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셀프 - 쓰지 슈이치 지음
원셀프

저자 : 쓰지 슈이치 번역 : 한세희

발행일 : 2024년 11월 20일 출간

분류 :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자기관리/처세

정가 : 18,000원

출판사
출판사연락처
출판사 주소
쪽수
240
ISBN
9791191777857
크기
140 * 205 mm

도서분류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자기관리/처세

도서소개

모든 인간은 누구나 그 자신일 뿐이다 우리는 마법사의 수정 구슬(오늘날의 핸드폰)을 가지고 그것을 통해 타인의 삶을 들여다본다. 남들은 무엇을 입고 무엇을 먹고 얼마나 벌었으며 무엇을 이뤄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다. 하루의 상당 부분을 남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점점 자신의 존재를 잃어갈 수밖에 없다. 이제 마법의 수정 구슬에 나 자신의 삶을 비춰보자. 돈을 버는 일을 하면서도 즐겁고, 남들과 비교하면서 우울하지 않고, 비록 당장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해도 행복하고, 결국에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내 안의 자기존재감을 일깨우면 나 자신의 빛나는 삶이 펼쳐진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쓰지 슈이치 ?秀一 스포츠 닥터로서 일본의 유명 운동선수와 함께 자기존재감을 배우는 수업을 진행하는 다이알로그 스포츠 연구소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홋카이도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게이오기주쿠대학 스포츠의학연구센터에서 스포츠 의학을 배웠다. 서른 살이 넘었을 무렵 의사로서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죽는 환자들이 생겨나는 것을 보며 삶의 질이 중요함을 깨닫고 사람들의 자기존재감을 향상하기 위해 Eminecross를 설립했다. 응용 스포츠 심리학을 토대로 개인과 조직의 활동이 최적화된 몰입(flow) 상태에 들어갈 수 있도록 비인지적 사고를 활용한 멘탈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강백호처럼, 영광의 순간을-슬램덩크 승리학》 《몰입의 기술》 《선뇌사고(??思考)》 《나를 기분 좋게 만드는 방법》 등이 있다. 나 자신에게 '좋아요'를 눌러 주세요(큰글자책) 나 자신에게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강백호처럼, 영광의 순간을 역자 한세희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박사를 수료했다. 일본에서 단기 인턴십을 했으며, 데이터 번역, 만화 번역, 미디어 통역 등을 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닌텐도 디자이너의 독립 프로젝트》 《처음 읽는 음식의 세계사》 《MIT 음악수업》 《패키지 디자인의 법칙 150》 《알츠하이머 정복》 《돈은 교양으로 벌어라》 등이 있다. 더 나은 결정을 위한 하루 10분 논리 연습 알츠하이머 정복 발상의 회로 처음 읽는 음식의 세계사 나 자신에게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부자의 인문학 닌텐도 디자이너의 독립 프로젝트 패키지 디자인의 법칙 150 MIT 음악 수업

