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개정교육과정 이후 더욱 중요해진 초등 파닉스
부모와 아이, 강사를 위한 파닉스의 모든 것
>> 2022 개정교육과정 이후 초등 파닉스가 중요해졌다는데,
우리 아이들이 파닉스를 잘못 배우고 있다고?
“저희 아이는 영어 과외까지 받는데도 오히려 성적이 떨어졌어요…….”
“유치원 때부터 영어학원에 보냈는데도 듣기와 말하기에 자신 없어 합니다.”
“수학과 국어에 비해 영어는 1등급을 받기가 수월하다는데, 영어 공부를 안 하려는 게 문제예요!”
이 말들은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저자가 자주 듣는 말이다. 왜 이런 말들을 자주 듣는 걸까? 유치원생 때부터 영어를 공부했는데도 정작 중요한 고등학생이 되어서 영어 공부를 포기하는 ‘영포자’가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25년간 한국과 미국에서 수천 명의 학생을 지도하고 있으며, 교육 현장에서 파닉스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선생님으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파닉스로 영어 공부의 뿌리를 잘 내려야 영어 인생이 바뀐다”고 말한다. 파닉스는 영어의 소리가 글자가 되고 글자가 소리가 되는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아이들이 태어나면서부터 들어오던 한글 소리들을 초등학교 입학 전후로 한글 글자를 끄적이며 익혀나가는 것처럼, 영어권 아이들은 글을 읽기 시작하는 시기가 되면 가장 먼저 파닉스를 배운다. 파닉스를 통해 말과 글의 규칙을 이해하면 모든 영어 글자를 소리 내어 말할 수 있고, 들은 소리를 영어 글자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북트레일러 : https://www.youtube.com/watch?v=hdsdA6Kql3g
저자 오리엔테이션 https://youtu.be/CvFOIp2q2n0
그런데 2022 개정교육과정 이후 초등 파닉스가 강화되어 우리나라 학부모들은 조바심과 경쟁심 때문에 유치원생 때부터 파닉스를 선행학습시키고 있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우리 아이들은 처음 한글 깨치기를 할 때 ‘엄마’라는 단어를 오랫동안 셀 수 없이 많이 들어야 비로소 말문이 트인다. 하물며 우리 아이들은 영어를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배워야 하는데도 학부모들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그래서 파닉스 역시 단기속성으로 배우려는 경우가 많다. 진도만 나가는 데 급급해 정신없이 수업하다 보니 제대로 영어 발음도 못 하고 그렇다고 잘 읽는 것도 아닌, 이도 저도 아니게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 책은 파닉스를 어른의 눈높이가 아닌 아이의 눈높이에서 가르쳐야 더 나은 교육이 이뤄질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파닉스를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을 하듯 천천히 꾸준히 해야 영어 공부의 기초가 완성된다고 한다. 이 책은 학습의 주체인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파닉스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이 파닉스를 놀이하듯 즐기는 지도 방법, 파닉스 과정을 마치고 나서도 일상에서 온몸으로 익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 여러 아이들의 상황별 사례를 소개하면서 각각의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영어의 기초를 모두 잡는 대한민국 파닉스 로드맵
이 책의 저자는 어느 날 고등학생들의 모의고사 성적을 분석했는데, 열심히 했는데도 도무지 성적이 안 나오는 학생들이 꽤 많았다. 그래서 그 이유를 다각도로 살펴보았다. 문법 실력이 부족해 제대로 해석하지 못한 것인지, 독해력이 약해서 글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것인지 등을 따져보았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3등급 이하의 많은 학생들이 단어를 제대로 못 읽어서 성적이 안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파닉스를 제대로 익히지 않으면 단어를 제대로 읽지 못한다. 실제로 중학생과 고등학생 중에는 초등학생 때 파닉스를 제대로 익히지 못해서 못 읽는 아이들이 꽤 많다. 글을 제대로 못 읽으면 모든 글자를 통으로 암기하거나 대충 읽으면서 지문을 따라가야 하니, 글 읽는 속도가 느려지고 지문의 이해도가 떨어진다.
그런데 파닉스를 했는데도 영어 실력이 안 는다고 말하는 학부모들이 상당히 많다. 왜 그럴까? 바로 파닉스를 제대로 안 했기 때문이다. 파닉스를 제대로 하려면 아이가 영어 문자에 관심을 보일 때 시작해야 하고, 파닉스 과정을 마치고 나서도 응용 및 심화 학습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과 미국에서 파닉스를 가르치고 있는데, 우리나라 영어 교육 환경에 맞는 파닉스 학습법을 책에 담아냈다. 우리나라처럼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환경에서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학습법이 필요하다고 절감하며, 머리로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 스스로 자신의 실력을 확장하는 특별한 체험식 파닉스 수업을 개발했다.
이 책은 아이가 영재가 아니라면 파닉스를 영어 문자 학습이 가능해지는 초등학교 1학년 이후부터 시작하라고 권하며, 아이가 자기 것으로 소화할 수 있을 만큼의 학습량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영어의 자음과 단모음, 자음짝꿍과 모음짝꿍 등을 익히는 음가 학습에서 시작해 음소+단어, 음소+단어+문장으로 발전해 나아가는 단계별 학습을 제안한다. 아울러 파닉스를 놀이처럼 재미있게 즐기는 수업 노하우도 담아냈다. 이러한 파닉스 학습 과정을 마친 후에는, 파닉스의 뿌리를 단단히 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물을 주어야 한다. 파닉스 레벨 테스트가 끝났다고 안심하면 안 되고, 최소 2~3년은 파닉스와 관련한 활동이 이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이 책은 아이 스스로 영어 책 읽기의 재미에 빠지게 하는 홈런북 독서법, 영어 간판 찾기 등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부모와 아이뿐 아니라 파닉스를 가르치는 강사에게도 유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