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금리, 달러, 반도체, 전쟁…어떻게 될 것인가?
트럼프는 위기가 아니라 기회다!
‘투명한 트럼프’, 트럼프의 전략은 너무나 뻔하다!
트럼프는 결코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트럼프의 금융, 무역, 외교 정책은 일관된 철학 아래 계획적으로 이뤄졌다. 그리고 이는 ‘닉슨 독트린’으로 요약되는 닉슨 전 대통령의 정책과 쌍둥이처럼 비슷하다. 트럼프의 정책 기조와 미국의 경제 상황을 파악하고 나면, 트럼프가 취할 수가 너무나도 ‘뻔하다’라는 걸 알 수 있다. 미국은 현재 심각한 무역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관세 부과와 제조업 리쇼어링, 반이민 정책, 전쟁을 둘러싼 외교, 남의 땅 빼앗기와 ‘비트코인 슈퍼파워’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책의 이면에는 미국의 심각한 무역 적자가 있다. 모든 돈을 미국으로 끌어당겨 불안해진 패권국으로서 미국의 지위를 견고히 하려는 것이다. ‘트럼프로 인한 세계의 패닉’ 뒷면에 ‘패닉에 빠진 미국’이라는 실체가 담겨 있는 것이다. 이를 이해하면 중국과 러시아, 중동 등 미국과 경쟁 관계에 있는 국가는 물론 한국과 같은 동맹국에 트럼프가 어떤 정책을 펼칠지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소프트맨 트럼프’, 트럼프는 계속해서 정책을 바꿀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트럼프가 결코 ‘스트롱맨’이 아니라고 단언하다. 겉으로는 강경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사실 ‘소트프맨’이라는 것이다. 실제 트럼프는 여론에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1.0 행정부 시절 여러 번 자신의 말을 뒤집은 바 있다. 다시 말해 트럼프가 ‘어떻게 하겠다’라는 말에 휘둘리지 말고 궁극적으로 트럼프가 해당 정책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를 정확히 꿰뚫어 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트럼프 1.0 시기 발표되었던 핵심 문건인 국가안보전략, 국방전략, 핵태세검토보고서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이를 바탕으로 트럼프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살펴본다. 그리고 이로 인한 미국과 세계 경제의 변화를 시기별로 예측한다. 구체적으로, 트럼프가 추진하는 미국의 제조업 부흥이 현실적으로 달성되기 어려우며, 트럼프식 관세 정책이 단기적으로 미국에 호황을 불러오겠지만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이유도 증명한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은 물론 세계 경제에 중요한 요소인 기준금리와 달러가치가 어떤 양상으로 변화할지까지 예측한다.
트럼프의 귀환은 한국의 기회, 이 산업에 주목하라!
이 책의 진짜 가치는 트럼프 2.0 시대에 대한 예측을 넘어 해법을 제시한다는 것에 있다. 저자는 트럼프의 과거 행적과 미국이 처한 내적, 외적 상황에 기반해 기업과 개인이 트럼프 시대에 살아남는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결국 트럼프가 무차별적인 범용적 관세 부과에서 선회해 국가별, 산업별로 차등을 둘 것이라고 예견하며 이 과정에서 중국의 대미 수출 공백과 관세 부과의 시차가 한국에 수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또한 많은 이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는 한국 반도체 산업이 생존하기 위한 방법과 미국의 초당적 정책 기조와 현재 세계적인 거대 제약 기업들이 처한 상황을 근거로 바이오 산업이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트럼프 2.0 시대에 대한 예측과 해법을 제시한 이 책은 다가올 대전환의 시대 기업은 물론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고자 하는 개인들에게도 큰 이정표가 될 것이다.