목차

들어가며_자기긍정감이 우리를 힘들게 한다? ㆍ6 Part 01 긍정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말이 나를 지치게 할 때 ‘나를 긍정한다’면 나는 행복할까?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 나를 긍정하려면 남을 부정해야 한다 자기긍정감을 버려야 할 때 자기긍정감은 성공에 대한 집착을 낳는다 있는 그대로의 나여도 괜찮다 남보다 성공했는데, 행복하지 않다 실패한 내 모습조차 긍정하려면? 자기긍정감이 격차를 만든다 Part 02 남의 일상을 들여다볼 시간에 나 자신을 들여다보자 인정받으려는 욕망이 나를 힘들게 한다 승자는 오직 한 명뿐인 세계 성공을 강조하면 실패가 두려워진다 나를 행복으로 이끄는 성공, 불행으로 이끄는 성공 남에게 신경 쓰는 24시간 나는 진짜 나로 살아가고 있는가? ‘지금 나에게 있는 것’을 찾으세요 내가 아닌 것이 나라는 착각 우리 모두는 마이너리티 ‘타인의 눈’, ‘기대’라는 감옥 타인이 만든 드라마 속에 존재하는 ‘나’ 뷰카의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한 것 우리 모두는 조커처럼 살고 있습니다 나답게, 행복하게 Part 03 지금 내 모습도 충분히 괜찮다고 느끼는 순간 우리는 왜 자기존재감을 느끼지 못할까? 무한긍정이 자존감을 떨어뜨린다 나는 하루 중 내 생각을 얼마나 할까? ‘나를 발견한다는 것’의 과학적 의미 ‘렛잇비’와 ‘렛잇고’라는 마음가짐으로 살기 우리는 왜 자신감을 키우기 힘들까? 자신감을 가지려면 내 마음부터 보듬어주세요 나는 내 운명의 주인, 내 영혼의 선장이다 남과 비교하지 않을 때 자유로워진다 나의 가치 기준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질까? ‘나’의 인생을 살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 나보다 뛰어난 사람은 너무 많다 나에게 없는 능력보다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능력을 기른다 생각의 중심을 나에게 돌리세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꿉니다 Part 04 오늘 하루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으로 살았나요? 성공과 실패 말고 다른 것도 있습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꿈’, 나만이 잘할 수 있는 ‘꿈’ 나의 꿈은 내가 진짜 원하는 꿈이 맞는가? 슬램덩크, 왼손은 거들 뿐 오늘 하루 당신은 어떤 기분을 느꼈나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한 하루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하면 좋다 나를 움직이는 것은 무엇인가? ‘삶의 목적’과 ‘삶의 의미’의 차이 정답이 없는 질문에 ‘답’이 있다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찾아보세요 ‘어떤 모습으로’ 살 것인가? 나에게 맞는 삶의 방식이 있습니다 나 자신에게 푹 잠기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나에게 없는 것은 신경 쓰지 마세요 하루에 8만 6,400번의 기회가 있다 가위바위보는 져도 됩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보세요 자기존재감으로 나다운 인생을 살아간 사람들 Part 05 ‘잘했다’ 대신 ‘고맙다’, ‘기대할게’ 대신 ‘응원할게’ 아이에게 이래라저래라 하지 마세요 ‘오늘 좋았던 건 뭐니?’라고 물어보세요 어떤 기분을 느꼈는지 이야기해보세요 실패해도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해주세요 즐기면서 노력할 수 있습니다 ‘놀 줄 아는 사람’이 멋진 인생을 산다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 수 있다 칭찬하지 마세요, 응원하세요 자기존재감을 길러주는 최고의 말 지금 여기 있어줘서 고마워 ‘응원’과 ‘기대’를 혼동하지 마세요 지금부터 우리 모두 할 수 있다! Review 내 삶에 ‘좋아요’를 누르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내 안에서 빛나는 자기존재감 있는 그대로 존재하는 것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았다’고 말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지금 당장 자기존재감 기르는 연습 감사의 말

