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얼룩을 마법처럼 지워드립니다”
한국형 힐링 판타지가 쏘아 올린 역대급 입소문 베스트셀러!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30만 부 돌파 기념 ‘플라워 에디션’ 출간
※플라워 에디션: 매장 구매, 바로드림 구매시에는 해당 매장의 에디션 재고를 먼저 확인해 주십시오.
윤정은 작가의 소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가 독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더욱 화사하고 몽환적인 표지로 돌아왔다.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오른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는 1년이 채 안 되어 영미권과 프랑스·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권, 중국·대만·인도네시아 등지의 아시아권까지 해외 판권이 수출되었다. 한국 소설 최초로 펭귄랜덤하우스 UK에 최고가 수출 계약이 체결되면서 세계적인 러브콜을 입증하기도 했다.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한국소설의 포문을 열면서, 이 책은 독자들에게 명실상부 가장 공감되고 아름다운 한국형 힐링 소설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플라워 에디션에는 그간 독자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100만 부 이상 판매된 컬러링북과 세계적 기업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잘 알려진 송지혜 작가가 초판본을 업그레이드한 아름다운 컬러 일러스트로 빛을 밝혀주었고, 표지에 따뜻함이 느껴지는 벨벳 코팅을 입혀 더욱 정성을 담아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연말연시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굿즈를 함께 제작하여 풍성한 선물로도 제격이다.
우리는 가끔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돌아가 후회됐던 일을 되돌리고 싶어 한다. 그런데 과연 그 일을 지워버리는 게 현명한 선택일까? 그리고 그 기억을 지웠을 때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을까? 만약 그 기억만 없다면 앞으로 행복만 할 수 있을까?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는 한밤중 언덕 위에 생겨난, 조금 수상하고도 신비로운 세탁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힐링 판타지 소설이다. 창백하게 하얀 얼굴에 젓가락처럼 마른 몸, 까맣고 구불구불 긴 머리의 미스테리한 여자는 세탁소를 찾아오는 누군가를 위해 매일같이 따뜻한 차를 끓인다. 차를 마신 이들은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을 자기도 모르게 그녀에게 털어놓는다. 아픈 날의 기억을 얼룩 지우듯 모조리 깨끗이 지워달라고 부탁한 사람들은 과연 세탁소를 나서며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를 비롯해 약 50만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에세이스트 윤정은 작가가 문학상 수상 이후 11년 만에 장편소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를 통해 독자와 만난다. 조용한 마을에 마법처럼 등장한 세탁소를 오가는 사람들의 갖가지 사연과, 속 깊은 대화를 통해 세탁소 주인 ‘지은’의 내면에 찾아오는 변화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가난에 시달려 꿈을 포기한 어린 시절, 사랑했던 연인의 배신, 부와 명예에 홀려 놓쳐버린 삶, 학교 폭력으로 인한 상처와 방황, 자식을 위해 몸 바쳐 보낸 청춘 등 우리 각자의 삶을 닮은 이야기가 마음을 울린다. 상처를 인정하고 마음을 열어 보이는 용기와,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상처를 위로하는 따뜻한 마음이 작품 전반에 진하게 녹아 있다.
이 책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는 벼랑 끝에 몰린 것 같은 어느 날, 마음 같은 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그런 날에 숨어들어 상처를 털어낼 수 있는 은신처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