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유리하고 불리한 운세를 어떻게 활용하고 방어할 것인가!!
용신 활용의 고지에 다다른 명리 중고급 학습자의 필독서!
이제는 사주명리를 학습하는 이들의 필독서가 된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시리즈의 마지막 권인 심화편이 출간됐다. 명식 해석의 깊이와 디테일을 더하기 위해서 반드시 익혀야 하는 마지막 고지인 신살과 십이운성 해석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내게 다가오는 유리하고 불리한 운세를 활용하고 방어하는 방법까지 안내하는, 심화 학습자들과 예비 상담가들을 위한 도서다.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심화편》(멀리깊이, 2024 刊)은 서문에서 밝히듯, 명리학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큰 틀에서 이론적 뼈대는 같더라도 막상 통변에 들어가면 학자마자 접근법이 조금씩 달라지는 데 있다. 학자마다 해석과 진단이 달라지니, 신비나 상술과 야합한다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 다양한 관점과 해석이야말로 인생이라는 변화무쌍한 무정형의 대상을 가장 섬세하게 설명하는 무기가 된다.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심화편》은 원국 해석의 깊이를 더하는 도구이자 눈에 보이지 않는 천간의 기운을 다루는 도구인 신살과 십이운성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명리학의 보조적 도구라는 전제하에, 신살을 잘 활용하기만 하면 원국의 세부사항을 더 면밀히 해석해 낼 수 있게 된다. 어쩌면 실력 있는 상담가라 일컫어지는 이들은, 신살과 십이운성이라는 작은 디테일에 숨은 의미를 잘 파악하는 이들일지도 모른다.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심화편》은 바로 이 단계의 중고급 학습자를 위해 집필한 도서이다. 불필요한 신살은 최대한 배제하고 현장 상담 시 적용가능한 신살을 다루고 있어, 예비 상담가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학습해야 하는 도서이다.
1장에서는 신살이라는 도구에 섬세하게 접근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2장에서는 십이운성의 개요와 시기별 특성, 십이운성 관법의 종류와 십이신살을 살펴본다. 3장에서는 다가오는 운세를 활용하고 방어하는 방법을 안내하며, 부록을 통해 생시를 유추하는 방법이나 비슷한 사주를 분석하는 방법 등 현장 상담에서 민감하게 다루어야 하는 내용을 수록했다.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심화편》을 이해하게 된다면 저자의 말대로 다양한 학문적 견해를 두루두루 습득하고 취사선택할 수 있는 눈을 얻게 될 것이다. 이런 분들에게 운명이란 그저 주어지고 순응하는 대상이 아닌, 스스로 펼쳐내는 개운(開運)의 영역이 될 수 있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분들
-명리 공부를 수년 이상 꾸준히 진행해 온 고급 학습자들
-명리 상담가를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분들
“국내에는 이만한 사례 분석을 다룬 책이 없다!”
사주명리 학습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사례 분석과 기출문제!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심화편》이 기존에 출간된 사주명리 도서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지점은 바로 압도적으로 많은 사례 제시에 있다. 책을 펼쳐 들면,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많은 양의 명식이 수록되어 있다. 명리 학습에 있어 고급 학습자의 영역에서는, 실제 사주에 어떻게 적용하여 해석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러려면 당연히, 온갖 경우의 명식을 하나하나 해석해 보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저자 초명의 주장이다.
아울러 학습한 내용을 바로바로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기출문제와 풀이노트가 수록되어 있다. 제시된 명식을 읽고 주어진 예시의 옳고 그름을 따지면서, 혹여라도 잘못 이해하고 있는 책의 내용을 정확하게 교정하는 장치가 될 것이다. 문학을 전공하고 대기업 홍보실에 근무했던 저자의 이력답게, 기출문제 그 자체도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는 콘텐츠이다. 이론을 탑재하는 통시에 해석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제시된 문제를 살펴보자.
-------------------------〈명리영역 기출문제〉------------------------
4. 다음 중 십성과 관련된 내용으로 가장 알맞지 않은 것을 고르면? (난이도 중)
① 준: “신약한 경우, 돈을 벌면 벌수록 더욱 재물을 열망하게 되는 이유가 재성이 관성을 생하는 데 있지 않을까? 소비 성향은 큰데, 삶의 안정성에 대한 집착이나 강박 또한 더욱 심해지니 모순이 생기는 거지. 어쩌면 재물을 통해 본인의 사회적 지위를 높이고자 하는 욕망이 작용하는 걸 수도 있어.”
② 지율: “벌어들인 돈을 잘 쓰지 못하는 걸 넘어 고집 센 구두쇠 소리를 듣는 경우, 관성이나 인성이 기구신일 가능성이 있어. 절약이나 검소한 생활은 인성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지나치면 관성의 강한 원칙주의와 결합해 부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거야.”
③ 시원: “기구신인 관인으로 인해 지나치게 인색해진 경우, 유연함과 융통성을 뜻하는 식상을 긍정적으로 끌어와야 하지 않을까? 또는 한신으로 잘 쓸 수만 있다면, 넓은 인간관계를 뜻하는 재성도 유용하게 작용할 것 같아.”
④ 하루: “평생 깁밥을 팔아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하고, 40년간 장애인을 위해 봉사해 온 김밥 할머니가 계셨어. 재성이 강했기에 평생 큰 돈을 버셨을 텐데, 안타깝게도 돈을 쓰는 재미나 오락, 유흥은 모르고 사셨던 것 같아.”
⑤ 지건: “관성이 일간을 적당히 극하면 무모한 시도를 하지 않으니 삶에 안정성이 생길 거야. 그렇지만 관성이 지나칠 경우 변화와 발전은 잘 이루어지지 않겠지. 같은 관점에서 신왕재왕하면 부를 이룰 수 있다고 하지만, 관성이 약하다면 아무리 벌어도 한탕주의로 쉽게 돈을 날릴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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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문제의 정답은 ④번이다. 재성이 강해 평생 큰돈을 벌었다고는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출문제는 그 자체로 명리 학습의 재미를 높이는 기능을 한다. 책을 통해 명리의 이론과 실재를 탄탄하게 학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