서평

■ ‘좋아요’로 시작되어 ‘좋아요’로 끝나는 하루 우리가 아침에 눈뜨면 가장 먼저 하는 일, SNS를 열어보는 일이다. 밤새 세상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내 친구들이 무엇을 했는지를 확인한다. 팔로하는 친구의 새로운 게시글이 올라와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좋아요’를 눌러준다. 그리고 내 게시글에 ‘좋아요’가 얼마나 달렸는지도 확인한다. 문제는 이 ‘좋아요’ 숫자가 그날 하루의 기분을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우리는 남에게 주는 ‘좋아요’이든 남에게 받는 ‘좋아요’이든 이러한 지표에 중독되어 있다. 마치 ‘엄지척’ 말고 딱히 쓸모를 몰랐던 엄지의 혁신적인 기능(‘좋아요’를 누르는 것)을 발견한 듯이 말이다. 검지로 누르면 맛이 나지 않을 정도로 ‘좋아요’를 누르는 엄지에는 인정 욕구가 숨어 있다. 우리는 이제 어떤 행위, 특히 성과를 냈을 때 실시간으로 칭찬받고 인정받는 세상에 살고 있다. 지금의 10대 아이들은 태어나는 순간조차 ‘좋아요’를 받았고, 삶이 업그레이드될 때마다 숫자 지표로 응원받기도 하고 칭찬받았다. 그런데 인스타그램에는 이렇게 좋은 ‘좋아요’ 숫자를 숨기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남의 ‘좋아요’는 물론 내가 받은 ‘좋아요’ 숫자도 숨길 수 있다. 왜일까? 소셜 미디어 관련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좋아요’를 받으면 자존감이 높아지는 경험을 한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자존감은 자기긍정감이다. 그래서 자기긍정감을 점점 더 느끼려다 보니 중독성을 띤다. 하나의 성과를 통해 자기긍정감을 느끼고 났을 때, 이후에 또다시 자기긍정감을 느끼려면 그보다는 조금 더 큰 성과를 올려야 한다. “SNS에서 1천 개의 ‘좋아요’를 받고 나면 나중에는 3천 개의 ‘좋아요’를 받고 싶어집니다. 한 번 칭찬받으면 더 많은 칭찬을 받고 싶어지지요. 인지적인 뇌가 남과 비교해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욕망 때문에 언제나 불만족스러운 것입니다.”(53쪽) 이러한 중독성이 결국에는 정신적 피폐를 가져오는 것을 막고자 ‘좋아요’ 숨김 기능을 만든 것이다. ■ 죽을 때까지 ‘나는 할 수 있다’고 외치면 살 수 있을까? 내과 의사를 그만두고 스포츠 닥터로 전향한 쓰지 슈이치는 이러한 자기긍정감이 오히려 우리를 불행하게 만든다는 것을 깨달았다. 네안데르탈인에서 오늘날까지 문명을 발달시켜온 호모사피엔스는 인지적인 뇌의 지배를 받고 있다. 인지적인 뇌가 주로 움직이는 것은 매슬로의 욕구 5단계 이론에서 3~4단계인 사회적 욕구와 존경의 욕구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에게 인정받고 존경받음으로써 자기긍정감을 얻으려 애쓴다. 말 그대로 ‘이러다 죽겠다’라고 고통스러워하면서까지 말이다. 존경의 욕구는 끝이 없기 때문이다. 마치 개미지옥에 빠진 것처럼 끊임없이 타인의 존경을 바라고 채우려 한다. 1억을 모으고 나면 10억을 바라보게 되고, 10억 가지면 100억을 가진 사람들이 부러워 죽겠다. 학급에서 1등을 하고 나면 다음 목표는 전교 1등이 되고, 더 나아가 전국 1등, 만점이라는 완벽을 추구하게 된다. 그러는 동안 삶은 조금도 즐길 수 없고 인생에는 성과를 측정한 지표만 남게 된다. 문제는 원하는 것을 이뤘을 때의 행복감이 얼마나 오래가느냐이다. 저자도 공부와 스포츠, 일 등 모든 것에 최선을 다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보다 실력이 뛰어난 의사는 항상 있었고, 죽어가는 모든 환자들을 살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자기긍정감은 한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후로 내과 의사를 그만두고 성과와 승부의 세계에서 활동하는 운동선수들의 자기존재감을 높여주는 일을 하고 있다. 스포츠 세계에서 승자는 오직 한 명뿐이다. 그렇다면 나머지는 모두 실패한 사람들이며 불행한 것일까? 승부를 다투는 스포츠 세계에서 무엇보다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논리에 따르면 자기긍정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1명의 승자뿐이다. 끊임없이 채워야만 하는 자기긍정감을 내려놓고 자기존재감을 기른다면 비록 지더라도, 사회적으로 인정하는 성과를 내지 못하더라도 삶의 가치와 행복을 느끼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 거기에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임을 저자는 강조한다. ■ ‘내 삶이 좋아졌다’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슬램덩크〉에서 가장 유명한 대사가 있다. ‘왼손은 거들 뿐’. 오른손 스냅을 이용해 슛을 날릴 때, 왼손도 나름의 역할이 있다는 뜻이다. 뇌에서도 주된 역할은 인지적인 뇌가 담당한다. 성과 지향적인 사회에서 자기긍정감을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잘 사용하지 않는 비인지적인 뇌를 활용해서 나만의 개성과 자기존재감이 충만한 인생을 살 수 있다. 전국에서 보험 영업 1위를 하는 세일즈맨이 있다. 그는 ‘언제나 실적이 좋아야 한다’, ‘영업부에서 1등을 해야 한다’는 자기긍정감의 굴레에 빠져 최고의 실적을 올리는데도 항상 초조하고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하지만 자기존재감을 기르고 나서 비록 전국 1등은 아니지만 적당히 좋은 성적으로 즐겁게 일하고 있다. 시험에서 백 점을 맞는 것보다, 프로젝트 성공으로 연봉이 오르는 것보다, 영업 실적 전국 1위를 달성하는 것보다 내 심장을 뛰게 하는 무언가가 내 안에 있다. 이제는 그것을 찾아야 할 때이다. 매슬로의 욕구 5단계 이론에서 맨 꼭대기에 있는 ‘자아실현 욕구’이다. 자아실현 욕구는 절대 외적인 성과로는 충족할 수 있다. 나 자신이라는 존재에 만족할 때 비로소 채워진다. 어릴 적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하루 종일 모래 장난을 하고 그네와 미끄럼틀을 타고 집에 돌아와서 뿌듯하게 잠들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흙장난은 어떤 성과도 없는 그저 놀이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도 우리는 어떤 성취를 이룬 것보다 더 행복하고 흡족한 기분을 느꼈다. 저자는 자기존재감을 느끼면 일도 얼마든지 즐기면서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미 내 안에 있는 자기존재감을 느끼기만 하면 현재 내 모습도 충분히 괜찮고, 내 삶도 남부럽지 않다고 말이다. 남들의 일상에 ‘좋아요’를 누르던 하루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고 진정으로 만족감을 느끼면서 ‘좋아요’ 하나를 꾹 눌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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