장 스톡홀름으로 달려가거나, 훌쩍 ‘나 홀로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이들이라도, 《프록 스톡홀름》을 통해 또 하나의 가능성과 따스한 위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위로와 용기를 받고 나면 정말 길을 나서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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